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계열사 성진지오텍과 포스코플랜텍을 오는 7월 합병시키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회사의 합병 시점을 전후로 포스코의 올해 계열사 구조재편이 발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7월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성진지오텍과 포스코플랜텍을 합병시키는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정통한 업계 고위 관계자는 “포스코 및 두...
또한 가혹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저온인성과 내부식성을 향상해 점차 가혹화되는 채굴환경에 맞춰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진지오텍, 대우인터내셔널 등 포스코패밀리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에너지 강재를 포스코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주력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은행장은 울산지역내 거래기업 가운데 성진지오텍, 송원산업 등 2개 업체를 방문해 최근 경기상황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규거래처 유치를 위해 지역별로 매주 4~5곳의 거래처를 방문하는 성 은행장은 단순 순회방문식의 CEO 현장방문에서 벗어나 기업체 현장방문과 CEO섭외 지원제도를 병행중이다....
플랜트 기자재 제작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은 시장상황 등을 보며 합병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업 효율성을 위해 설립했던 포레카(광고대행업) 등 비핵심 관련사는 매각을 통해 계열에서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명예퇴직 등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재편을 통해 핵심사업분야의 성과를 높이고 미래...
이어 27일 에이제이렌터카는 최대주주 보유분 815만1990주(36.81%)를 보호예수 해제한며 성진지오텍과 케이탑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도 각각 총 발행 주식 수의 10%, 44.66%가 풀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일 모집(전매제한)을 사유로 묶여있던 300만주(9.48%)의 매각제한이 풀어진다.
또한 아이디엔휘닉스소재(5일), 스틸플라워(10일), 신민상호저축은행...
2010년 3월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인수했을 당시 이 일에 관여했던 핵심 관계자는 2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박영준 전 지석경제부 차관의 청탁으로 성진지오텍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정도 전 성진지오텍 회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친분이 있나
▲그렇지는 않다. 정준양 회장이 정치적으로 압력이 들어오니깐, 그...
전정도 세화엔지니어링 대표(전 성진지오텍 회장)는 울산 지역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 울산의 정재계 관계자들 중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그의 인맥은 2008년 성진지오텍이 키코로 자본잠식에 빠진 이후에 그에게 도움을 줬다. 전 대표는 2009~2010년 울산 라이온스 클럽의 회장을 맡았다. 라이온스 클럽은 전 세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청탁으로 2010년 3월 성진지오텍을 인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 회장의 성진지오텍 인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인수에 관여했던 핵심관계자는 2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정도 세화엔지니어링 대표(전 성진지오텍 회장)는 예전부터 박 전 차관과 친한 사이다”며...
또 위원들은 포스코가 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것과 관련 정치적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포스코는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의장이던 시절 계열사를 44개 늘려 70개나 된다”며 “이 중 29개가 지난해 적자다“고 지적했다.
이현재 의원은 “포스코가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하면서 계열사를 무작위로 늘렸다”며 “결국 적자를...
아울러 지난 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것과 관련 정치적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포스코는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의장이던 시절 계열사를 44개나 늘려 현재 70개나 된다”며 “이 중 29개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현재 의원은 “포스코가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하면서 계열사를 무작위로 늘렸다”며...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포스코의 계열사 확대로 인한 중소기업 영역 침해, 방만한 경영, 적자기업이었던 성진지오텍 인수 등 도마에 올랐다.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포스코 계열사는 지난해 기준 70개인데 그 중 29개가 적자다”며 “계열사를 무리하게 늘려 적자가 늘어난 것은 무능한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부사장은 “숫자만 보면 그렇다”고...
특히 성진지오텍 등 잇따른 부실기업 인수 등이 손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게다가 동종업종과 수직계열화를 위한 사업 지원서비스업 등에 대한 신규 계열사 설립이 무분별하게 이뤄진 후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면서 손실액이 커졌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는 연도별 계열사수 증가와 그룹 수익성 변화를 살펴보면 여실히...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인수와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고려했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5년 후반 이후 플랜트 산업이 호황을 맞아 성진지오텍이 국내 ‘빅3’보다 싼 가격으로 엑슨모빌 등과 모듈 방식으로 계약을 맺는 것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성진지오텍이 대형업체의 보조 역할로 함께 들어가지 않는 한...
“두 회사를 합병할 경우 흑자 회사(포스코플랜텍)보다 성진지오텍이 9배 가까운 적자를 내고 있기에 당장 우량기업마저 적자운영으로 빠질 공산이 큽니다”“합병을 없던 일로 하고 성진지오텍을 버려야 합니다”
성진지오텍과 포스코플랜텍 합병과 관련, 포스코와 포스코플랜텍 내부에서도 부실회사 인수를 이해할 수 없다는 ‘합병 불가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대우인터내셜널과 함께 포스코가 성공적인 M&A로 내세웠던 성진지오텍 인수과정은 더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회사를 부도 위기로 몬 경영자에게 특혜성에 가까운 금전적 이득을 주면서까지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이 회사에 대한 자체 경영진단에서 낙제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고 이 내용이 외부로 발설될까 ‘쉬쉬’ 하고 있다.
본지가 개연성을 갖고...
포스코가 성공적 인수기업이라고 공개한 성진지오텍이 포스코 경영연구소의 진단결과 최악 계열사 중 하나로 평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준양 회장 취임 이후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인수·합병(M&A) 사례로 성진지오텍을 꼽았지만 스스로 실패작이었음을 시인한 셈이다.
18일 포스코와 포스코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포스코경영연구소 특별팀과 자문교수단은...
포스코가 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당시 전정도 전 성진지오텍 회장에게 특혜를 준 정황이 드러났다.
16일 포스코와 성진지오텍에 따르면 포스코는 2010년 3월17일 전정도 전 회장이 가진 부채비율 1000%의 성진지오텍 주식을 매입하면서 100%에 가까운 프리미엄을 줬다.
포스코는 당시 전정도 전 회장에게 440만주, 미래에셋 계열 3개 사모펀드에게...
부실계열사 중 경영상태가 가장 심각한 성진지오텍의 경우 2010년 4월22일 사전심의가 통과됐는데 이 때 유장희, 한준호, 김병기씨가 결정을 내렸다. 이 안 건은 다음날 이사회에서 가결됐는데 당시 이사회 의장이 안철수 현 대선후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5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포스코가 인수한 이후 10배나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인수 당시에도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