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갈 경우 방어력이 떨어져 가격 하락폭이 클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은 경우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아파트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서 수요자들이 높은 분양가에도 오피스텔이라는 대체재를 선택하고 있지만 과잉공급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불안감이 있다 보니 수요자들이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이런 대체 주거 시설에 들어가려 한다"며 "분양가 통제를 받지 않다 보니 최근 공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 하락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으로의 유동성 과잉유입을 관리하고, 실수요자 이외 부동산대출을 최대한 억제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물량도 크게 확대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전청약을 통한 시장안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분양에만 적용 중인 사전청약을 공공택지 민영주택, 2·4 대책 도심공급 물량 등에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대구 중구 A공인 관계자는 “과거 불장(불같이 뜨거운 상승장)으로 자리매김했던 대구 주택시장이 최근 정부 규제와 공급 과잉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아직 노후 단지들이 많고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분양 단지들이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순위 청약 요건이 강화된 데다 공급 과잉으로 분양시장 전체가 가라앉은 탓이다.
이번 주 대구에선 단지 두 곳이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수성구 파동 '수성 해모로 하이엔'에서 85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 팰리스'에서 22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왔다. 무순위 청약은 아파트 정당계약 이후 미분양·미계약 물량이나 당첨 취소 물량이 생기면 청약가점에 상관...
건설사들은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지자 수익성 높은 택지 확보나 정비사업 수주를 늘렸다. 수주는 늘어났지만 실제 인허가·착공에 돌입하지 않았다. 국내 수주액 중 주택 비중은 47.8%로 역대 두 번째로 높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민간분양이 늘어나고 2023년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서 2024년 이후 침체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남양주시에는 다산·별내신도시가 조성돼 있는 데다 앞으로 3기 왕숙신도시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공급 과잉 우려도 적지 않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남양주시 주택시장의 중심축이 이미 다산·별내신도시로 옮겨간 데다 곧 왕숙신도시도 조성되는 만큼 덕소뉴타운은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는 소액 투자와 세제 감면 혜택 등으로 관심이 높지만 공급과잉으로 분양 성적은 좋지 않다”며 "비주택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지식산업센터 투자 열기도 차가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증가와 시장 침체로 지식산업센터의 입지, 교통 환경, 상품 구성 등의 요소가 더욱...
이 일대 청약시장에 냉기류가 퍼진 건 전방위적 규제와 높아진 분양가, 공급 과잉 여파가 한꺼번에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월 고분양가 심사 기준을 개편했다.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최대 90%까지 올리는 내용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일부 제외)과...
인천 구도심 부평서 잇따라 1순위 마감 공급 과잉 우려에도 청약 열기 '후끈'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와 ‘부평 캐슬앤더샵 퍼스트’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인천은 지난해 4만9000가구에 이어 올해 5만 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또
지난해 6·17 대책 이후 인천 전역이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입주 물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 공급 과잉 우려가 해소되고, 정부부처 이전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가 천도론으로 세종 일대 집값을 들쑤신 셈이다.
지난해 1월 7억6800만 원 수준에 거래되던 도램마을 14단지 전용 99.992㎡형은 지난해 12월 초 12억6000만 원에 팔렸다. 1년 동안 매매가격이 무려 5억 원이 뛴 셈이다....
특히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총력 대응한다. 수도권 신도시 등에 주택 127만 호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도심 내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지를 조속히 지정한다. 3기 신도 등 주요 공공분양주택 6만2000호에 대해선 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을 개시한다. 또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건설임대주택(의무임대 10년) 공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여기는 미달인데…"양주 등은 규제ㆍ공급 과잉 '악재'
수도권이라고 해서 모든 분양 단지가 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건 아니다. 청약시장이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입주자를 채우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곳들이 적지 않다.
지난 9월 경기 양주옥정신도에서 나온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는 1순위 경쟁률이 0.16로 미달...
공급 과잉으로 일부 지식산업센터의 분양 성적은 좋지 않다”며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내수 경기 침체가 지속하며 지식산업센터 투자 분위기는 얼어붙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증가와 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지식산업센터의 입지와 교통 환경, 상품 구성 등의 요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지역별·상품별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화할 것으로...
정부ㆍ여당이 행정수도 이전론을 다시 꺼내들면서 세종 아파트 매매시장에도 불이 붙었다. 1년 넘게 아파트 분양이 끊기면서 그간 집값 발목을 잡았던 공급 과잉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
세종시는 부동산시장 과열을 잡기 위해 공인중개업소 등을 상대로 아파트 가격 담합과 허위 매물 게시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관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토지 매입을...
공급과잉 우려
정부가 8·4 주택공급 대책으로 '마곡지구 1200가구'는 총 2개 부지를 통해 공급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공급물량을 포함해 4800여 가구가 마곡지구 일대에 공급될 계획인데요. 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SH공사 마곡지구 부지 2곳을 활용해 총 1222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분양은...
이는 내수 경기 침체와 무분별한 오피스텔 과잉공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분양시장에서는 확실한 배후수요를 갖춘 오피스텔을 선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대기업 업무지구와 가까운 입지는 선택 우선순위다.
올해 분양시장에서 대기업 인근 오피스텔은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들어선...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분기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이 일시적으로 해소되면서 제품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서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OCI는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성 개선과 기술 개발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수익성이 나는 판매가격대가) 8달러 이하까지...
그동안 세종에선 새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입주 물량이 예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행정자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등으로 인구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중이다.
◇최대 개발 호재 '세종역 유치' 기대도
문제는 그간에도 세종 주택시장이 안정된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공급 과잉이 수익률을 떨어뜨리자 건설업계에서도 수급 조절에 나섰다. 부동산114에선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2022년까지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상 최저치인 연(年) 0.5%까지 내려간 금리도 하반기 오피스텔 시장 반등을 점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금리가 내려가 예ㆍ적금 이자가 적어지면 임대 소득을 거둘 수 있는 오피스텔 등 수익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