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재생에너지 전환’ 위해 REC 장기 구매 계약 체결

입력 2022-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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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REC 장기 공급 계약 체결해
총 180GWh, 소나무 60만 그루 효과
사업장 에너지 전환도 두 배 늘린다

▲LG화학 기업 로고 (연합뉴스)
▲LG화학 기업 로고 (연합뉴스)

LG화학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24일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태양광 발전선비의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REC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사례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부터 2041년까지 20년간 연평균 9GWh 규모, 총 180GWh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4만3000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낸다.

LG화학은 전 세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기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두 배 늘어난 10%까지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EC 구매를 포함해 녹색프리이엄, 전력직접구매(PPA)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유지영 LG화학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부사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 과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핵심축까지 ESG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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