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충남 논산 연무읍에서 태어났을 때, 부친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이름 앞뒤 글자를 바꿔 ‘희정’이라고 이름 지었지만, 안 지사는 박 전 대통령과는 다른 길의 ‘혁명’을 꿈꾸는 소년이었다. 고교 중퇴 후 검정고시를 통해 고려대에 입학한 안 지사는 강성 운동권으로 옥살이도 했다. 이후 26살에 국회 보좌진으로 정계 입문했다.
스스로를 정치인이라 칭한 건...
그는 권력구조의 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이 박정희 시대의 대통령이 된 줄 알고 행동한 것이 문제”라며 “하나도 예외 없이 전부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면서 대통령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의 대통령제보다 이원집정부제가 더 나쁘다. 자칫 제왕적 대통령과 실권 총리 사이에 끊임없는 논쟁과 내부의 종파주의를 일어날 수 있다”...
그는 “‘자살’이란 용어를 사용해서 그런 것 같은데, 만약 앞으로 사용할 기회가 있다면 ‘극단적 선택’이라고 바꿔 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박정희 대통령 서거라는 말을 사용했을 때도 반대 진영에서 일부 '피살'이라고 했다"며 "저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반대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 교수는 박정희 대통령 사망 뒤 정수장학회 이사직에서 물러났고, 최태민 씨 일가 사람들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고 했다. 특히 최 씨 일가의 후견인 역할을 한 바는 전혀 없다는 게 법원 측 설명이다.
이 부회장 사건은 공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재판부가 두 차례 바뀌게 됐다. 앞서 사건은 형사21부(재판장 조의연 부장판사)에 배당됐었다....
저자인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촛불혁명과 2017년 체제’라는 책을 통해 박근혜 게이트는 단순히 최순실 국정농단을 넘어서 박정희 신화, 박정희 체제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은 박정희 신화에 대해 후진국 소련을 세계 양대강국으로 만든 스탈린주의와 비교해 평가하는 한편, 우리 경제발전이 박정희 전 대통령 때문이라는 일반적...
서울중앙지법은 16일 "이영훈 부장판사는 언론 보도 이전에 장인이 최순실 씨 일가와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라며 "(이영훈 부장판사가) 언론 보도 이후 장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장인이 과거 독일 유학 중 독일 한인회장을 한 사실은 있으며 1975년께 귀국해 정수장학회에서 3~4년 이사로 재직하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는 “스탈린 전기를 보면, 스탈린이 죽고 나서 딸 스베틀라나가 말하길 ‘우리 아버지 독재자 맞다. 많은 사람을 죽인 것도 맞다. 딸로서 가만 있던 나도 책임 있고 공범자’라면서 미국으로 망명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는 염치없는 사람들과는 같이 안한다”며 “한국당은...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암살되는 비극을 겪었으며 전두환ㆍ노태우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 구속됐다. 노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은 피했지만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 뒤 검찰 조사를 받다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 여기에 외환위기를 초래한 김영삼, 대북송금으로 구설에 오르내린 김대중, 4대강 의혹이 여전한...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1970년대 고도 경제성장을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경제성장을 공약으로 내걸고 역대 정권과는 다른 청렴한 이미지를 강조해 2013년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올랐지만 부패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 다른 일본 언론들도 박 전 대통령 파면을 호외로 전달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허핑턴포스트는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 운동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한 호세프와 달리 박 전 대통령은 20년간 한국을 독재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신분으로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세프를 탄핵 위기로 몰아넣은 것은 박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부패 스캔들’이었다. 2015년 1월 재선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것도 잠시, 같은...
만연하면서 정상배와 정경유착이라는 말이 사회적으로 ‘다 그런 거 아냐?’라는 투로 용서가 되는 분위기를 이루더니 오늘날 엄청난 재앙이 되어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욕은 욕으로 남아야 한다. 정상배는 1960년대 이승만 독재가 무너지고 박정희 독재가 시작될 무렵에 탄생한 수치스러운 욕이었다. 그런 욕은 끝까지 욕으로 작용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평민만세’ 정책의 핵심가치는 박정희 답습 관치경제와 공공부문을 확대하는 낭비경제에 대한 반대”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개혁 방안으로 국가개혁회의를 구성하고, 공무원과 공공기관 퇴직자의 절반만 채용해 5년간 11만명을 축소하겠다고 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공약과는 정반대다.
또한 그는...
최 씨는 구국(새마음)봉사단 관련 의혹, 박정희 대통령 서거 당시 청와대 금고 내 재물 관련 의혹, 학교법인 영남학원과 정수장학회 등 각종 법인 관련 의혹, 최 씨 모친 임선이 씨의 부동산 명의신탁 관련 의혹, 최 씨 일가의 재산 해외 유출 및 은닉 관련 의혹 등이 불거졌다.
특검은 지난달 28일 최 씨를 기소하면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뇌물 혐의와 관련해 최...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한 의지' 발언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거듭 전했습니다. 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지난 100년의 역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과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한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그 역사 속에는 김구도...
박 대변인은 또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위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을 목적으로 한 역사왜곡 교과서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결국 곪아터져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며 “멀리는 반민특위가 그랬고 가까이는 세월호진상조사위가 그랬다. 미완의 상태로 중단된 박영수 특검의 미션이 마침내 완수돼야할 이유이기도 하다”고...
그는 또한 “민주화 이후 대통령들은 박정희식 성장콤플렉스병에 걸렸다”며 “당면한 경제 현실을 생각하지 않고, 나도 박정희처럼 고도성장할 수 있다고 착각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벌 규제를 모두 풀어서 금융규제, 투자규제 풀어주고 과잉부채, 과잉투자, 과잉시설로 IMF로 직결되는 계기가 생긴 것”이라면서 “IMF 이후엔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할 수...
최태민 씨는 박정희 정부 시절 당시 영애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접근해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했다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특검이 최 씨 일가 재산 축적 과정의 위법 행위를 확인한다면 이를 환수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검은 수사 기간이 만료된 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최 씨 일가나 주변 인물의 재산 축적·환수에 관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선례는 아이러니하게도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헌법에 집어넣은 국가배상금지 조항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헌법조항 때문에 지금도 군인들은 임무 수행 중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더라도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합니다.
법률 대리인은 재판부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 헌법이 정한 바에 의해, 합리적으로 주장해야 하겠죠....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23일 “박정희 정권이 불법으로 조성한 스위스 비자금 실체를 밝히고 이를 조속히 환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 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보고서 등을 인용해 “박정희 정권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차관 자금, 투자 자금으로부터 10∼15%, 많게는 20%까지...
그들의 세월과 일의 상징이 박근혜 대통령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그들은 “우리를 인정해달라”고 외치고 있는데 그 요구가 무질서 과격 욕설로 나타나는 게 문제다.
대결과 쟁투의 끝은 어디인가. 나는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헌법재판소가 인용이든 기각이든 어떤 판결을 내리든 상황이 마무리될 것 같지 않다. 기각하면 혁명을 해야 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