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한화와의 빅딜, 삼성물산 합병 등 그룹의 가장 큰 사업적 결단들이 불미스러운 일과 연결되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삼성물산ㆍ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헤지펀드 엘리엇의 공세에 맞서 적극 방어에 나선 바 있다. 또 검찰은 이재용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이 최 씨 소유의 비덱스포츠에 35억 원을...
삼성그룹과 한화그룹 간 ‘빅딜’에 최 씨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014년 삼성은 삼성테크윈 등 방산 계열사 4곳을 한화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방산업체는 특성상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정부는 석 달 뒤 이를 승인했다.
2조 원 규모의 빅딜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였다. 또 빅딜 과정에서 대한승마협회 회장사가...
2014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와병 뒤 실질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이 부회장은 그해 말 한화그룹과의 빅딜로 삼성테크윈ㆍ삼성종합화학ㆍ삼성토탈ㆍ삼성탈레스 등 화학ㆍ방위산업 계열사를 정리했고 2015년에는 롯데그룹에 삼성SDI 케미칼사업부와 삼성정밀화학·삼성BP화학을 넘기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에 속도를 냈다.
또한 이 부회장이 오너 경영자로서 이사회에...
계약 조건에 따르면 한화는 삼성 측에 300억 원 정도의 배상금을 요구할 수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곳은 지난해 4월 인수를 완료한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이다. 한화에서는 자산 조정이 이달 말 만료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두 곳의 자산 가치를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장부상 자산가치가 과대평가 된 부분이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손해배상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14년 한화-삼성그룹 간 방산ㆍ화학부문 빅딜 과정에서 한화에너지는 삼성종합화학 인수 주체로 나서 주목받았다. 방위산업을 하는 ㈜한화가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포함)을 인수하고, 석유화학사업을 하는 한화케미칼이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포함)을 인수하는 것은 명분이 있지만, 집단에너지 사업을 하는 한화에너지는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이...
한화그룹의 자산총액은 전년 38조 원에서 16조5000억 원이 늘면서 재계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계열사도 52개사에 57개사로 늘었다. 한화그룹은 2014년 한화-삼성그룹 간 방산·석유화학 부문 빅딜에 따라 지난해 자산가치 13조원에 달하는 삼성테크윈, 삼성테크윈,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4개사를 한꺼번에 인수한 바 있다.
지금까지 석유화학업계는 한화·롯데와 삼성그룹 간 빅딜을 비롯해 TPA 부문에서 가동률 조정 등이 이뤄졌다.
석유화학업계는 일부 제품군을 제외한 주요 석유화학 제품군에서 공급초과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은 TPA, 카프로락탐 등 일부 제품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향후 발생 가능한 구조조정 방안은...
김승연 한화 회장이 2014년 ‘삼성 한화 빅딜’ 이후 자본시장을 통한 잇단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화는 최근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 데 이어 4000억 원 규모의 우선주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내달 5일 3년물 10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희망금리밴드 상단은 개별민평+10bp...
한화는 2014년 말 삼성의 화학, 방산 계열사인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등 4사를 1조90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단행된 대기업 간 최대 규모의 빅딜이었다.
한화는 한화테크윈의 전체 인수대금 8232억원 가운데 4719억원을 지급했고, 나머지 3513억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그룹과 한화그룹간 빅딜 상황에서 삼성테크윈이 한화에 매각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후 주식 매매를 통해 이득을 본 삼성테크윈 임직원에게 항소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강태훈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4000만원이 선고된 전 삼성테크윈 부장 김모(49)씨에게 원심을...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주진형 전 대표의 후임으로 삼성 방산부문 빅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여승주 한화그룹 부사장을 신임 대표에 임명한 바 있다.
여 대표는 취임 직후 지난 3월 외부에서 영입 한 주요 임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섰다. 실제 기존 3인의 부사장 가운데 외부 인사 출신인 박재황 경영지원담당 부사장, 정해근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삼성은 작년 방산과 화학 4개사를 한화그룹에 팔아 시장을 놀라게 했다. 최근 일부 화학 계열사를 롯데에 파는 등 삼성의 인수합병(M&A)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매각설은 이제 금융회사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왜 삼성카드를 팔려고 했는지, 제일기획을 보면 답이 나오는 겁니다"
삼성카드는 작년 후반기부터 매각설에 시달렸다. 삼성생명이...
삼성의 이 같은 고용 감소는 삼성테크윈 등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으로 넘기는 ‘빅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은 조사 대상 기업이 2014년 27개에서 작년 23개로 4개 감소했다. 반대로 한화그룹은 분석대상 계열사수가 10개에서 12개로 2개 늘었고, 고용은 2만7031명에서 3만2199명으로 5088명(18.8%) 증가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도...
더군다나 한화그룹은 삼성과의 빅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현금 유출은 최소화해야 한다. 이에 재계는 한화그룹이 한화생명 지분을 일부 매각해 자금 마련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한화 입장에서 유출되는 현금 없이 생명 지분을 넘기는 것으로 한화건설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화건설 역시...
한화S&C는 그룹 내 알짜기업인 한화에너지 지분을 100% 갖고 있다.
삼성그룹과의 ‘빅딜’에서 한화에너지는 한화토탈 지분 50%를 갖고 있는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30%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결국 한화S&C는 한화에너지를 통해 화학 계열사 지분을 확보하며 한화그룹 내에서도 화학 소그룹으로 몸집을 불린 셈이 됐다.
재무통이자 투자은행(IB)업무 경험도 풍부한 여 부사장은 지난해 삼성그룹과 한화그룹간 방산, 화확 계열사 빅딜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 그룹내 실세로 꼽힌다. 특히 그는 한화생명에서 재무 업무를 담당하던 시절 대형 생보사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당시 TF팀장을 맡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자체 헤지 물량이 많은 한화투자증권이...
삼성은 이미 계열사를 묶어 매각하는 빅딜을 두 차례나 성사시켰다. 2014년 11월 한화그룹에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방위산업),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석유화학) 등 4개사를 1조9000억원에 팔았다. 이어 2015년 10월에는 롯데그룹에 삼성정밀화학, 삼성비피(BP)화학, 삼성에스디아이(SDI)의 케미컬사업부문(별도 법인으로 분리) 등 3개사를 3조원에 매각했다.
앞서...
GS그룹에 이어 한화 및 롯데와의 빅딜 등을 추진한 삼성그룹이 8개 계열사가 줄었고 한진이 7개사 감소로 뒤를 이었다.
GS그룹의 계열사 축소는 지난해 계열분리된 코스모그룹 영향이 있었다. 허창수 회장의 사촌 동생 허경수 회장이 이끄는 코스모그룹은 작년 7월 GS그룹에서 제외됐다. 계열사 제외 사유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제3조의 2 제1항 제2호에 따른 것’...
삼성은 2014년부터 단행한 사업재편을 한화, 롯데 등과의 빅딜을 통해 대부분 마무리했다. 그러나 SK, CJ, 한화, LG그룹, 두산그룹 등은 여전히 추가로 재편에 나설 사업영역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사업 파트너는 국내에서 부족해진 상황이다. 이들 그룹의 최상의 시나리오는 국내 대기업과의 빅딜이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온 것이란...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 부문과 삼성정밀화학을 약 3조원에 인수하는 ‘메가 빅딜’을 단행했다. 빅딜을 통해 화학 산업을 유통·서비스와 함께 롯데그룹의 3대 축으로 사업 재편을 일궈냈다.
한화그룹은 ‘선택과 집중’을 명제로 내실 경영을 통해 난국을 타개하기로 했다. 수 년 전부터 본질적인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을 단행한 한화그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