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하던 소추위원 측 이용구 변호사는 황당하다는 듯 “증인이 말한 그게 결국 비선실세다”라고 말했다.
김 재판관은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박지만 관리하듯 엄격히 관리했어야 했다”며 “대통령이 (도움 받으라고) 지시했더라도 청와대 보좌진이 아예 그런 생각을 못하게 해야지 계속 문서도 보내주고 의견도 들으면 그게 없는 사람이 되겠느냐”고...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의 과제물을 담당 교수가 대신 작성해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화여대 정유라의 학점 인정 서류와 특별감사 문답서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의류산업학과 이인성 교수가 ‘글로벌융합문화체험 및 디자인연구’ 과목의 기말 과제물을...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가 낱낱이 밝혀지면서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우리 회사에도 최순실이 산다’ 등 국민의 머릿속엔 온통 최순실인 것 같다. 비선이든 아니든 권력·지위를 악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고,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일을 펼치는 모든 이들이 바로 ‘최순실’과 같기 때문이다.
서울시도 소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경련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소유로 알려진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 및 후원에 대기업 모금을 주도하면서 정경 유착의 핵심 창구 역할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삼성을 비롯해 SK, LG 등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탈퇴 의사를 밝혔고, 공기업의 탈퇴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최순실 게이트’ 국회...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에게 공무상 비밀 문건을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관이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큰 틀에서 최 씨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따랐지만, 공모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8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학사규정까지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18일 "교육부로 제출받은 김 전 학장이 박모 기획처장에게 보낸 이메일과 2015년 9월 만들어진 체육실기우수자 학사관리(안)를 검토한 결과 이대가 정유라...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측에 430억 원대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3시간 50여분 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17분까지 3시간 50여분 간 319호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심문을 마치고 나온 이...
특검의 최종 겨냥점은 당연히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다. 다른 그룹들의 총수도 수사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이들을 옥죄기 위한 가장 큰 카드로 ‘이재용’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의 아쉬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출국금지했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데도 특검은...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측에 430억 원대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10시 30분 시작된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을 만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소유 스포츠사업 기업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면세점 갱신 심사에서 탈락한 SK그룹과 롯데그룹에 대가를 주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이다.
공교롭게도 박 대통령과 두 총수 간 독대 직후 정현식 당시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이 박영춘 SK그룹 전무를 만나 80억 원 지원을 요청했고,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을 찾아가 75억...
다만 ‘비선실세’ 최순실 씨는 변호인 입회 하에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그 자리에서 내용에 관해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조서가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다. 최 씨와 관련해서는 16일 헌재에 증인으로 나서 진술한 내용과 조서 내용 중 양측이 모두 동의한 부분만 증거로 인정된다. 검찰 조사 내용 대부분은 증거로 채택되지 않게 됐다.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경우...
이어 “특위 활동은 최순실씨 등 비선실세에 의한 정부 고위직 인사개입,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 출연과정의 청와대 강압과 정경유착 정황,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선 의료진의 시술 등을 확인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국정농단 의혹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 강제구인권 등 제도적 장치 미흡으로 동행명령제도의 실효성 부족, 위증죄 고발 외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관련 의혹이 제기된 중소 화장품 브랜드 ‘존 제이콥스’가 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에서도 철수했다.
17일 업계와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15일 신세계면세점에서 매장문을 닫았다. 계약 기간은 남았지만 생산 중단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자진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브랜드가 빠진 자리에는 국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임원진들이 재단 설립 전 대부분 내정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에 따라 비선실세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고 증언했다.
안종범 전 수석은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박 대통령이 재단 설립 전 알려준대로 인사 내정자에게 (인사 사실을 알리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단골 성형외과 김영재의원 원장인 그는 자문의가 아니면서도 청와대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청와대에 들어가 여러 차례 진료했다”고 증언했다. 청와대는 그를 비표 없이도 출입 가능한 이른바 ‘보안손님’으로...
제가 죽을 지경이다."
16일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검찰과 특검이 자신을 상대로 강압 수사를 했으며, 고영태(41) 씨 등 측근들의 조작으로 인해 곤궁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씨는 구치소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 나섰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변론에서 최 씨는 청와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