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조영제(59) 전 부원장과 최수현(60) 전 원장 등 결재라인에 있던 당시 금감원 수뇌부의 소환 조사도 검토하기로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동우(67)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고위직들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참여연대는 "3차 워크아웃 신청을 즈음해 주채권은행이...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가 경남기업 대주주이자 국회 정무위원이었던 성완종 전 회장에게 인사청탁을 하고 워크아웃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조영제(59) 전 부원장 등 당시 결재라인에 있던 금감원 고위직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할 방침이다.
은행·중소서민을 담당하던 조영제 전 부원장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또 기업금융개선국 국장을 맡고 있던 김진수 전 부원장보도 연고가 있어 충청권 인사로 분류되고 경남기업에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의 당시 수장인 김용환 전 행장 역시 충남 보령이 고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 김 전 부원장보는 회계법인과 채권단 관계자들에게...
신청한 경남기업은 이례적으로 대주주인 성완종 전 회장의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을 승인받았다.
검찰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당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한 뒤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김 전 부원장보를 불러 외압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신한은행 본점과 김 전 부원장보 및 조 전 부원장 자택 등을 7일 압수수색한 바 있다.
◆ '경남기업 특혜' 수사 박차…금감원 등 압수수색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7일 금융감독원과 김진수(55) 전 부원장보의 자택, 주채권은행 본점 등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금품을 동원하거나 국회의원 시절 정무위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금감원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된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7일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김진수(55) 전 부원장보의 자택, 신한은행 본사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은 지난 2013년 3차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7일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김모 전 부원장보의 자택, 신한은행 본사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회계감리에서 지난 2013년 중점감리 사항을 예고를 했는데 그 이후 자진 수정 등 여러 가지 회계시장의 객관적인 성과가 났다”며 “직접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아닌 위법 행위를 회사가 시정하도록 하는 것이 사전예고제를 시행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 통제를 하지 않고 점검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회사에 대해선 질적인...
앞서 감사원은 금감원이 경남기업에 특혜를 주도록 채권단을 압박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 채권단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전 국장과 최 팀장 등을 포함한 금감원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 전 국장은 올해 1월 금감원 부원장보를 끝으로 퇴임했으며, 최 팀장은 아직 금감원에 재직 중이다.
경남기업은 이때부터 고위급 공직자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데 공을 들였다. 전직 행정자치부 장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건설교통부 차관보 등이 잇따라 영입됐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도 2010∼2012년 사외이사를 지낸 바 있다.
채권단이 상환기일을 연장할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과정에서 채권단에 외압을 행사한 김진수 금감원 부원장보는 2012년 당시 기업금융개선국장이었다. 최수현 전 금감원장은 수석부원장을 맡고 있었다.
김 의원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경남기업 대주주의 감자 없는 출자전환이라는 특혜 이전에...
당시 그는 지난해 4월 부원장보에 내정되면서 임기(총 3년)가 2년 이상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퇴임에는 당시 진행됐던 감사원의 감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초 진웅섭 원장이 대규모 임원 물갈이를 진행할 때 임기를 채우지 못한 임원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어 승진을 앞둔 후배들조차 부담이 컸다”면서 “이에...
당시 그는 지난해 4월 부원장보에 내정되면서 임기(총 3년)가 2년 이상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그의 갑작스런 퇴임에는 당시 진행됐던 감사원의 감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재 성 전 회장과 김 전 국장 간에 오고간 정황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금융당국과 채권단인 신한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한은행...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올 2월까지 농협금융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김준규 전 검찰총장, 손상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전홍렬 전 금감원 부원장도 사외이사로 있다. 금융권에서 사외이사 전원이 관료·당국 출신인 곳은 농협금융이 유일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신규 사외이사 후보 4명 중 3명이 정치권과 관련이 있다. 정한기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는 2012년...
이향렬 전 건설교통부 차관보는 2008년 3월부터 2년간 경남기업 사외이사직을 담당했으며 이근식 전 장관은 2011년 3월부터 1년간, 김상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009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임좌순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도 2005년 3월부터 2006년 7월까지 경남기업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임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10년 김찬경...
이상구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8일 서울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열린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카드사 현장방문’에 참석해 최정훈 비씨카드 컨버젼스 사업본부장에게 비조치의견서를 전달하는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이를 축하하고 있다. 이날 임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직접 금융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날 열린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의 BC카드 현장방문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중소국장, 소비자기획단장, 금감원 부원장보, 현장점검반 8개 카드사 전략기획부장, 여신협회 카드 부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임 위원장은 지난주 현장점검반에 접수된 BC카드의 '전자고지결제업' 영위 희망과 관련한 비조치의견서와 하나카드의 '모바일 카드 단독 발급'과...
권인원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로 내정된 것이 간만에 들려온 재취업 소식이었다. 이어 예탁원이 지난 24일 박임출 전 자본시장조사2국 국장을 신임 상무로 선임했다. 박영준 전 부원장은 캠코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권혁세 전 금감원장은 이달 취업제한 기간(2년)이 끝난다. 기존 업무와 상관없는 민간기업으로도 갈 수 있는 ‘자유의 몸’이...
최근 신임된 전홍렬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이며, 손상호 사외이사 역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낸 경력이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추위 제도를 강화해 경영진과 독립된 사외이사진을 꾸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사외이사 자격요건을 구체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해야...
이 밖에 이동엽 금감원 부원장(20억원), 오순명 부원장보(19억5293만원), 이혜선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12억1101만원), 최진영 금감원 전문심의위원(10억311만원) 등은 재산이 10억원을 넘었다.
반면 진웅섭 금감원장은 금융권 공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었다. 지난해 마이너스(-) 670만원을 신고한 진 원장은 올해 공무원 명예퇴직금과 정책금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