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지난해 아라비아반도를 덮친 호우와 사이클론이 전례 없는 메뚜기 번식을 부채질했다고 지적했다. 메뚜기의 산란 시즌이었던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강수량은 예년의 약 3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뚜기 떼는 동아프리카에서 인도에 걸쳐 농지에 큰 피해를 입힌 후 이란을 통해 파키스탄 남서부 사막지대에서 파키스탄 전역으로 날아들었다....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14일 밤 열린 국무회의에서 베네치아에 대한 비상사태 선포를 결정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즉각 2000만 유로(약 257억 원)의 재정 지원을 승인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전날 현지를 시찰한 후 “이탈리아 심장부가 충격을 받았다”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베네치아에서는 호우 등 악천후가 계속된 영향으로 12~13일 기록적인...
일본이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20호와 21호 태풍도 접근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동일본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19호 태풍에 따른 주택 피해가 약 5만6000채에 달한다고 2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일본 총무성 산하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침수 피해를 당한 주택이 5만3000채에...
“지금도 경찰·소방·해상 보안청뿐만이 아니라 자위대 2만7000명을 동원하고 구명 및 구조 활동, 실종자 수색, 피난 유도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태세를 기동적으로 강화하겠다.”
비상재해대책본부는 지난해 7월 서일본의 호우사태 이후 처음으로 설치돼 일본 정부가 재난 대응을 격상한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의 미지근한...
특히 집중호우 시 붕괴 위험이 큰 석축·옹벽·급경사지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풍랑에 취약한 수산물 양식시설에서는 정전 피해가 없도록 비상발전장비 등 사전점검을 지시했다.
진영 장관은 "과거 사례를 보면 가을 태풍이 여름보다 피해 규모가 더 컸던 만큼 관계기관과 지자체에서는 빈틈없이 대비해 달라"며 "국민들도 외출을 자제하고...
또 2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대책회의를 진행,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침수취약지역, 호우나 강풍 등에 취약한 시설을 점검·정비하고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제방 등을 재점검했다.
박 시장은 앞서 영등포구 문래동 ‘붉은 수돗물’ 사태 때도 빠른 수습으로 주목받았다. 6월 20일 문래동 일대 아파트 약 300가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자 자정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조치를...
박영만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지난달 31에 서울 빗물저류배수시설 현장에서 집중 호우로 인해 노동자 3명이 지하 터널에 갇혀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시설물 점검과 설치뿐만 아니라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요 40여개 해수욕장, 워터파크, 리조트 등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안리, 일산, 영일대, 경포, 속초, 대천, 망상 해수욕장 등과 캐리비안베이, 장유 롯데 워터파크, 홍천 오션월드 등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제주도에 휴가철 많은 인파가 몰릴...
KT는 지난 19일부터 네트워크관제센터에 ‘5호 태풍 다나스 재해대비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비상운용체계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전국 재해대책상황실을 함께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남부지방이 주요 피해지역으로 예상돼 집중호우에 따른 통신시설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방재 자재를 준비하는 등 차질 없는...
도 교육청은 19일 오후부터 제주, 남부지방, 충청지역 일부 태풍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강풍 및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해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학교 주변 공사장 및 붕괴 위험 지역을 파악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현장에 안내했다.
각 학교는 이날 기상 상황에 따라 위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 기준으로 제주도에 호우 경보가, 부산광역시, 전라남도(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거문도·초도), 경상남도(창원·하동·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제주도(추자도)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제주도에는 강풍 주의보, 제주 앞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서부...
점검 대상은 새만금 지역 내 핵심 기반시설인 동서ㆍ남북도로 건설 현장으로, 새만금청과 현장 관계자가 합동으로 진행하며 토사 유실 등 집중 호우에 취약한 토공 및 교량 공사 현장과 준설ㆍ매립 현장 등을 점검한다.
특히 만경강 교량 공사 현장과 수상부 준설 구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 대책과 준비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서울시 주요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24개 주요시설에서 지난 5월초부터 이달 26일까지 진행됐다.
특별안전점검 대상 시설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24일 오후 3시 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시 청계천 시민 고립 상황을 대비한 실전 체험형 인명 구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의훈련에는 중부소방서, 동대문·성동 장애인종합복지관, 누비 어린이집이 합동해 공무원, 어린이, 장애인 등 약 100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청계천 이용 시민을...
서울시는 폭염대책과 관련해 폭염대비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3개반 총 16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태스크포스)를 이달 20일부터 9월30일까지 운영하며 상시 대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서울시청에 ‘폭염종합지원 상황실’이 별도도 운영해 폭염 모니터링, 현장점검, 피해복구 등 특보 단계별 상황대응에 들어간다. 또 올해...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집중 호우로 인해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베네토,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 리구리아,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중부 아브루초 등 6개 주에 최고 등급의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북동부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의 피해가 컸다. 이날 강풍을 동반한 호우로 10년 만에 최악의 침수가 났다.
베네치아는 매년 늦가을과 초겨울에...
태풍이 호우와 강풍을 동반하면 농작물 침수, 낙과, 시설물 파손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재작년 태풍 '차바'가 콩레이와 유사한 경로로 한반도를 지나갔을 때는 농작지 1만5000㏊에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한 농식품부는 이날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우선 전국 농업용 배수장 1181곳을 점검하고 필요할 때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준비를...
태풍 제비는 1993년 이후 25년 만에 일본에 불어닥친 ‘초강력’ 태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태풍이 오사카를 통과했던 시간이 밀물 때와 겹쳐 침수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호우 재해 비상대책회의에서 “관계 기관과 협력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태풍 제비는 북상할수록 중심 기압이 낮아져 세력이 강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일본 당국은 25년만 찾아온 강력 태풍에 초비상 상황이다. 태풍의 오른편인 도쿄 등 간토지역에도 최대 400mm의 호우가 예보된 상태다.
한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와 경북지역에 집중 호우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날 새벽과 오전 제주도...
제19호 태풍 솔릭의 상륙이 예상되는 전북 군산을 비롯한 남부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남쪽인 군산 인근에 상륙하면서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은 적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도는 태풍 솔릭이 23~24일 도내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대응체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21일 1단계, 22일 2단계에 이어 이날 최고인 3단계로 올린 것. 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