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신세계 디에프 부사장, 도심 포화 우려 지적에 “더 무서운 건 도심 공동화”

입력 2015-10-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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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디에프 기자간담회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렸다.(사진 제공=신세계디에프)
▲신세계디에프 기자간담회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렸다.(사진 제공=신세계디에프)

신세계 디에프가 도심관광에 역점을 둔 가운데, 정준호 신세계디에프 부사장은 도심을 찾는 개별 관광객의 수요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세계 디에프 기자간담회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린 가운데, 성영목 사장과 정준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 디에프는 이날 도심 면세특구 개발을 통해 도심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준호 부사장은 도심 포화에 대한 우려를 지적받았다.

정준호 부사장은 “이미 도심에서는 50% 이상이 버스로 오는 단체 관객이 아닌 개별 관광객이다. 더 이상 주차 문제, 교통 문제 프레임에 갇혀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 부사장은 “도심은 이미 포화상태라지만, 더 무서운 건 도심 공동화다. (관광객이) 불편해서 오지 않을 수 있다. (도심 포화를) 해소하기 위해 더 멀리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내부 프레임의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부사장은 “한국 면세점 간의 경쟁이어선 안 된다. 일본 또한 면세점 시장 발전의 시작 단계에 있다. (일본의) 면세사업이 강화된다고 하면 부정적 영향이 한국에 어떨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성영목 신세계 디에프 사장은 이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입찰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심 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 활성화 △‘국산의 힘’ 센터 △ 대규모 경제 파급효과 창출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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