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곳 가운데 꼴찌다.
이 점이 바로 워커힐 면세점의 주인 교체설이 나오는 배경이다.
정부가 워커힐 면세점 재입찰에서 두산 또는 신세계를 새 사업자로 지목한다면, SK는 면세점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된다.
시장점유율로 볼 때 워커힐 면세점의 '부재(不在)'가 국내 면세점 업계에 끼칠 판도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신세계 또는...
롯데·SK·신세계·두산 등 기업들이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을 위한 프리젠테이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예정된 서울과 부산 지역 면세 사업자 심사에는 롯데면세점은 이홍균 대표, 신세계디에프는 성영목 사장, SK네트웍스는 문종훈 사장, 두산그룹은 동현수 사장 등이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선다.
이날 심사장에는 각 업체마다 3명만 출입할 수 있도록...
역시 '재수'에 나선 신세계백화점는 부산점 수성과 함께 서울 3곳 면세점 입찰에 모두 출사표를 냈다.
신세계는 7월 도전에서 명분만 보고 신세계의 모태라고 할 본점 명품관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웠으나 명품관의 시설 미비로 점수가 깎인 점을 고려해 이번엔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으로 바꾸는 실리를 택했고, 이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특히 최태원 회장 사면 이후 별다른 국민적 반발이 없었던데다 ‘통큰 투자’에 나서고 있어 면세점에서도 새로운 투자를 단행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히려 신세계에 이로울 것이라는 뒷말도 나오고 있다. 이전 1차 사업자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기에 서울지역 면세사업권의 분배 차원에서 신세계가 가져갈 수도 있다는 설이다.
롯데그룹의...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주말인 14일이나 15일 중 하루를 택해 서울지역 시내면세점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시내 면세점 3곳에 대한 입찰 결과를 발표한다.
관세청은 해당 일정 및 장소 조율을 마무리한 뒤 재입찰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결정된 사안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면세점 특허가 만료되는 곳은 롯데면세점...
기존 면세점 특허 기간은 10년으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자동 갱신됐지만 2013년 관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5년마다 경쟁입찰을 실시하게 됐다.
연말까지 특허가 끝나는 서울 면세점은 SK네트웍스의 워커힐(11월16일), 롯데면세점의 소공점(12월22일), 월드타워점(12월31일)이다. SK와 롯데는 기존 사업구역에서 특허를 재신청했다. SK네트웍스는 롯데 월드타워점...
“한국의 입법부는 반재벌 정서에 치우쳐 규제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데, 정부가 과연 면세시장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무디 회장은 지난 7월 인천공항 면세점(11구역)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참존이 임차보증금을 내지 못해 계약금을 날린 사건을 언급하며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웃음거리가 됐다”고 전했다.
면세점 입찰 전략과 동대문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11대 약속'을 공개했다.
SK네트웍스는 기존 워커힐 면세점 및 신규 동대문 면세점 특허를 유치할 경우 2020년 워커힐과 동부권, 동대문을 연계하는 '이스트 서울/이스트 코리아'(East Seoul/East korea)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면세점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글로벌 면세사업 진출을 적극...
세계적 관광쇼핑은 전통시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남대문 재생 역할도 할 수 있다. 도심에서 관광 콘텐츠는 더 보충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점을 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디에프는 이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입찰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심 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 활성화 △‘국산의 힘’ 센터 △ 대규모 경제 파급효과 창출 등을 내세웠다.
“다만 인위적인 제재를 가한다기 보다 열망하고 준비하고 준비되어 있는 새로운 사업자가 자연스럽게 진입해, (독과점을) 해소될 수 있다면 바람직한 방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 사장은 이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입찰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심 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 활성화 △‘국산의 힘’ 센터 △ 대규모 경제 파급효과 창출 등을 내세웠다.
(일본의) 면세사업이 강화된다고 하면 부정적 영향이 한국에 어떨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성영목 신세계 디에프 사장은 이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입찰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심 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 활성화 △‘국산의 힘’ 센터 △ 대규모 경제 파급효과 창출 등을 내세웠다.
그룹의 열망은 한국 면세점 발전뿐 아니라, 글로벌로 진출하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사장은 이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입찰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심 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 활성화 △‘국산의 힘’ 센터 △ 대규모 경제 파급효과 창출 등을 내세웠다.
성영목 사장은 이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입찰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심 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 활성화 △‘국산의 힘’ 센터 △ 대규모 경제 파급효과 창출 등을 내세웠다.
△ 다음은 신세계 디에프 성영목 사장의 전문.
신세계디에프 사장 성영목입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이 자리에 참석 해주신 여러 관계자 및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이...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012년 10월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면세점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면세 사업에 뛰어들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신세계조선호텔면세점 외에 지난 2014년 4월부터 김해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전에 뛰어든 롯데와 신세계, 두산 등이 잇따라 상생 계획을 밝히고 있는 것과 달리, 구체적인 상생...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60년대 초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발전시켜 온 책임과 역량, 23년간 면세점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내면세점 입찰을 통해 한국 면세 및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지역 및 중소상생 실천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면세점, 5년간 영업익 5000억 목표 = 두산은 면세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5년 동안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자신했다. 이번 입찰에서 사업권을 따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될 때까지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동 사장은 “내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한다고 했을 때 첫해 매출은 5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2년차 때는 1조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첫...
시내면세점 입찰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정용진 부회장의 자필 인사말이 가장 먼저 나온다. 정 부회장의 인사말에는 “면세사업을 잘 할 수 있는 신세계그룹이 이번에 선택돼 관광산업에 이바지하고 사업보국(事業報國)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달 22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 마감일(25일)을 불과 사흘 앞두고 특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15일 주최한 ‘면세점 시장구조 개선 방안’은 면세산업 육성을 위해 독과점을 제한해야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공청회 발제자로 나선 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면세점 시장에서 독과점적 시장구조가 형성돼 일부 대기업에 특혜를 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독과점 방지...
◇경쟁자는 없지만… 경영권 분쟁·독과점 논란 = 롯데는 국내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간 면세업을 해오면서 재입찰에 신경 써본 적이 없다. 이 같은 자신감은 이홍균 사장의 발언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 사장은 ‘롯데면세점 상생 2020’ 선포식에서 경쟁기업 중 어디가 가장 위협적이냐는 질문에 “롯데는 듀프리나 디에프에스 등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을 하고...
◇경쟁자는 없지만… 경영권 분쟁·독과점 논란 = 롯데는 그간 면세업을 해오면서 재입찰에 신경써본 적이 없다. 시장이 평가하는 롯데의 면세점 경쟁력은 국내 1위이며, 국내에서 롯데를 위협할 수 있는 경쟁자는 없다. 이 같은 자신감은 이홍균 사장의 발언에서도 느낄수 있다. 이 사장은 ‘롯데면세점 상생 2020’ 선포식에서 경쟁기업 중 어디가 가장 위협적이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