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수로 선정된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과 북한 측 기수로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황충금은 한반도 기를 힘껏 흔들며 선수단 입장을 이끌었다. 남북 선수단 190여 명은 한반도 기를 왼쪽 가슴에 단 단복을 입고 개회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배경음악으로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분위기로 편곡된 아리랑이 흘러나와 흥을 돋궜다. 문재인...
2006년에 열린 토리노 동계올림픽은 북한에서 먼저 공동입장을 제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보라(스피드스케이팅)와 한정인(피겨)이 동계올림픽 최초 남북 공동기수로 활약했다.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이규섭(농구)과 리금숙(축구)이, 가장 최근인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오재은(알파인스키)과 리금성(아이스하키)이 공동기수 역할을 했다.
이번...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엔트리는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해 총 35명으로 늘어난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는 22명이다.
올림픽에서는 남북단일팀이 이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국제 스포츠대회 남북단일팀이 구성된 적은 있다.
남북단일팀의 국기로는 한반도기가 사용된다. 영어 약어는 'COR'로 정했다....
지금 이 흐름으로 봐서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김정은)가 이 정도 얘기를 해 놓고 또 작은 전제조건을 달지는 않은 걸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며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달 18일 곤명에서 남북유소년축구대회를 열었는데 새 정부 들어서 첫번째 성사된 남북 교류였고,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남북간 대화통로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E-1 챔피언십' 최종 3차전에서 일본과 상대한다.
이날 경기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현재 일본은 북한...
매체는 북한축구협회 고위층 일부도 안데르센 감독의 경질 가능성에 수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북한은 올해 두 차례 승리를 거뒀을 뿐 태국에 0-3, 레바논에 0-5로 대패했다. 한국과 일본이 없는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북한은 월드컵을 목표로 축구에 거금을 쏟았다. 지난해...
한국 남자 축구는 북한보다 우위에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9위로 북한(114위)보다 앞서 있다. 전적상으로도 한국이 6승 8무 1패로 유리하다.
하지만 우려도 따른다. 한국은 현재 '에이스' 손흥민 등이 빠져 있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구성돼 있다. 중국전도 버거웠다. 또 한국은 유독 이 대회에서 북한을 이기지 못했다. 2005, 2008, 2015년 북한과의...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로 한국(15위)보다 우위에 있다. 상대 전적 역시 한국은 북한과의 맞대결에서 18전 1승 3무 14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2-3 패배를 거둔 한국이 이날 북한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SPOTV+, SPOTV, SPOTV2, SPOTV NOW, SPOTV NOW2를 통해...
신태용호는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E-1 챔피언십 우승을 두고 경쟁한다.
축구 팬들은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자", "주눅 들지 말고 열심히 뛰는 모습만 보이길", "스웨덴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꺾었는데…", "우리 나라가 F조 16강을 정할 듯", "확률 따지지 말고 열심히 뛰어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8~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컵' 출전 명단 24명을 호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파가 없는 상황을 고려해 K리거, 중국 슈퍼리거, 일본 J리거를 주축으로 선발했다.
K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재성과 영플에이어상을 수상한 김민재 등이...
남과 북의 아이들이 함께 축구를, 야구를 하도록 하자. 북한 음식체험전이라는 이벤트가 없어도, 퀴즈풀이로 남북 간의 어휘차를 확인하지 않아도 좋다. 북한 이탈주민이 사는 임대아파트에 가서 그들의 삶을 듣고, 실향민이 겪은 전쟁과 이산의 아픔에서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확인하도록 하자. 금강산의 사계(四季)에 감탄하고 개성공단에도 우리와 똑같은...
특히 재일 한국인 3세 출신으로 북한 국가대표를 지낸 정대세는 일본에서 태어났고,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다.
이 때문에 '인민 루니'라는 별명도 가진 정대세가 가정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2' 예고에서 정대세는 "4년차 남편 정대세 입니다. 결혼은 무덤이라는 말을...
한광성은 이탈리아 공영방송의 축구 프로그램인 '도메니카 스포르티바'에 얼굴을 내비칠 계획이었지만 북한 당국의 지령에 따라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것.
마시밀리아노 산토파드레 페루자 회장은 이에 대해 "방송 출연 직전 평양에서 '한광성을 출연시키지 말라'는 전화가 왔다"며 "도메니카 스포르티바는 북한의 실상이나 정치적 문제를 묻는...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은 물론 북한 축구에도 관심과 애정이 많다. 평소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에서 다양한 자선 사업을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여론 반응에 섭섭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 오지 않은 분들이 '졸전'이라고 한다.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서 고생했는데 한순간에 희망을...
그런 히딩크 전 감독이 유독 한국 대표팀 감독에 반응을 보인 것은 한국을 향한 애정이 크고 북한 축구에도 관심이 있어서다.
또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일흔이 넘은 히딩크 전 감독이 프로구단을 맡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프로구단 감독보다는 체력적으로 수월하다.
일각에서는 히딩크 전 감독이 신태용 감독의 대안으로...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보고 싶다"며 사실상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선수단 동시 입장으로 세계인의 박수갈채를 받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북한 응원단도 참가해 남북 화해의 전기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문 대통령은 “최초로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최고 성적을 거뒀던 1991년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남한 세계태권도연맹(WTF), 북한 국제태권도연맹(ITF)이 주최하는 행사다. 문 대통령은 “제일 가까이 있지만 가장 먼 길을 오셨을 것 같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족 화해와...
1998년생인 한광성은 북한을 이끌고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2015년 칠레에서 개최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도 활약하며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칼리아리는 지난 1월 말 칼리아리 입단 테스트를 거친 한광성을 구단의 청소년 선수로 등록했다.
이에 한광성은 지난 9일 토리노...
한국 여자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며 ‘2018 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예선 최종전에서 유영아, 지소연, 조소현 선수 등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대파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북한과 3승1무(승점 10) 동률이 됐지만, 북한에 골득실(한국 +20...
이날 오후 6시 30분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현재 북한(3승 1무, 승점 10)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은 2승 1무(승점 7)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면 동률이 돼 골 득실-다득점으로 1위를 가리게 된다.
북한은 4경기에서 18골 1실점으로 골 득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