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비아파트의 경우 아파트와 비교해 환금성이 떨어지는데다 전세 사기로 전세와 매매 수요 모두 줄었다"며 "당분간 아파트와 비아파트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의 비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역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서울 비아파트(단독주택, 빌라)...
임대하는 '근생빌라', 내부에 벽을 세우거나 복층으로 허가 받은 세대 내부 계단을 철거하고 막는 등 구조 변경을 통해 세대 수를 늘리는 '방 쪼개기'가 대표적이다.
국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A지역 215개 건물 중 20.9%에 달하는 45개 건물이 불법건축물이었다. B지역은 844개 중 471개(55.8%)가 건축물 대장에 위반 사항이 등재됐다. C지역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1669호 중 188호...
그나마 서울 지역과 아파트는 약보합 수준에 그치거나 소폭이라도 오름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지만, 빌라를 포함한 비아파트에 대한 전망은 상당히 암울하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비아파트는 전세사기 여파에서 회복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여 올해도 거래와 가격이 살아나기보다 침체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와 일당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91채의 전세 보증금 148억 원을 세입자들로부터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들은 사회초년생이나 취약계층으로, 전세보증금을 잃게 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 모 씨에게 사기죄 법정 최고형인...
역전세와 전세사기 우려에 서울 빌라의 전세가율이 6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목돈을 한 번에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에 '전세 포비아 족'들은 월세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이대로 '전세의 종말'이 오는 걸까요? 올해 부동산 전세 시장 전망과 집을 구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을 '찐코노미'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월세 거래 비중은 신규 계약을 중심으로 높아졌으며, 기존 전세에서 월세로 갱신하는 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역전세와 전세사기, 깡통전세 등 ‘전세 리스크’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어 월세 선호 경향은 계속될 전망이다.
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수도권 주택 월세 거래 비중을 살펴본 결과, 비아파트는...
국토부 통계누리 자료 분석 결과, 빌라(연립·다세대주택)의 경우 지난해 12월만 떼놓고 보면 전국에서 총 676가구가 착공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이 626가구로 전체의 92.6%를 차지했다. 지방의 빌라 착공은 없다시피 했다. 대구는 지난해 통틀어 다세대주택 단 8가구만 착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정부는 착공 물량 급감을 막기 위해 비아파트 대출 지원...
대출 이자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세대출도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돼 더 많은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완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31일부터는 전세대출도 모바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갈아타기 대상은 아파트 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다.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란 한국주택금융공사(HF)·주택도시보증공사(HUG)·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로, 임대차계약서상 잔금지급일과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한 대출을 말한다.
다만,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 지...
또 피해주택 매입이 곤란한 신탁사기(임대차계약 무효)·근생빌라(불법건축물) 피해자도 공공임대주택 공급 또는 전세임대 제도를 통해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피해자 주거지원 확대방안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피해자분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피해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해서 제도를 개선할...
서울 빌라 전세가율은 2022년 8월(81.2%)과 9월(82%) 두 달 연속 80%를 웃돌았고 12월부터 다음해 7월까지 8개월 연속 하락했다.
통상 전세가율이 80% 이상이면 집을 팔아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 '깡통전세'로 분류한다. 전세 사기가 발생한 경우는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을 때도 많다.
지난달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특히 최근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시장은 물론, 아파트 시장에서도 소형 평수를 중심으로 월세가 전세 비중을 앞지른 상황에서 전세자금대출의 DSR 규제 적용은 ‘전세의 월세화’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란 전망이다. 경제만랩 분석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경기지역 전용면적 60㎡형 이하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10만6128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 중 55.8%를...
A 씨와 그 공범들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주택 200여 채의 전세 보증금 148억 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추가 기소된 305억 원가량의 피해액에 대한 재판은 별도로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해 2~5월 A 씨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4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또 대구에선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시장도 악화일로다. 동구 ‘예가빌라트’ 전용 58㎡형은 15일 직전 실거래가 1억1800만 원보다 4000만 원 하락한 7500만 원에 손바뀜됐다.
부산에서도 비아파트 시장은 대책 발표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부산에선 부산진구 ‘시민공원일동미라주시티’ 전용 59㎡형이 지난 15일 2억25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실거래가...
전세사기와 빌라 역전세 여파로 사고액이 1년 새 4배 가까이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HUG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4조3347억 원, 사고 건수는 1만9350건이다. 이는 2022년(1조1726억 원)보다 3.7배 많은 수준으로, 당초 HUG가 예상한 연간 보증사고액 3조8000억 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2022∼2023년 2년간 전세...
여기에 서울시민에게 선호도가 높은 구축 소형 아파트나 신축 빌라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을 추가해 추진한다.
2019년 이후 중단한 기존주택 매입을 재개하는 이유는 최근 경기 하락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낮아져 매입에 적기라는 판단 때문이다.
SH공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이 두 달째 하락 중이며 매물 7만5000여 건이 쌓이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사에서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민주당 의원들을 특권층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나는 20년 된 빌라에서 전세로 살고 있고, 한동훈은 타워팰리스에서 살고 있는데, 과연 누가 특권층이냐”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28일 법률대리인 김하중 변호사를 통해 “구속영장의 범죄...
이러면 기존 세입자 전세보증금을 내줄 때 다음 세입자의 보증금을 받아 내주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성 회장은 “아파트의 경우 KB부동산이나 한국부동산원 산정 시세를 준용하면 어느 정도 시장 가격과 비슷하지만, 빌라는 공시가격과 시세의 괴리가 너무 크다. 또 KB시세 등 민간 시세가 나와도 이를 나라에서 공인하지 않는다”며 “통상적인 감정평가 등을...
전세 물건은 김 씨가 불과 10일 전 2억5500만 원에 매입한 서울 관악구 한 빌라였다. 이들은 해당 주소로 보증금 1억8000만 원짜리 전세계약서를 작성하며 임대인란에 김 씨 이름을, 임차인으로는 성 씨가 A 씨의 이름을 적고 서명했다.
이 과정에서 성 씨는 A 씨 행세를 하며 공인중개사무소 직원에게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전세계약서는 중개인에게...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서구 등 일대에서 매물로 나온 빌라를 물색한 후, 임차인으로부터 매매대금과 같거나 오히려 더 많은 전세보증금을 받아 빌라 소유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및 ‘동시진행’ 방식)으로 수십 채의 빌라 소유권을 취득했다.
이 일당은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 중 일부를 범죄수익금으로 나누어 가지고,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