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근 해수부 대변인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국민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현장수습본부의 조직과 인력, 기능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우선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해수부 내의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을 민간의 역량 있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안을...
또한, 김 장관은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미수습자 유가족분들,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의도적인 은폐시도 등을 엄정조사하고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점검결과를 가족분들과 (세월호 선체) 조사위원회와 공유하고 납득할 수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해수부는...
그러나 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작은 뼈가 나올 때마다 알리지 말아 달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한쪽에선 신중론이 일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해수부 안건을 심사하고 현안 보고를 받는다. 이 자리에서 농해수위는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대해 김 장관 등 해수부 관계자들로부터 구체적인 보고를...
'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 논란이 불거지면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단원고 조은화ㆍ허다윤 양의 가족들이 작은 뼈가 한 조각씩 나올 때마다 알리지 말아 달라고 김현태 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에게 부탁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김현태 부본부장이 세월호에서 손목뼈를 발견했다는 사실을...
그는 “(이 사건은) 무려 1300여 일 동안 팽목항 목포신항에서 희생자들의 뼈 한 조각이라도 돌아오길 기다린 유가족과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의 진상규명 과정을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며 “오늘 본회의에는 세월호 참사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사회적 참사특별법이 상정됐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참사 특별법...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 부본부장은 문제가 된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을 17일 발견한 것과 관련해 당시 발견된 뼛조각이 이미 발견된 미수습자 두 명 중 한 명의 것으로, 일부가 더 나온 걸로 추정했다며 그분들은 이미 장례를 치른 상태고 그 유가족들이 떠나면서 장례 이후에 추가로 수습된 유골에 대해 알리지 말아달라고 전해 이야기를 안했다고 해명했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에서 유골을 수습했음에도 이를 닷새 동안 은폐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며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특히 야당은 대통령 사과를 촉구하며 정치공방으로 가져갈 모양새다.
정부 은폐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저녁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문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을 묻고 유가족과 국민께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박 대변은 전했다.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 국방부에 파견된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가 사람 뼈로 확인했다. 하지만...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전남 목포신항을 떠날 예정이다.
13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에 따르면 세월호가 육상으로 올라온 올해 4월부터 수색 현장에서 지내온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만 일부 의견이 엇갈려 최종 합의 과정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14일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수습자 수습에...
우 원내대표는 또 어제 세월호 유가족과 간담회를 가진 것에 대해 “유가족들은 한목소리로 (세월호 사건 불법 조작 및 은폐에) 강한 분노를 나타내며 신속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며 “이번 국감에서 불법조작은폐 사건을 더 명확하게 밝히도록 증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2기 세월호 특조위의 신속한 구성이...
그는 “어제 세월호 유가족과 이석태 전 특조위원장을 모시고 이번 세월호 참사 보고, 대통령 훈령 불법조작 사건에 대해 여러 말씀을 들었다”며 “유가족은 한 목소리로 강하게 분노하며 신속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 요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작한 30분은 세월호 탑승자 생사가 달린 시간이기 때문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
김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 보고시점을 30분이나 늦춰 조작한 사실은 300여 명의 생명을 살릴 당시 1분 1초의 골든타임을 생각할 때 분노가 치민다”면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헌법재판소 판결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 이르기까지 박근혜 정부는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을 기망해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관진 전...
헌재는 31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낸 형법 40조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에서 각하 결정했다.
형법 40조는 하나의 행위가 여러 범죄에 해당하는 '상상적 경합'의 경우 가장 중한 형으로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다중인명피해범죄의 경우 이 규정이 적용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삼풍백화점 붕괴, 서해훼리오 침몰 등의 대형 인명...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자 강력한 법적 권한을 가진 2기 특별조사위원회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3시20분까지 영빈관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207명을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진상 규명과...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 초청한 세월호 유가족 면담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정부를 대표해 사과했다. 유족들도 이 자리에 오기가 이렇게 쉬운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 속에 일부 유족들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세월호를 늘 기억하고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서 머리...
문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측은 "3년이 넘도록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직접 만나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와 위로를 하고 유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해 정부 차원의 의지와 대책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28일 전남 목포를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했다. 또 보수정당에 격려를 보내준 호남민심에는 감사 의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목포신항을 둘러본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는 “아직 온전히 수습 되지 않은 가족들 만나면서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또 (가슴이)무너진다”면서 “세월이 지나면 이 아픔이 조금씩 줄어들 줄 알았는데...
앞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민정비서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 등 300여 건을 발견했다”며 “여기엔 당시 청와대에서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지원 방안 검토 등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문건, 문화예술계 건전화 관련 문건,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일부 인사들의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대한...
이와 관련해 박 대변인은 “대리기사 건은 아마도 당시 세월호유가족대책위원회 대리기사 폭행 사건 관련 내용으로 보인다”며 “이들 자료는 소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됐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추정했다.
이들 문건은 애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조사하던 박영수 특검팀이 전임 정부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바 있어 만일 압수수색이...
세월호 유가족들이 위로지원금을 받을 경우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동의서를 제출하게 한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9일 유족 10명이 세월호피해지원법 시행령 15조 등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6(위헌) 대 2(합헌)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재판관 6명은 "문제가 된 이의제기 금지조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