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모두 왕성한 활동으로 아직 은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엘리슨은 지난 2014년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사업의 초점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전략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델은 PC시장의 쇠퇴 속에 고전하던 자신의 회사를 비상장화하고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EMC를 인수하는 등 과감한 베팅을 하면서 회사의 부활을 이끌었다.
따라서 경영에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비상장화라는 과감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TASAKI의 TOB에는 회사 경영진 외에 MBK파트너스도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MBK는 일본 최대 골프장 운영업체인 아코디아골프와 고메다커피점 운영사에도 투자한 바 있다. MBK와 TASAKI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BK는 과거 TASAKI의 대주주였다. 2008년 TASAKI가 중국산 저가...
비상장화를 통해 경영의 자유도를 높일 목적이지만 해외 진출에 따른 적극적 투자로 향후 일시적인 실적 및 재무 기반 악화가 예상된다.
신문에 따르면 TOB는 내주 초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이 타사키의 모든 주식을 사들임으로써 올 하반기께 상장 폐지가 될 전망이다.
타사키는 2017년 10월 마감하는 회계연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231억 엔...
인수가 마무리되면 JAB는 크리스피크림을 비상장화할 계획이다. 독일 부자 가문인 ‘라이만 패밀리’의 머니 매니저 역할을 하는 JAB홀딩은 특히 최근 메이저 커피 브랜드를 사들이며 네슬레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올해 초 JAB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이 큐릭그린마운틴을 약 140억 달러에 인수했다. 지난해 여름 JAB는 50억 달러를 들여...
델은 3년 전 250억 달러에 비상장화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스토리지업체 EMC를 670억 달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른 막대한 부채 부담을 덜고자 델은 자금조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시큐어웍스 IPO도 그런 자금조달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델은 지난달 IT서비스 사업부인 페롯시스템스를 약 31억 달러에 일본 NTT에 매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 제국’을 세운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는 오히려 비상장을 더 선호한다.
클라우딩업체 EMC 인수로 시장으로의 귀환을 알린 델 CEO는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EMC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과거 자신이 델의 비상장화를 고집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델 CEO는 인터뷰에서 “IPO를 하면 투자자들의...
투치는 연초 사임을 선언했으나 아직 후계자를 정하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델은 지난 2013년 마이클 델 설립자가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손잡고 250억 달러에 회사를 비상장화시키면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후 델은 사업 초점을 쇠퇴하는 PC에서 스토리지나 보안 프로그램 등 좀 더 수익성이 높은 부문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손 회장이 스프린트의 부진 등 경영난에 연초 경영자인수(MBO)를 통한 비상장화라는 극단적인 대책까지 고려했다고 전했다.
스프린트 부활은 이제 소프트뱅크의 운명까지 좌우할 수 있는 중대 이슈로 떠오른 셈이다. 마르셀로 클라우르 스프린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이동통신산업 전시회 ‘CTIA’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올해 초 경영자인수(MBO)를 통한 비상장화를 검토했다가 수개월 전에 이 계획을 철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MBO는 구조조정 방법의 일환으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경영자가 지분을 인수해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는 것을 뜻한다. 주주들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고...
하지만 지난 24일 국민연금은 동아제약의 분할계획이 장기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인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과 핵심사업 부문의 비상장화로 인한 주주 가치 하락 우려 등을 고려해 반대를 결정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연기금등 기관투자가 의결권 확대를 통해 경영민주화를 꾀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도와 맞아떨어지는 방침이었다.
국민연금의 반대...
동아제약은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로 비상장법인으로 남는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국민연금에게 쏠리고 있다. 동아제약 지분을 계속 보유할 것인지가 핵심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핵심사업의 비상장화로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단 이유로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을 반대했다. 즉 이번 원안 가결로 동아제약에 대한 국민연금의 투자 명분이 사라진 셈이다.
국민연금은...
회의를 열고 동아제약 기업분할과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결정했다. 위원들은 동아제약 분할안이 장기 주주가치에 기여할지 불분명한 데다 박카스 등 핵심사업 부문의 비상장화로 주주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반대의견을 낸 것으로 알렸다.
동아제약의 기업분할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핵심사업의 비상장화로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반대 이유였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강화 움직임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2565개 안건(기업 수로는 641곳) 가운데 436건(17%)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5년전인 2008년 반대 비율이 5.4%에 머물고 2011년에도 7.03%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특히...
위원들은 동아제약의 분할안이 장기 주주가치에 기여할지 불분명한 데다 박카스 등 핵심사업 부문의 비상장화로 주주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아제약의 대주주는 강신호 회장(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 14%)과 GSK(9.9%) 국민연금(9.5%), 한미약품(8.7%), 오츠카제약(7.9%), 우리사주조합(6.7%), 녹십자(4.2%) 등이 있다....
국민연금은 “동아제약의 분할계획이 장기 주주가치 제고 기여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 핵심사업 부문의 비상장화로 인한 주주 가치 하락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국내 주식 의결권 행사의 세부 기준에 따르면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기업 분할·주식 교환 등에 있어 주주가치가 훼손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