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부터 1년간 기무사령관으로 재직한 이 전 사령관은 세월호 참사 당시 기무사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기무사가 박근혜 정권의 지지율 하락을 막고,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기무사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유가족에 불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첩보...
이 전 사령관은 이날 법원 출석에 앞서 세월호 유가족을 불법 사찰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라는 말이 있다”며 “그게 지금 제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 점 부끄러움 없다’는 입장이 변함 없는 지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이 전 사령관은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사찰도 임무 수행의 일환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당시 부대를 지휘했던 지휘관으로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검찰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보고됐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2013년 10월부터 1년간...
애초 8월 말에 종료키로 했던 수색 작업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2개월 연장됐으나 결국 미수습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9일 "올해 5월 세월호 직립 후 재개한 마지막 수색 작업을 오늘 마무리하고 이달 말까지 진흙 잔해가 쌓인 야적장 등 현장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결국 모든 수색을 마쳤지만, 미수습자로 남았던...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 및 위안부할머니, 꽃동네 주민 등 우리 사회 약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고, 교황은 “당시 한국에서 미사를 집전할 때 위안부 할머니들이 맨 앞줄에 앉아있었다”고 회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교황과의 면담 내용은 비공개가 관례이지만 사전에 바티칸과 협의를 거쳐...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진도 팽목항에 마련됐던 분향소가 3일 철거된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과 유품 등을 정리하고 분향소가 들어섰던 컨테이너와 주변 임시 숙소는 이달 말까지 철거를 끝내기로 했다.
팽목항 분향소 정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4년 5개월, 분향소가 설치된 지 3년 7개월...
해수부는 수색과정이 지연된 것과 관련해 수색을 위해 선체 일부 절단이 불가피하다는 해수부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선체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유가족·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간의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기관 구역 수색은 이달 안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곳에서 나온 진흙을 밖으로 옮겨...
'러블리 호러블리' 강민경 PD가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KBS 관계자는 "현재 보도되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강민경 PD의 세월호 비하 발언은 모두 사실이다"라며 논란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강민경 PD가 배우의 연기를 두고 '그건 세월호 인터뷰가 아니다. 표정을 밝게 해라'라고 지시했다...
또한 추 대표는 전날 서울중앙지법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에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판결한 것과 관련해 “유가족이 소송을 제기한지 2년 10개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년 3개월만에 책임소재를 밝힌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추 대표는 “아직 세월호 선체 수색과 침몰원인에 대한 진상규명이...
한편,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는 이날 1심 선고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참사 진상이 밝혀지기도 전에 돈을 받고 끝낼 수 없었다"며 "정부가 구조 당시 무엇을 해야 했는지, 일부러 안 했는지, 기업과 정부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매우 구체적으로 명시해달라는 게 우리의 목적이었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고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세월호 유가족들은 '부모이기에 포기할 수 없다'라는 글귀가 적힌 노란색 조끼를 입고 법정 밖을 가득 메웠다.
소송에 참여한 세월호 유족 354명은 세월호 특별법에 따른 희생자 기준 1인당 약 4억 원의 보상을 받지 않고, 정부와 청해진해운이 10억 원 내외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냈다.
서울고법 형사3부, 502호
▲(선고)오전 10시 세월호 유가족 전모 씨 외 354명,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 공판. 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 457호.
▲(선고)오전 10시 세월호 유가족 김모 씨,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 공판. 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 457호.
▲(선고)오전 10시 10분 ‘나경원 딸 부정입학 보도’ 황일송 기자 정보통신법망 명예훼손...
기말고사 시험에 세월호 사고를 예문으로 출제해 비난을 받은 충북 제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에 대해 교육청이 '주의' 처분을 내렸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3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사건을 시험문제에 부적절하게 인용한 해당 교사에게 주의 처분과 15시간 이상의 '학생평가 관련 이수' 명령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문제를 꼼꼼하게...
박근혜 정권 때 기무사는 세월호 유가족을 포함한 민간인을 사찰하였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는 탄핵안 기각에 대비하여 위수령이나 계엄령을 발동할 방안을 수립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놀란 국민들 사이에 그런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
기무사는 ‘국군기무사령부(國軍機務司令部)’의 약칭이다. 기무(機務)의 機는 ‘틀...
특히 문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때 마지막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은 황도현 중사 △세월호의 아이들을 구하다 돌아가신 고창석 선생님과 전수영 선생님 △올해 3월 소방공무원 임용되기 전 연수 기간 중 구조활동 하다가 사고를 당한 문새미 교육생 △수십 년 동안 군의문사로 이중 고통을 겪다가 최근에 순직을 인정받은 유가족들 등을 참석자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2014년에는 7월에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의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 원씩 총 5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앞서 2013년 4월에는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고(故)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5억 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 전액을 지원키도 했다....
또 단순히 제작진 몇몇의 실수로 보이기보다는 공영방송인 MBC 전반의 제작윤리와 관행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과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의 올바른 가치관, 사회윤리와 더불어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을 해쳤다고 의견진술인들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위원 전원이 최고수위의 제재에 해당되는 ‘과징금’...
참사 보도 화면을 써 물의를 빚은 가운데, MBC 최승호 사장까지 나서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최승호 사장은 9일 공식입장을 내고 세월호 유가족과 시청자들에게 사과했고 조사위를 꾸려 관련자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큰 충격으로 이영자가 이번 주 녹화 불참의 뜻을 전달했고, 결국 '전참시'는 오는 12일과 19일, 2주간 결방을 결정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의 '먹방'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과거 세월호 참사 관련 화면을 편집해 방송한 사안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조롱·희화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는 방송사의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려워 이 같은 영상을 사용하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보고 제재조치를 결정하고자 전원합의로 '의견진술'을...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했다.
MBC 측 역시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며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또한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