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신규 선임 및 재선임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결정하는데 사추위 구성의 과반이 사외이사들이다. 여기에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도 전체나 과반을 사외이사들이 차지하고 있어 사외이사에 잘 보여야 될 수 있는 구조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혁은 사외이사 제도 개선이 첫 걸음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금융위가 지난해 입법...
◇ 그들만의 리그 사추위 개혁 필요 =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사 회장과 사외이사 권한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방향으로 금융회사 지배구조 관련법을 손질하기로 했다.
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의 인사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제도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의 권한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지난 8일 구성된 사추위는 증금 사외이사와 내부임원으로 꾸려진 회사대표 3인과 증권회사 주주대표 1인, 그리고 노동계, 법조계, 언론계 각 1인씩 총 7인으로 꾸려졌다.
이를 통해 내달 2일 후보자 접수가 마감되는 대로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1인 이상의 최종 후보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사장직 내정자로 선임된다.
현재 금융정보분석원...
지난 8일 구성된 사추위는 증금 사외이사와 내부임원으로 꾸려진 회사대표 3인과 증권회사 주주대표 1인, 그리고 노동계, 법조계, 언론계 각 1인씩 총 7인으로 꾸려졌다.
증금 안팎에선 금융정보분석원(FIU) 박재식 원장이 후임 사장 후보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58년생인 박 원장은 행시 26회 출신이다. 재무부 관세국을 시작으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대우조선해양은 24일 오후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어 5명의 사장 후보 가운데 고재호 부사장을 단독 사장 후보자로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추위는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3명과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 인사 2명, 한국자산관리공사 측 인사 1명으로 구성됐다.
대우조선해양에선 고재호·고영렬 부사장 외에도 이영만 부사장(옥포조선소장)과 계열사...
금융기관의 사외이사 대부분이 대주주나 최고경영자(CEO) 등이 포진한 사외이사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의 추천을 거쳐 선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통과의례에 불과하다는 게 경험자들의 얘기다. 경영진이 추천하면 큰 문제가 없는 한 반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사외이사는 경영진과 가까운 사람들로 구성된다. 정치적 ‘줄’을 타고 들어오는...
17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사추위가 열린 은행ㆍ증권ㆍ보험사 41곳 중 사측 경영진이나 최대주주가 사추위 위원인 사례가 전체 85.4%인 35곳에 달했다.
올해 41개 금융기관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134명 중 47.0%인 63명은 해당 회사의 경영진과 최대주주가 후보로 직접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부문에서는 사외이사 82명 가운데 25.7%인...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성남(민주당) 의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008년 9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소집해 사추위 위원장 선임안과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결의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당시 사추위는 이사회의 사전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소집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 이사회 내 위원회...
사추위원들은 이들 3명을 놓고 논의를 벌였으나 차기 사장 후보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1년 후 다시 공모 절차를 밟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보증보험 차기 사장 공모는 지난 6월부터 공모와 주총 연기, 재공모 등의 진통을 겪었다.
당초 6월에는 정연길 서울보증보험 감사와 김경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가 경합을 벌였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정연길 서울보증보험 감사와 김경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가 최종 후보로 올라왔으나 사추위에서는 이번 주총에서 사장 후보를 내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당초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7일 사추위 회의에서 후임 사장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내부 반대 등으로 30일 주총날로 결정을 미뤘지만 다시 재공모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KB금융은 지난달 사외이사직 사의를 밝힌 조담·김한·변보경 이사를 대신할 신임이사 선임을 위해 사외이사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산하에 5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인선자문단(이하 자문단)을 구성했다. 사추위는 이 자문단으로부터 15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지난 3일 이 가운데 3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하지만 KB금융 사외이사 추천자문단이...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사외이사를 4명에서 6명으로 2명 증원키로 하고 최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외이사 증원 배경에 대해 "그동안 4명의 사외이사로 운영돼 1명이라도 결석하면 이사회 내 상시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은행은 외부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인선...
또 97년 금융결제원장, 98년 중소기업은행장을 엮임했다. 고승의 사외이사 후보는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로 현재 민간배드뱅크인 연합자산관리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이영남 사외이사 후보는 이지디지털 대표이사로 여성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지내는 등 대외활동이 활발하다. 이번 KB금융지주 사추위 자문단에 포함돼 있었는데 결국 직접 사외이사로 추천됐다.
18일 KB금융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성된 KB금융 사외이사후보인선자문단은 17일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될 사외이사의 3배 수인 9명으로 압축해 사추위에 추천했다.
KB금융은 지난 6일 사임한 김한 이사, 사임 의사를 밝힌 조담 이사회의장 및 임기만료로 퇴임 예정인 변보경 이사를 대체할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그러나 주주 대표인...
KB금융지주는 10일 오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이하 사추위)를 열고, 윤병철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이영남 전 여성벤처처협회 회장, 이지디지털 사장 등 5명으로 사외이사후보인선자문단(이하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과 8일에 열린 사추위에서는 김치중...
KB금융은 이날 오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새로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으로 강정원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대행 및 강찬수, 김치중, 임석식, 함상문 이사 등 총 5인을 선출했다.
이사회는 먼저 사추위 구성에 앞서 사추위 규정을 개정,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한 사추위를 대표이사 회장 및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물러나지는 않고 그때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해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KB금융 이사회는 임기 만료되는 사외이사가 연임 의사를 표명하면 이사회 내에서 투표를 통해 과반수 찬성을 얻었을 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의 후보에 포함한다.
사외이사가 연임 의사가 없으면 사추위를 구성해 후임 사외이사 선임 작업을 하게 된다.
KB금융 사외이사는 임기가 만료되면 이사회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사추위의 후보에 포함될 수 있다.
국민은행과 전산용역 계약을 체결한 적 있는 기업의 회장인 A사외이사는 임기가 1년 남았지만, 연내 사외이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피력한 적 있어 모범규준을 고려해 이사회에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있다.
A사외이사는 "법률적인 검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과 금융지주사 자율에 맡겨져 있는 회장후보 선출 방법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최근 '금융지주사 사외이사 제도 개편, 관치금융 소지 없어야'라는 주제로 지금의 사추위 제도는 자칫 금융감독당국의 개입, 관치금융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경개연은 강정원 행장 외에...
이번 사태를 두고 증권금융 노조는 지난달 26일 성명서를 통해 "금융위원회 K씨가 사장직에 응모했고 사장이 될 것이 유력하다는 내용까지 언론을 통해 접하고 있는 현실에서 노동조합은 사추위가 공개 모집 형식을 빙자해 관치에 의한 낙하산 인사를 시도하고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이어 "공공기관도 아닌 이 조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