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총리는 “이전에도 앞으로도 조순 선생 만한 선비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학문이 아주 훌륭하실 뿐 아니라 현실에 대한 특별한 감각이 있었고 참여도 하셨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지난달 스승의 날을 맞아 반세기간 이어온 고인과의 이야기를 담은 저서 ‘나의 스승, 나의 인생’을 발간하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저서에서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서안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책을 보거나 손님을 맞아 이야기를 나눌 때 사용한 일종의 좌식 책상이다.
김건희 여사는 방한에 함께하지 못한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경대와 도록을 전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김 여사의 전시기획사가 주관한 ‘마크 로스코’전(展)을 언급한 것을 염두하고 마크 로스코 도록 선물로 화답한 것이다.
서안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책을 보거나 손님을 맞아 이야기를 나눌 때 사용한 일종의 좌식 책상이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 답례 선물인 나비국화당초 서안은 김의용·조훈상 작가가 현대적 감각을 더해 제작한 것으로, 자개에 나비와 국화, 당초 무늬를 새겨 번영·부귀영화·장수의 의미를 담았다. 양국 국기 색깔인 파랑과 빨강이 들어간 양면 보자기에 무궁화 장식을...
그러나 유정은 “옥사에서 정체도 모르는 선비님의 손을 잡은 그때처럼 말인가”라며 “죽림현 작업장의 사람들이 좌상의 손에 있다. 저를 살려준 분은 선비님이지만, 살아갈 이유를 알려준 이들은 그들이다. 그들은 제게 혈육이고 가족”이라고 답했다.
방송 말미, 다시 한번 긴장감이 고조됐다. 죽은 서씨의 주장으로 유정이 몸수색을 당하게 된 것. 서씨는 죽기 전...
회원들에게 특정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이용을 강요한 경북 영주시 개인택시 사업자 단체 '선비콜'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부당한 사업활동 제한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선비콜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선비콜은 2020년 5월 대영가스충전소를 이용하지 않는 회원에게 택시 콜을 배차해주지 않는다는...
그러나 박계원은 주변 사람들의 목숨을 빌미로 유정을 협박했고, 특히 유정이 만나는 선비, 이태(이준 분)를 언급하며 중전 간택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그 시각 이태는 유정을 찾고 있었다. 누군가가 유정을 잡아간 것은 알았지만, 박계옥의 계략이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전 간택이 진행됐다. 유정은 박아옥으로 중전 간택에 임했고, 이태와...
그런 기자들에게 해준 답변은 ‘선한 선비 같은 분’이었다. 주변 사람을 아끼는 마음을 지녔고, 지식이 풍부하며 그 지식을 바탕으로 지혜롭고, 그런 중에도 본인을 내세우지 않고 겸손한, 그런 인사로 알고 있다.
문 후보자 소식에 산업통상자원부 내부엔 화색이 돌았다. 성윤모 전 장관에 이어 산업부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직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문...
LG화학은 24일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태양광 발전선비의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REC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사례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옛 선비의 서정적인 삶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거실을 가족이 함께 모이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 TV는 과감하게 없앴다. 대신 액자를 설치했다. 원하는 형태로 배치가 가능한 모듈형 소파와 암체어를 설치하고, 발코니 공간은 다도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낮은 좌식형 평상으로 만들었다. 거실 복도에는 천장과 벽, 벽과 바닥이 만나는 부분들은...
이어 “경기도민들은 착한 선비형보다는 결기 있고 강단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대부분 하고, 그 이야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제 입으로 결기 있고 강단 있다고 말하는 것 적절치 않겠지만, 국민이나 도민들은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과 맞섰던 강한 이미지의 안민석을 기억하는 것 같다”고도 자신의 역량을 호소했다.
아울러...
