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피갈회옥(被褐懷玉)/콩코드 효과 (11월22일)

입력 2021-11-22 05:00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메이 웨스트 명언

“결혼으로 한 남자를 교정하고자 하면 안 된다. 그건 교도소가 할 일이다.”

미국 영화배우. 희곡작가로도 활동한 그녀는 노골적인 성적 표현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페미니스트이면서 동성애자의 인권운동을 처음 시작했던 배우다.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릴’을 통해 도발적 육체파 금발미녀라는 아이콘적 인물로 부상했고 파라마운트영화사를 파산에서 구해냈다. 그녀는 오늘 숨졌다. 1893~1980.

☆ 고사성어 / 피갈회옥(被褐懷玉)

거친 베옷을 입고 있지만 가슴 속에는 옥을 지닌다는 말. 덕망이 있는 선비는 세상에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다는 뜻이다. 원전은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70장. “그래서 도를 체득한 사람은 갈포를 걸친 채 옥을 품고 있는 것이다[是以聖仁被褐而懷玉].” 도(道)를 지키는 철인(哲人)의 우수와 고독감을 술회한 구절이다.

☆ 시사상식 / 콩코드 효과(Concorde Effect)

초음속 항공기 콩코드의 실패 사례에서 유래된 말이다. 손실이 날 것을 예상하고도 지금까지의 투자가 아까워 그만두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당시 콩코드 비행기는 기계 결함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오랜 기간 투자해 왔던 비용이 아까워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 갔고 결국 더 큰 손해를 입었다.

☆ 우리말 유래 / 오징어

오중어, 오증어, 오직어 등으로 불려 온 오징어는 ‘오적어(烏賊魚)’에서 유래했다. ‘까마귀를 잡아먹는 도적’이라는 의외의 뜻이 숨겨져 있다. 바로 오징어의 습성에서 유래된 말로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형인 정약전(丁若銓)이 지은 ‘자산어보(玆山魚譜)’에 나온다. 이 책은 ‘오징어가 까마귀를 즐겨 먹는 성질이 있어서 물 위에 떠서 죽은 체 있다가 이를 보고 달려드는 까마귀를 발로 감아 물속에 들어가 먹는다’며 이름을 지칭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유머 / 엄마의 조언

딸은 남자 친구를 더할 나위 없이 사랑하지만 돈 씀씀이가 헤픈 게 마음에 걸려 엄마에게 조언을 구했다. “남자 친구가 씀씀이가 헤픈데 이 버릇을 어떻게 고치죠?”

엄마의 조언.

“결혼하면 끝나!”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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