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자신이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광고대행사 플레이그라운드에 대해 문화융성을 위해 설립한 것일뿐 사익을 취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6일 열린 17차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씨는 "제가 뭔가 다 먹어버리고 횡령하고 사익을 취하는 부도덕한...
'비선 실세' 논란으로 구속된 최순실 씨의 재산이 200억원대 수준이고 그의 일가 재산은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4일 특검 등에 따르면 최씨 일가 등의 재산 추적을 통해 최씨는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과 강원도 평창 땅, 그 외 건물 및 토지, 예금을 합해 총 228억원(거래신고가 기준)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측에 430억 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첫 재판이 9일 열린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영훈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 대법정 417호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지난달 28일 기소된 지 9일 만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1심 판결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드러난 최순실 씨 사업이 집중된 미래창조과학부나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처 해체까지 거론된다.
부처 개편은 단순히 정치적 이유나 필요성을 중심으로 나눌 수 없다. 이번에 논란이 되는 바다모래 채취 문제도 알고 보면 잘못된 부처 개편의 희생양이었다.
바다모래를 처음 채취한 시기는 2008년이었다. 당시 부산신항을 건설하면서 모래가...
그는 “헌법은 국민적 합의와 지혜의 결정체”라며 “최근 국정농단 사건은 그 원칙을 정면으로 배반한 것으로,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하고 돈과 정치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이 잘못된 현실에 국민은 분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철저히 밝혀야 한다.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국민이 다시 주인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특권세력에 대한 개혁조치들이...
◇소추위원단, “국민의 권력이 비선실세 노리개 돼 분노…법 앞의 평등 확인돼야”
이날 최후 진술은 소추위원단이 먼저 나섰다. 소추위원인 권성동 의원이 재판부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달라고 호소한 뒤 대리인단 대표로 황정근 변호사가 전체 소추사실을 정리했다. 이용구 변호사는 세월호 7시간 관련된 박 대통령의 책임을 물었고, 헌법연구관 출신 이명웅...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5일 오후 2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근 특혜인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은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이 승진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의 청탁이 있었는지, 이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김 회장에게 확인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1월 독일 근무를 마치고...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에게 문화체육관광부 비밀 문건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종(56) 전 문체부 2차관이 기존 태도를 번복하고 문건을 최 씨에게 건넸다고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24일 열린 14차 공판에서 김 전 차관 측은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차관 변호인은 이날 “의견서를 보면, 공무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23일 ‘박근혜정부 4년 평가 자료집’을 통해 “박근혜 정권의 지난 4년은 무능한 국정으로 민생을 파탄내고, 비선실세 국정농단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역대 최악”이라고 혹평했다.
정책위는 이날 자료에서 “박근혜정부 4년 동안 대한민국은 기만당했고, 국민도 속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책위는 박근혜정부의 13대 실정으로...
대선 여론조사를 할 때마다 1위로 나오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는 ‘3철’이라는 비선 실세가 있다고 한다. 전해철 양정철 이호철 3인인데,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작품인지 실제 배후 영향력이 그렇게 큰지는 모르지만 좌우간 두고 볼 일이다.
이런 건 그래도 괜찮다. 북한과 관련된 ‘철’이 문제다.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국정농단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혐의를 받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코트 차림의 그는 ‘국정농단 묵인한 거 맞냐’ ‘문체부 인사 개입했냐’ ‘특별감찰관실...
최순실(61ㆍ구속기소) 비선 실세 의혹 등을 조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18일 오후 2시 소환 조사한다. 이 부회장이 지난 17일 새벽 구속된 후 첫 특검 출석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최순실 씨에게 제공한 자금의 대가성과 부정 청탁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날 이 부회장의 소환이 사실상 박근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8일 오전 10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직무유기 혐의도 조사 대상이다.
우 전 수석은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이 부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려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일가에 430억 원대 특혜 지원을 한 혐의(횡령·뇌물공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