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 회장을 대상으로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111억 원을 출연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최 회장이 2015년 광복절 특별사면과 면세점 사업권 획득, SK텔레콤의 주파수 경매 특혜,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등 여러 경영 현안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담당 재판장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후견인의 사위라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만이다.
서울중앙지법은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사건을 기존의 형사33부(재판장 이영훈 부장판사)에서 부패전담 재판부인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로 재배당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 부장판사는 직접 재배당을 요청했다. 법원...
덴마크 검찰이 17일(현지시간) ‘비선 실세’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덴마크 검찰 모하마드 아산 부국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국의 인도 요청을 철저히 검토한 결과 덴마크 민간인 인도법에 따른 인도 요건이 모두 충족됐다”면서 “이에 정씨가 본국에 송환돼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황창규 후보가 회장으로 취임한 뒤 발생한 광고총괄 인사 건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요청에 따라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통해 차은택의 측근 인물 채용을 요구했으며 황 후보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앞서 13일에는 시민단체인 약탈경제반대행동과 KT 새노조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KT 개혁의 필요성...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의 독일 도피를 도왔던 측근이 최 씨에게서 "저 위에서 한국이 조금 정리되면 들어오라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최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귀국 시점을 두고 의견을 교류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최 씨 측근이었던 포레카 전 대표 김영수(47)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삼성의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뇌물로 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기소를 '이중기소'로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 사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판단한 검찰과 기소내용이 중복된다는 취지다.
최 씨 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13일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첫...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삼성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를 직접 지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13일 열린 최 씨 등에 대한 19차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만났다"는 취지로...
하지만‘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에서 출발한 박 대통령의 소추 사유 국회 측이 제시한 13개에서 헌재가 추린 것만 해도 △국정농단에 의한 국민주권주의 위반 △대통령 권한남용 △언론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뇌물 수수를 비롯한 형사법 위반 5개에 달한다.
박 대통령 뿐만이 아니다. 우리 대통령사(史)에는 국민들로부터 박수 받으며...
3일부터 25일까지 9차례의 변론이 열렸고,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와 청와대 안종범(58) 전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8) 전 부속비서관 등 주요 증인이 잇따라 소환돼 심판정에 섰다. 재판부는 정 전 비서관을 6시간 30분을 쉬지 않고 내리 신문하는 등 강행군을 하며 신속한 결정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던 재판은 25일 9차 변론기일에서 박한철...
최순실(61) 씨가 국가 공문서를 받아보고, 소위 ‘비선실세’로 활동하면서 장관급 고위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은 국민주권주의 등 헌법위반 사항으로 고려되는 부분이다. 최 씨가 주도적으로 사실상 인사권을 행사했다고 판단된다면 파면사유가 되지만, 박 대통령이 절차에 따라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단순 참고의견을 들은 정도라면 재판관들 사이에 의견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측에게 430억 원대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 부회장 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영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9일 대법정 417호에서 열린 이 부회장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9일 첫 재판을 치르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한국 엘리트들의 비밀이 공개될 ‘세기의 재판’이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 한 부정부패 스캔들로 기소된 기업 경영자 중 가장 높은...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측에 430억 원대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영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대법정 417호에서 이 부회장과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63) 대외부문 사장, 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에 대한 1차...
최순실(61) 씨가 국가 공문서를 받아보고, 소위 ‘비선실세’로 활동하면서 장관급 고위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은 국민주권주의 등 헌법위반 사항으로 고려되는 부분이다. 최 씨가 주도적으로 사실상 인사권을 행사했다고 판단된다면 파면사유가 되지만, 박 대통령이 절차에 따라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단순 참고의견을 들은 정도라면 재판관들 사이에 의견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인사 청탁으로 임원 자리에 오른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 영업2본부장이 직무에서 면직됐다.
이에 따라 이 본부장은 대기 발령 상태가 됐으며, 하나은행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파면 등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8일 금융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 씨에게 인사 청탁을 한 이 본부장의 글로벌...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받기로 한 돈이 433억 원에 달하는 데, 이 중 300억 원의 돈이 실제 건네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전 대변인은 “그 433억 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돈은 과연 어디로 가 있다는 말인가”라고 질문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금고 안에 있는데도 특검이 압수수색을 할 수 없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자신이 실소유한 플레이그라운드에 대해 "다 차은택 사람이고 내 사람은 없다. 사익 추구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차은택(48) 씨는 '문화융성'이라는 좋은 취지에서 일했는데 최 씨 일당으로 몰려 수치스럽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7일 열린 재판에서...
최순실 씨 일당이 돼버렸다."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측근이었던 차은택(48) 씨가 '국정농단'에 가담하게 된 처지를 한탄하며 눈물을 훔쳤다.
차 씨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최 씨에 대한 18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와 억울함을 호소했다. 검찰 수사 이후 차 씨와 최 씨가 대면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차...
‘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상의해 미르재단 사업을 추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차은택(48) 씨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최 씨의 18차 공판에 나서 이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
차 씨는 이날 최 씨가 미르재단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미르재단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재단 이사회가 아닌 최...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특검팀의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최순실과 비선실세들이 사익을 위해 국정을 농단했고 최씨와 박 대통령은 공범임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고 대변인은 “특검팀의 최종수사결과를 볼 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로 특검팀의 수사기간이 만료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아쉽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