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최근 집값 상승세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정부의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전 권역의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을 밑돌았다. 지난주만 해도 유일하게 매매수급지수 100을 넘겼던 종로, 중구, 용산구 등 도심권은 이번주 1.7포인트 떨어진 99를 기록했다. 노원, 동대문, 중랑 등 동북권은 98.6...
세종은 7월 26일 이후 19주 연속 집값이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지난주(-0.21%)보다 하락 폭이 확대돼 –0.2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지방 전셋값 모두 상승 폭 축소…세종만 유일하게 내림세
전셋값 역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전주(0.14%)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고, 수도권(0.12%)과 서울(0.10%) 역시...
이 중 20·30대의 비중이 46%로 절반에 육박했다.
주된 이탈 사유는 집값 상승이다. 서울연구원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통계청의 가구 방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53.0%)은 ‘부모님 도움 없이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 조사는 만 18~34세 청년 3520명(서울 676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신규 공급이 많은 세종과 대구에서는 집값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세종은 7월 마지막 주 이후 18주 연속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 대구는 15일 기준으로 80주 만에 하락 전환한 뒤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H공인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오르던 때랑 지금의 분위기는 확실히 다르다"며 "대출 규제의 영향도 있고...
집값 상승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으로 아파트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2주 연속 매매수급지수(매수심리)가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져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시장이 됐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22일 조사 기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낮은 98.6을 기록해 2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세종 집값은 이번 주 0.21% 하락하며, 전주(-0.12%)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신규 입주 물량과 추가 공공택지 개발 부담의 영향으로 나성동·금남면 일부 단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세종시 고운동 ‘가락마을1단지 힐데스하임’ 전용면적 107.14㎡는 올해 초 9억800만 원에 거래됐다가 이달 19일 7억95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새롬동...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 0.16%…세종ㆍ대구는 이번 주도 하락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집값 하락을 이어가는 세종과 집값 상승률 약보합세를 이어가다 지난주 하락 전환한 대구는 이번 주에도 집값이 내려갔다.
지방의 경우 이번 주 아파트값이 0.16% 올라 전주(0.18%)보다 0.03%p 꺾였다. 5대 광역시의 상승률은 지난주(0.15%)보다 0.03%p 하락한 0.1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세종 등 8개 시도에서는 순유입됐고, 서울·대구·부산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이 중 서울의 순유출 폭은 9389명으로, 지역 중 가장 컸다. 서울은 지난해 3월부터 20개월째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대구(-1695명)와 부산(-1615명)도 순유출 폭이 큰 지역이었다.
탈서울화가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집값·전셋값 등 주거비 부담이...
노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시장의 객관적인 지표와 전망을 보면 (집값) 하방 압력이 굉장히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통계에서 서울은 12주 연속, 수도권은 9주 연속 상승률이 둔화했고 세종과 대구는 마이너스로 반전됐으며 서울의 실거래가 지수도 10월 잠정치로는...
현재 공급물량이 많은 대구와 세종 등 일부 지역 집값이 약세이고, 서울과 수도권도 폭등세가 주춤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승세 둔화가 이미 너무 많이 올라 있는 집값에 대한 부담과,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대출규제로 인한 일시적 조정일 뿐, 가격 안정과 거리가 멀다고 진단한다.
문 대통령은 2·4 대책을 거론했지만, 올해 초 나온 이 공급계획은...
1세대 1주택자도 세금폭탄?집값 올라 과세대상 늘었지만고령자ㆍ장기보유자 부담 줄어
올해 집값 상승과 세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 인원은 95만 명에 육박한다. 정부는 실제로 종부세를 내는 사람은 전체 국민의 2%에 그친다고 밝혔지만 수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종부세와 관련해 “많은...
최고 양도세율 75%까지 치솟아세금부담 커지자 매매 대신 증여9월까지 증여 6만건 '역대 두번째'
올해 집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종부세 고지 인원이 95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아파트 증여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6월부터 양도소득세가 최고 75%까지 늘어나면서 감당해야 할 세 부담이 커지자 집을 매매하는 대신 증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것이다....
매물로 나와야 할 주택이 증여로 전환되면서 집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전·월세 난민만 속출하는 상황이다.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은 “종부세 부담이 늘면 보유 주택을 줄이는 게 상식이지만, 지금은 양도세 중과로 주택을 파는 게 큰 이익이 못 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내년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부동산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22일부터 올해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 발송이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 집값 상승과 종부세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고지 인원이 95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94만7000명, 고지 세액이 5조7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고지 인원은 42.0%(28만 명) 늘었고, 고지 세액은 216.7...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최근 집값 상승세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정부의 대출 규제,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매수세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특히 종로, 중구, 용산구 등 도심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의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을 밑돌았다. 노원, 동대문, 중랑 등 동북권은 99.4, 은평, 서대문, 마포 등 서북권은 97.6, 영등포, 동작, 관악 등 서남권은 99.7, 강남, 서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그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하던 불안 심리에 상당한 변화가 보이는 만큼 최근의 흐름이 시장 안정으로 확실하게 착근될 때까지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또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상위 10%가 보유한 주택 자산 가격이 13억900만 원으로 하위 10% 평균 집값의 47배에 달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0년 주택 소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총 주택 수는 1852만6000호로 1년 전보다 39만9000호 늘었다. 이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 수는 1596만8000호,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469만7000명이었다.
주택을 소유한...
공시가격은 정부가 집값과 땅값을 조사해 공시하는 가격으로 세무당국은 공시가를 과세 기준으로 삼아 양도소득세, 상속세, 재산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부과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19.05% 올랐다. 서울은 19.89% 경기는 23.94% 급증했다. 세종은 무려 70.25%나 뛰었다. 지난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6%로 올해 공시가격은 세 배...
이는 6월 직전 거래가(7억3000만 원)보다 7500만 원 떨어진 것이다. 현재 시세는 6억9000만 원까지 내려갔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세종 집값은 대규모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어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천도론이나 추가 개발 호재가 거론되면 과열 현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집값 상승폭이 큰 수도권을 중심으로 5대 광역시와 세종시 등에서 이의신청이 집중된 것이다.
특히 올해 이의신청 중 울산·대구·경남·경북 등 영남권은 예년보다 이의신청 건수가 10배 가까이 늘었다. 울산은 그동안 0~8건에 불과했던 이의신청 건수가 올해 194건을 기록해 10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이의신청한 공동주택의 평균 공시가격은 대구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