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호석화의 지분은 박 회장(6.69%) 본인을 포함해 가족의 몫을 합치면 박 상무(10%)보다 4.84%가량 앞서는 상황이다. 다만, 박 상무가 우군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판도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지난 25일 열린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그룹) 이사회에서는 3월 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논의했으나 조현식 대표 겸 부회장이 제안한 이한상...
금호석화 지분을 10%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삼촌 박찬구 회장은 6.7%, 아들 박준경 전무 7.2%, 딸 박주형 상무 0.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전체 지분을 보면 박 회장 측이 4%포인트 이상 많지만, 감사위원 선임 단계부터 박 회장과 박 전무, 박 상무의 의결권이 각각 3%로 제한된다. 박 상무가 우호지분을 확보한다면 이번 주주제안은 ‘해볼 만하다’게 업계 분석이다....
철강·정유·석화 업체가 몰린 전남(94) 지역은 글로벌 철강 수요 증가에 따른 철강가격 상승과 정유석화부문 기저효과 기대감에 힘입어 다른 지역 대비 선전했다.
코로나19 불확실성 때문에 상당수 기업은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여부를 묻는 말에 ‘아직 수립 못 했다’라는 기업이 84.3%에 달했고, ‘수립...
석화 업계 한 관계자는 “울산, 여수, 대산 등 석유화학단지는 입주업체 한 곳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해도 전체가 마비될 정도로 상황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장도 연쇄 셧다운 되나
국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가전, 반도체, 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서 글로벌 연쇄 셧다운까지 우려된다.
특히 반도체...
18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달 5일 여수 NCC 조정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중단된 생산설비의 가동을 연내 재가동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이) 내부적으로 재가동 기한을 이달 25일로 잡고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가 난 곳이 콘트롤룸(조정실 Rack Room)이어서 비교적 쉽게...
18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과 대산공장 NCC를 가동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올해 초 폭발사고 이후 가동 중단 상태인 설비를 재가동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내달 정상복구를 목표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앞서 3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NCC의 압축기 하우스에서 폭발사고가...
업계에서는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화는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약 2459만 주를 갖고 있다. 지분율 11.02%로 2대 주주다.
무상감자란 발행 주식 수를 N분의 1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주식을 보유한 사람은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고 결정된 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는다.
무상감자가 현실화하면 금호석화의 보유 주식 수는 약 820만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사태로 정유업계를 둘러싼 경영 환경이 최악으로 치달으며 다른 정유사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는 유일하게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30일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3277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유가가 하락하고 '언택트(비대면)'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석유화학업계의 환경이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에 업계가 능동적으로 대응전략을 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0일 수출입은행과 한국신용평가(KIS)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석유화학 산업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가 하락ㆍ에탄...
2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플레어 스택이 비정상 가동되면서 30분가량 매연이 발생했다.
환경 당국 관계자는 "사고 관련 자료를 국립환경과학원에 보내 최근 분석 결과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당국은 조만간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르면 현장에서 링겔만 비탁도 2도 이상의 매연이 2시간...
증권업계에서 약 700억 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했던 것에 비해 깜짝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인 곳은 국내 정유사 중 이 회사가 유일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유가하락과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2조5517억 원으로 42% 줄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마이너스임에도 설비 경쟁력과 유연한 설비 운영으로 본업인 정유업에서...
업체별로 환경안전팀원의 담당자를 지정해 작업 위험성도 주기적으로 평가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의 환경 안전 분야 목표는 인간과 환경의 파트너로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며 “최근 대두하는 환경안전 이슈에 대해 업계 내 선제적인 대응 체계 수립과 내부 기준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넘어 고부가 가치 제품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런 움직임에 크게 개의치 않는 눈치다.
한 석유화학 업체 관계자는 "정유사가 석화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듯 석화업계는 범용 제품에서 더욱 친환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대규모 벌크 투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토탈이 공장 설비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포탈시스템을 국내 석화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공장 가동의 안전성이 올라간 것은 물론 운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토탈은 대산공장에서 가동중인 모든 설비들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설비정보포탈(AIP)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한화토탈이...
석유화학업계가 새로운 소재 발굴에 대한 요구 커지면서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합병(M&A)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M&A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올해 들어 반도체 소재 기업 지분에 잇따라 투자하는 모양새다.
롯데케미칼은 반도체 가공 소재를 생산하는 한덕화학 지분 50%를...
일본산 소재의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는 공정상 꼭 필요한 소재에 대해 일본이 기습적으로 수출을 규제하며 생산 차질을 우려했으나, 소재 업체들이 발빠르게 기술 국산화에 나서며 최악의 상황을 면한 것은 물론,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소재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정부는 작년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인 극자외선...
14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자동차·석화·철강 업체들의 수익성과 재무 레버리지에 대한 압박이 심화하면서 이들 기업의 신용 여건이 부정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22개 한국 민간 기업 중 13개사는 전망이 ‘부정적’이거나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 중이다.
문제는...
그의 사업은 석화원료, 플라스틱 가공, 섬유, 방직, 전자재료, 반도체, 자동차, 전기, 기계, 운수, 생물과학, 교육과 의료사업으로 무한 확대되었다. 특히 석화공업 영역은 원유의 수입, 수송, 야련, 가공제조부터 완성유 소매에 이르기까지 플라스틱 전후좌우의 영역을 일체화하여 하나의 완성된 산업네트워크를 창조해냈다.
이렇게 왕융칭은 수십 년에 걸쳐 1조...
SK종합화학은 중국 시노펙과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가 운영하는 우한 정유공장이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닝보공장, 큐셀부문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치둥 공장이 있다. 첨단소재 부문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충칭이 생산 거점이 있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는 베이징(2~3공장), 창저우(4공장), 충칭(5공장)을 운영 중이다. 기아차는 옌청에 2~3공장이...
◇SK머티리얼즈, 금호석화 포토레지스트 사업 인수= SK머티리얼즈는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 사업을 400억 원에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안에 포토레지스트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의 노출에 반응해 화학적 성질이 바뀌는 감광액이다. 반도체 웨이퍼 위에 정밀한 회로 패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