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두 기업 간의 분쟁은 지난 2006년 락앤락이 삼광유리의 브랜드 ‘글라스락’이 자사의 브랜드와 유사하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2007년 락앤락이 비방광고를 집행하자 삼광유리는 2009~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광고전을 중단하라며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진행했다. 양 사는 현재까지 법정공방만 총 40여 차례가 넘을 정도다.
최근 유튜브에서 벌어진 냉장고 비방전도 괘를 같이 한다. 경쟁사 냉장고 용량을 비교한 삼성전자의 동영상 광고를 놓고 LG전자가 반발했고, 결국 법정 공방을 통해 삼성의 광고는 모두 내려졌다. LG전자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25일부터 “LG전자의 진심과 열정이 반칙과 편법을 이겼다”는 유튜브 광고를 내보내 삼성 측을 자극하고 있다.
시장 경쟁자인 만큼...
광고 역시 네거티브 일색이었다.
대선 광고에 수십억달러가 투입됐지만 자신의 공약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미디어 분석 회사 CMAG가 미국 대선의 TV 광고를 분석한 결과, 오바마 측의 정책·비전을 홍보하는 포지티브 광고는 전체의 14.4%에 머물렀다. 나머지는 온통 상대방을 비난하는 네거티브 광고였다.
롬니 역시 포지티브 20.4...
가입차 유치를 위해 자사 홍보는물론 경쟁사 비방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KT 자사 블로그에 ‘KT 아이폰5 에만 있는 국내 유일 LTE 요금혜택’ 이란 제목으로 KT와 S사(SK텔레콤) 경쟁구도를 만들어 놓고 KT에만 붉은 색 표시를 했다. KT가 아이폰5 경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다.
KT는 또 ‘아이폰5, 타사를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광고물...
코멕스산업은 2006년 언론에 락앤락을 비방하는 광고를 게재해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시정명령을 받고 락앤락측이 제기한 민사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 특허소송은 구자일 전 코멕스산업 대표 이후 박 대표가 설욕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될 수 있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밀폐용기 1세대인 코멕스산업측이 신흥강자 락앤락에 밀리면서...
공정위 관계자는 "정수기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허위ㆍ비방광고까지 불러온 것 같다"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 분야의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웅진코웨이(점유율 56%)는 1위, 청호나이스(12%)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 자회사인 하이프라자가 판매하는 LG전자 정수기는 지난해 출시돼 점유율 5%를 차지하고 있다.
총 22일에 걸친 선거운동기간에는 신문·방송 광고를 비롯해 후보자들의 거리 유세, 전화·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 등 모든 방식이 총동원된다.
아울러 이 기간에는 일반 유권자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전화 등을 이용하거나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단, 후보자와 가족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은...
그동안 하나금융이 계열사 직원 간의 화합을 위해서 벌이는 행사에 무조건 참여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이번 비방광고는 하나고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여서 좀 더 신중하게 처리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하나고와 노조 간 소송전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소송보다는 상호 간의 조율과 설득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 이사장은 31일 하나은행 10층 대강의실에서 “하나고는 귀족학교도 본인의 개인재산도 아니다”며 외환은행 광고는 허위·비방광고라고 언급했다.
그는 “문제가 됐던 250억원 규모의 외환은행 기부금은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인 것”이라며“실제로 250억원은 외환은행에 예금돼 부담은 연간 이자인 8~9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강남 3구의...
광고에 SNS를 활용하기도 한다. 애플 아이폰5를 비꼬는 삼성전자 갤럭시S3 미국 광고는 유튜브에서 5000만명 이상이 클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광고는 아이폰5 특정 기능에 대해 불평하거나 웃음거리로 삼는 트위터 멘션 수십 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 악성 루머로 몸살… 해명도 역시 SNS = SNS가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만 가져다 주는 건 아니다. 종종...
2007년 락앤락이 비방광고를 집행하자 삼광유리는 2009~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광고전을 중단하라며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진행했다. 양 사는 현재까지 법정공방만 총 40여 차례가 넘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삼광유리와 락앤락은 제품 군이 겹쳐 심한 갈등을 벌여왔다”며 “고 이회림 OCI 명예회장의 차남인 이 회장과 자수성가해 락앤락을 중견기업으로...
LG전자 HA사업본부 윤경석 냉장고 연구소장은 “품질과 서비스에 의한 본연의 경쟁이 아닌 악의적인 비방광고로 각종 법령을 어겨가면서까지 소비자를 오도하고 경쟁사를 폄훼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주장하듯 내용상에 기만이나 허위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사는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현재 동 법의 하위법령에 규정된 기능성 표시 광고 심의위원회의 근거 규정을 법률로 상향조정하고, 다른 업체 또는 그 제품에 대한 비방광고를 금지했다. 또한 현행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 등록 유효기간(3년)을 폐지하는 대신, 식약청장이 3년마다 이력추적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 평가하도록 했다.
긴급복지지원법...
또 지난해부터 벌어졌던 3D TV 기술에 따른 비방광고전에서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양사의 갈등이 심화되는 이유는 각 사가 1등이라고 자부했던 분야에서 경쟁사들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역시 삼성전자의 비방 동영상 광고가 최초 기사화된 후 삼성전자에 경고했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이 9월 초 삼성전자 담당자와 직접 면담을 가졌고,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정부 표준 규격을 위배한 삼성전자의 동영상을 삭제할 것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촉구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는 것.
삼성전자...
LG전자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역시 삼성전자의 비방 동영상 광고가 최초 기사화된 후 삼성전자에 경고를 했다. 기술표준원은 제품 규격, 안전 규격 등에 대한 표준을 제정, 공표하는 정부 공식 기관으로, 용량, 에너지효율 등 국내 냉장고 관련 표준 규격도 담당한다.
기술표준원은 9월 초 삼성전자 담당자와 직접 면담을 가졌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
또 “품질과 서비스에 의한 본연의 경쟁이 아닌 악의적인 비방광고로 각종 법령을 어겨가면서까지 소비자를 오도하고 경쟁사를 폄훼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유튜브를 통해 방영한 동영상은 화면에 자체 실험치 기준임을 명시했고 비교기준이 동일하다며 “LG전자가 주장하듯 내용상에 기만이나 허위사실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