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이라는 것 자체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데다 윤 전 대변인의 ‘변명 같은 해명’이 여론을 악화시켰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하고, 국회 차원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며 허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관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비서실장의 사과문까지 발표한 청와대로서는 더 이상 꺼낼 수 있는 마땅한 카드가...
청와대는 12일 윤창중 성추문과 관련한 청와대의 귀국 종용 의혹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없어 특별히 따질 일이 없다”고 밝혔다.
곽상도 민정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남기 홍보수석의 귀국 종용 여부에 대해 “귀국을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 여부를 떠나) 우리나라 법으로 기본적으로 아무런 범죄가 안 된다”면서 “미국 법에 의해서도 그 자체로 문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기간 중 발생한 ‘윤창중 성추문’으로 인해 정치권 안팎에선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빛을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행선지로 미국을 방문해 정상외교 일정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여야의 평가가 나온 가운데 갑작스럽게 터진 ‘윤창중 스캔들’로 방미 성과가 희석된 상황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은 12일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윤창중 성추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데 대해 “사건의 본질은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반대했던 인물을 ‘제1호 인사’로 강행했던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건의 진상과 핵심내용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이 같이...
최경환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윤 전 대변인의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윤 전 대변인이 그렇게 떳떳하다면 미국 현지에 가서 조사를 받으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의원도 “(피해여성인) 인턴이 미국의 명문대를 나온 인재인데 무고를 했겠느냐”면서 “윤 전 대변인이 미국에 가서 직접 조사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민주당 등 야권은 ‘윤창중 성추문’과 관련, 사건이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과 윤 전 대변인의 진실공방으로 번지자 ‘콩가루 청와대’ 등으로 비난하며 청와대의 인적ㆍ제도적 개편을 촉구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중요인사들의 대응도 볼썽사납다”며 “서로 책임 떠넘기기 진실공방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최경환ㆍ이주영 의원은 12일 윤창중 성추문과 관련,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오찬에서 “진실을 규명해 봐야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의 상관인 이 수석이 귀국해서 저 정도 진실공방을 하고 물의를 빚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허태열 대통령...
민주당 등 야권은 12일 ‘윤창중 성 추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론을 주장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 비주류 김영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언론에서 지적하고 있듯이 야당과 여론이 누누이 반대한 인선을 대통령이 밀고 간 독선적 인사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은 진실은 진실대로 규명하되 책임은 박...
두 사람의 닮은 점은 모두 성추문 사건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것.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중 전격 경질됐고,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역시 2년 전 IMF 총재직을 사퇴했다.
그러나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성추문 발생 직후 현지에서 체포돼 미국 당국의 수사를 받은 반면, 윤 전 대변인은 기민하게 미국을 빠져 나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10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의혹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과를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국격을 손상시킨 이번 윤 전 대변인의 행동에 대해 홍보수석 대신 최소한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서 국면을 진정시켰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대통령의 사과까지...
SBS 8시 뉴스 김성준 앵커가 윤창중 대변인 성추문 파문과 관련해 ‘뉴스하기 싫은 날’이라고 표현했다.
김 앵커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라며 “뉴스하기도 싫은 날이다. 내가 부끄러워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성추행이고 뭐고 청와대 대변인이란 사람이 정상회담과 의회 연설 사이에 나이 어린...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미를 수행하면서 주요 브리핑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지만,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새 정부 출범 70여일 만에 ‘전격 경질 대변인’이란 오명을 쓰고 불명예스러운 퇴장을 하게 됐다.
여성인 박 대통령으로서는 ‘성추행’이라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이례적으로 귀국 후가 아닌 미국 체류 중 경질을 단행했을 거란 지적이...
그러나 방미 마지막날 불거진 윤 대변인의 성추문은 이같은 성과에 찬물을 끼얹었다. 청와대 대변인이 해외순방 기간 중에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박 대통령의 방미 업적은 물거품이 되고, 인사 실패 논란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보잉 등 7개 미국 기업으로부터 3억 8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박 대통령의‘바이 코리아’행보에 힘이 실렸지만...
아디다스의 전 소유주 베르나르 타피에게 2억8500만유로(약 410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결정이 내려지는데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라가르드 총재의 기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성추문으로 물러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총재에 이어 IMF 총재가 잇따라 사법 절차를 밟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법원이 '성추문 검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검사와 피의자간 성관계 뇌물죄가 첫 인정된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용현 부장판사)는 12일 전 모 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하지만 전 씨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지방 지청 소속으로 실무수습을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앞서 크리스는 지난달 한 살 연하의 한국 여성 김 씨와 열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연애 중으로 당당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4월에는 여성 팬들과의 성추문에 휩싸였고 전 여자친구에 대한 사기 및 협박, 현금 편취 등의 혐의로 논란이 됐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퇴임하는 28일 이후 추기경들이 내달 2~4일 콘클라베에 대해 논의를 위해 만나기 전까지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가톨릭 교회 최고성직자인 키스 오브라이언 스코틀랜드 추기경이 성추문 의혹을 받다 사임을 결정해 후임 교황을 결정하는 콘클라베에도 불참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 차례나 총리를 지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탈세 의혹과 각종 성추문 등으로 얼룩진 인사다. 그는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이탈리아 경제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나 이번 선거에서 재산세 폐지와 각종 세금 감면 등 선심성 공약을 날리면서 1위를 달리는 베르사니 후보를 바짝 추격하면서 막판 혼전을 연출했다.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