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 탈당 관련 통합성명서를 발표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영우 의원은 “오늘 우리는 보수대통합의 길에 나선다”며 “오늘날 보수세력이 직면한 안타까운 현실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자유한국당은 보수 대통합을 명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을 출당시키려 하고 있고, 이에 반발하는 친박 핵심과 홍준표 대표는 정치생명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이 지금 홍 대표에게 힘을 보태야 한다면서 탈당하려 한다는 소리도 들리고, 국민의당은 국민의당대로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로 내부가 시끄러운 상황이다....
여기에 바른정당 통합파 일부는 ‘조기탈당’을 감행할 것이란 한 언론보도가 잇따르면서 보수대통합 논의는 ‘통합파 부분 복당’선에서 마무리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홍 사무총장은 “1차 데드라인은 바른정당 전당대회(다음달 13일) 전”이라며 “10월 말 내지 11월 초에 통합 부분에 대해선 한 단계 정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바른정당...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 대응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야당은 보수통합밖에 없다는 여론이 절대적”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보수대통합의 길을 위해서 우리가 헌신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용태 의원은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설을 ‘야합’으로 표현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에 바른정당이 (분명한) 입장 없이 하는 것은...
이와 관련,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6일 BBS라디오에서 “바른정당 자강파 의원들이 보수대통합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당 대 당’ 통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바른정당 복당파가) 당적을 바꾸는 방법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통합파가 탈당하면 원내교섭단체(20석) 지위를 잃는다. 비교섭단체는 사실상 정당으로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행사에서 “우리 당이 이제 복원되고, 보수대통합을 곧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제와 단절하는 작업은 보수대통합과 맞물려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바른정당 ‘11·13 전당대회’ 이전에 통합을 끝내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고 당 안팎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정 원내대표는 “시작이 절반이라고 보수대통합이 한 50%는 넘어가지 않았나 본다”며 “바른정당 의원 중 10명 내외가 통합에 찬성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강파도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 독주를 막기 위해 보수대통합이 이뤄져야한다는 차원에서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당을 탈당하지...
국민 통합을 위한 활동을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모였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 역시 “국민이 4당 체제를 만들어 주신 것은 지난 30년간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지역갈등의 치유와 이념 갈등 등 도저히 양당체제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관점에서 양당이 탄생했다”며 “진정한 민주주의 세력을 모으면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그는 “한국당 혁신의 목적은 신보수 가치정당으로 거듭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제거하고, 보수대통합으로 보수우파 재건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지, 탄핵 분풀이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마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여론이 제기된 즈음에...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엔 야권 대통합 운동을 벌인 ‘국민의 명령’, ‘혁신과 통합’ 등에 몸담았다.
최 전 의원은 “배우 문성근 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 ‘정권교체가 꼭 돼야 하는데 야권이 분열돼 있다’며 통합운동을 하자고 제안해 2010년부터 함께 ‘국민의 명령’ 운동을 했고, ‘혁신과 통합’을 만들고, 민주통합당으로 합쳐 2012년 총선을 치렀지만...
보수대통합이나 보수개혁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면 다행이겠지만 그것이 안 된다면 그 결정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13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 복당 이후 상황을 설명하며 “보수가 통합해서 함께 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또 보수가 합리적 보수, 개혁적 보수의 일정 부분이 전혀...
한국당에선 보수통합론이 힘을 얻고 있다. 당대표 도전 중인 원유철 의원은 범보수 대통합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신상진 의원도 “(바른정당 의원에게) ‘반성해’ 이럴 때가 아니다”고 유화적 행동을 취했다. 다만 홍준표 전 지사만 바른정당을 ‘기생정당’으로 표현하며 흡수통합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한국당 다른 관계자는 “전국구로 후보를 내야...
문 대통령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맞섰던 18대 대선 때 48.02%보다 6.94%포인트, 1469만2632표보다 126만8848표 적은 표를 얻었지만,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합민주당 정동영 후보를 531만7708표차로 눌러 최대 표차를 냈던 기록을 뛰어 넘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99만8335표(21.41%)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보수단체들은 국민 대통합과 협치를 강조했다.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갈라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게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은 “국내ㆍ외적으로 굉장히 위기 상황”이라며 “작은 문제 하나까지 국민, 여야 국회의원 파트너와 협업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면 영호남을 비롯한 강원, 제주, 수도권에서 고른 지지 받는 안철수 대통합정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희정 충남지사의 훌륭한 통합정신을 개혁공동정부에서 실현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탁월한 외교적 능력이 국가를 위해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바로 국민 손으로...
그러면서 “저 문재인, 특정지역의 대통령, 국민 반쪽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지역의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며 “모든 지역에서 지지 받고,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대통합정부, 대탕평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 문재인에게 보내주시는 한 표, 한 표가 바로 개혁의 동력”이라며 “저 문재인에게 한 표 더 주시면 한 걸음 더, 열 표 더 주시면...
하지만 '보수 세력을 궤멸시킨다, 영남 패륜세력이다'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홍준표 후보 훌륭한 분이다. 하지만 색깔론, 최근 들어서 '빨갱이 세력 좌파 척결하겠다' 이런 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두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국내는 너무나 혼란스러워질 것”이라면서 “대탕평하고 대통합할 수 있는 미래의 대통령, 안철수 후보만이...
하자는 후보도 있다”면서 “책임총리도 내주고, 총리에게 정부 구성을 맡기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확고한 개혁 위에서 국민통합을 완성하겠다. 박근혜 탄핵되고 구속된 것 말고 달라진 게 있느냐”며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야만 할 수 있다. 그래야 국정농단세력도 발목 못 잡고 개혁의 토대위에서 대통합정부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