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 청약 ‘인기’

입력 2020-07-30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택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등 분양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투시도. (사진제공=피알페퍼)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투시도. (사진제공=피알페퍼)
대기업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 신규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 수익률 하락 속에서도 풍부한 임대수요를 중심으로 청약 인기를 이어갔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44%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0.02% 하락한 수치다. 지난 2018년 7월(5.49%)과 비교해 보면 0.05%가량 떨어지는 등 지난 3년간 오피스텔 수익률은 하락세다. 이는 내수 경기 침체와 무분별한 오피스텔 과잉 공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분양시장에서는 확실한 배후수요를 갖춘 오피스텔을 선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대기업 업무지구와 가까운 입지는 선택 우선순위다.

올해 분양시장에서 대기업 인근 오피스텔은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들어선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1208실 모집에 9019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평균 7.47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해당 단지는 ‘한국지엠부평공장’과 거리가 가까워 높은 평가를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에 선보인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는 총 377실 모집에 1만1971명이 몰려 평균 31.75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이 단지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분양할 대기업 인근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힘찬건설은 오는 8월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신규 브랜드 오피스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있다. 이 일대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수많은 협력사가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LG디지털파크와 진위 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의 거리가 가깝다. 단지 위치는 경기 평택시 고덕 국제화지구 업무용지에 위치하며, 전용 20~28㎡ 총 1144실로 조성된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 일대에서는 유진건설산업이 이달 말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롯데, 코오롱 등 약 85개 기업이 입주를 마친 마곡지구와 가깝다. 전용 37~40㎡ 오피스텔 47실과 전용 30㎡ 도시형생활주택 29가구로 조성된다.

울산 동구에서는 경남기업이 다음 달 ‘울산 경남아너스빌스카이39’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차량 약 10분 거리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 단지는 울산 동구 방어동에 위치하며 총 197실 규모다.

광주 서구에서는 일군토건이 ‘센트럴 광천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자리한다. 광주방송과 유스퀘어 광주, 서구청 등도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광주 서구 광천동에 자리하며 전용 24~29㎡ 총 436실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81,000
    • -1.07%
    • 이더리움
    • 4,533,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63%
    • 리플
    • 760
    • -1.68%
    • 솔라나
    • 212,700
    • -4.02%
    • 에이다
    • 679
    • -2.3%
    • 이오스
    • 1,233
    • +1.23%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4.37%
    • 체인링크
    • 21,110
    • -2.85%
    • 샌드박스
    • 670
    • -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