신주아는 “저는 털털한 성격인데 남편은 선비 스타일이다. 저랑 극과 극이다. 태국은 치킨이 맛있다. 그걸 다 칼로 썰어 먹는다. 나는 첫 만남이 그걸 잡고 뜯었다”라며 “FM대로 자라온 남편이 그런 여자를 처음 보고 첫눈에 반한 거다. 그다음부터 날 따라 손으로 잡고 뜯더라. 그때 난 영어도 못 해서 눈빛으로만 소통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어 “경기도를 지켜야 ‘이재명, 문재인’을 지킬 수 있다는 절박감이 있고, 경기도를 지켜야 윤석열 정부의 폭거, 불의를 견제할 수 있다는 절박감이 팽배하다”며 “현 시기에 착한 선비보다는 강단 있고 돌파력이 있는 이 전 지사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안 의원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경기지사 출마설에 대해 “정치인의 결정장애는 국민에게...
도산서원은 우리나라 대표적 유학자이자 선비인 퇴계 이황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원으로, 2018년 전국 8개의 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중요문화유적이다. 풍천면 병산리에 자리한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과 그의 아들 류진을 배향한 서원으로 특히 만대루에서 보이는 남다른 경치가 유명하다.
새로운 안동역과 같이 옛 안동역도 이러한 안동의...
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첫 방송에서는 드라마의 배경인 금주령이 내려진 시대,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가 소개됐다. 왕이 내린 어사주를 거부하는 원칙주의 시골 선비 남영(유승호), 먹고 살기 위해 생계형 밀주꾼이 되는 로서(이혜리), 형이 세상을 떠날 때 남은 상처로 날라리 왕세자가 된 이표(변우석)의 악연과 인연이 그려졌다.
☆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 명언
“법이 공명(公明)을 잃으면 백성이 따르지 않습니다.”
조선 중종 때 사림(士林)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상 정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활동한 선비다. 백성의 보호를 정치의 근본으로 삼아야 나라가 견고해지고 정치의 도리가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훈구(勳舊) 세력이 기묘사화(己卯士禍)를 일으킴에 따라 그는 유배되었다 한...
어릴 때 어떤 선비가 그의 관상을 보고 “이 아이는 어른이 되면 반드시 세상을 구원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할(제세안민, 濟世安民)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아버지 이연(李淵)이 이 말을 듣고 ‘제세안민(濟世安民)’으로부터 ‘세민(世民)’을 따서 그의 이름으로 하였다.
어려서부터 매우 명민했던 그는 아버지를 도와 군사를 일으켜 무용을 크게 떨침으로써...
덕망이 있는 선비는 세상에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다는 뜻이다. 원전은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70장. “그래서 도를 체득한 사람은 갈포를 걸친 채 옥을 품고 있는 것이다[是以聖仁被褐而懷玉].” 도(道)를 지키는 철인(哲人)의 우수와 고독감을 술회한 구절이다.
☆ 시사상식 / 콩코드 효과(Concorde Effect)
초음속 항공기 콩코드의 실패 사례에서 유래된 말이다. 손실이...
티 파빌리온은 책가도(책을 비롯한 도자기ㆍ문방구ㆍ향로ㆍ청동기 등이 책가 안에 놓인 모습을 그린 그림)에서 영감을 얻고 선비의 철학을 담아 정갈한 좌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재이자 다실로, 뉴욕 어디에서도 닮은꼴을 찾기 힘든 분위기를 자랑한다.
한국 예술과 문화에 관한 책과 젊은 한국 디자이너의 공예 작품을 감상하고 한국의 차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호랑이를 잘 잡던 진(晉)나라 용사 풍부(馮婦)가 선비가 된 뒤엔 그 일을 그만뒀다. 어느 날 호랑이를 쫓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자 팔뚝을 걷어붙이고 나섰으나 선비들은 그를 비웃었다. 제(齊)나라에 기근이 들자 왕을 설득해 백성을 구한 맹자(孟子)에게 제자 진진(陳臻)이 다시 기근이 들자 그렇게 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맹자 대답. “다시 그렇게 한다면 풍부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K-조선 재도약의 성패는 우리 조선산업의 블루오션인 친환경·스마트 선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 참석해 우리 조선산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선박시장의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