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서는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보수 대통합 방식 등 주요 쟁점을 놓고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2차 토론회는 17일 오전 당 대표, 오후 최고위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당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이어 19일 TV조선, 20일 채널A, 21일 KBS, 23일 MBN까지 모두...
보수대통합과 혁신을 이뤄 내년 총선에서 저들을 응징하고 정권을 탈환하겠다”며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한국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우리 당에 덧씌워진 ‘친박(친박근혜) 정당’이라는 굴레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대통령으로서 박근혜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바람에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우리는 ‘정치인...
그러면서 그는 "완전한 보수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될 때 외부에 있는 보수 세력도 한국당에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당 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대선후보자 육성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며 "대선 후보들이 상처를 입지 않고 국민에게 장점을 알리면서 취약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당에서...
이런 상황에서, 보수 대통합을 외쳤던 목소리는 립서비스에 불과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꺼내려면, 합법적 절차에 의해 진행됐던 탄핵을 거론할 것이 아니라, 지금 진행 중인 재판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에 힘을...
여기에 한국당이 다당제를 유지하는 쪽에 방점이 찍힌 선거제 개편보다, 보수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할지도 불투명하다. 특히 현재 지지부진한 지지율을 고려하면 한국당 입장에서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은 이익이 없는 셈이다.
군소 정당들에 의석수를 배분하는 만큼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석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논의가 지지부진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자유한국당에서 제기하는 ‘범(凡) 보수 대통합론’과 관련해 “수구정당이 모이자는 것이냐”며 거듭 완강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가 만들고, 박근혜를 만들고,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박근혜를 구속시킨 그런 정당과 어떻게 통합 이야기가...
보수대통합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본다”라면서 “안철수·유승민·손학규 대표 등 모든 주자가 나와서 보수 대회전을 치르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한국당이 지역조직 물갈이에 나서는 등 당내 혁신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는 게 손 대표의 판단이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을 주축으로 하는 정계개편이...
‘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보수정당과 ‘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계열 정당, ‘국민의당-바른미래당’으로 이어지는 중도우파 정당을 아우르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에 몸담고 있을 때는 이른바 ‘손학규계’를 이끄는 리더 중 한명이기도 했으며, 바른미래당에서도 고문 역할을 해 왔다....
이들은 정동영 의원과 함께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사이다. 참여정부 시절 정부나 여당과 청와대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물들이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서는 흐름이다.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도 다르지 않다. 한국당의 ‘소방수’로 등장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여정부 시절 교육부총리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차기 총선...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짤막한 입장을 냈다.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한국당재건비상행동’이 홍 대표 체제 해체와 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는 등 내홍 조짐도 일고 있다.
한편 정의당은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확보는 무산됐지만 상당수 지역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에 이어 정당 비례대표 득표율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홍 대표는 향후 당 재건 방향으로는 ‘신보수 선언’과 ‘새 인물 발굴’을 꼽았다. 그는 “과거와 같은 세 불리기식 통합으로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낼 수 없다”며 “바른 국가관을 가진 젊고 유능한 새 인물, 숨어있는 인재를 찾아 이분들과 함께 신보수를 재건해내는 것이 진정한 보수 대통합의 길”이라고 말했다.
의총 소집을 요구한 이완영 의원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복당파 문제를 두고 “보수 대통합을 위해 제2의 창당정신으로 대화합하면서도 짚을 건 짚어야 한다”며 “대통합을 해야되는데 이렇게 형식적으로 (해선 안 되고) 진지한 대화, 즉 용서와 화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대통합을 해야 진정한 통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싸우는 모습으로 보이면 더...
유 대표는 13일 당대표 선출된 후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도보수 대통합 구상을 설명했다. 그는 “통합이나 연대 문제는 얼마 전 의총에서 ‘바른정당의 창당정신을 지키면서 중도보수 통합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였다”며 “그런데 3당이 일시에 같은 자리에서 통합 논의하는 데 대해서 양쪽 다 거부반응이 있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유 대표는 이어...
잔류판 의원들은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중도보수 대통합’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을 담은 로드맵 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승민 의원의 대표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병국ㆍ김세연 의원 등 의원 6명은 새 지도부가 한 달 내 한국당과 국민의당을 아우른 중도보수통합의 구체적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2차 탈당’을 감행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