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강연자로 나서…“과거 인플레이션 경험치 중요”“투자 시대→비즈니스 시대 전환…인플레 경험 못 한 기업은 테스트 기간일 수도”“유동성으로 경기침체 극복하는 시대 아냐…코스피 2000 ‘박스피’ 기억 되살려야”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침체기에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은 ‘내성을 갖춘 기업’을 주목해야...
불안한 유가 급등락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파월 의장이 잊을 만하면 금리를 큰 폭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코스피는 매우 좁은 200포인트(코스피 2600~2800포인트) 상자 안에 갇힌 ‘박스피’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불황이 시장의 기대보다 심각하게 오래 진행된다면 주식시장은 또다시 큰 폭의 변동성을 수반한 조정에 직면하게...
올 들어 주식에 투자하는 동학개미들은 입맛이 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통화긴축 공포 속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확대 조치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심화하고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원자재·천연자원 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어져 온 ‘박스피’ 장세가 5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키움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전망한 5월 코스피 밴드는 2600~2800선으로, 다수 증권사는 코스피지수는 2700대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640~2840, 다올투자증권은 2560~2780, 삼성증권은 2600~2850을 코스피 밴드로 제시했다.
큰 걸음으로 다가온...
국내 투자자, 4개월째 미국 주식 순매수 행보나스닥 '베어마켓' 진입에도 위험 감안 저점 매수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26%…우울한 성적"중국 봉쇄 등 악재들 단기간 해결 어려워…경기 둔화 우려"
올해 계속된 ‘박스피’에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린 개미 투자자들의 탄식이 커지고 있다. 하락장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히 저점 매수에...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투자 차익 외에도 높은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ETF 분배락일은 28일이다. 27일까지 ETF를 보유하고 있어야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ETF는 구성 종목에서 발생한 주식 배당금을 분배금으로 지급한다. 주식 배당...
최근 국내 증시가 ‘박스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국내 증시의 호황을 이끈 개미들의 매수세가 약화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미의 증시 유입이 시장 유동성을 제고하고 변동성이 하락하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했던 만큼, 반대로 개미의 탈출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내 증시의 복원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란 설명이다.
신술위...
코스피가 하락한 이후 ‘박스피’를 벗어나지 못하자 동학개미들은 서학개미로 변모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규모는 올해 1분기 기준 694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대시 49.57% 오른 수치다.
국내 투자자들의 올해 1분기 미 주식 보관금액(투자잔액)은 전년 동기대비...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박스피’ 상황에서도 보험주는 상승세였다. 보험은 기준금리 인상의 수혜주인 데다, 금융당국이 보험 사기에 칼을 빼 들면서 보험사들이 보험 사기범에게 억울하게 보험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게임주는 올해 들어 40% 가까이 급락했다.
7일 이투데이가 새해 첫 거래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올해 박스피 탈출 조건의 관건은 인플레이션이다. 산업·금융 규제정책 장기화 및 에너지 구조전환 과도기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향후 정책 향방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논란에도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올해는 전...
이달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11월 박스피 탈출에 대한 기대가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 등의 이유로 전문가들의 전망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외국인 ‘입질’... 11월 돌아선 매수세 = 이달 들어 외국인은 매수세로 전환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855억 원가량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전문가들은 다음 주(8일~12일) 국내 증시에서 주요 이슈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 지속을 지적하며 코스피가 박스권을 맴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주 증시에 영향을 끼칠 주요 이슈는 △미국과 중국 물가지수 발표 △3분기 실적 발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라니냐(저수온 현상) 주의보 등이 있다.
미·중국 물가지표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큰 만큼...
특히 국내 증시의 ‘박스피’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개인이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로 이동하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9720억 원이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5월(15조5227억 원) 이후 가장 적다.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우려에 투자 심리 위축증권가 “코스피 반전 어려워…업종별 옥석 가려야”
최근 국내 증시가 ‘박스피’를 벗어나지 못하는 지루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압력과 물가 상승 우려, 공급망 병목 현상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장 속 시원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증시의...
가장 높은 3500포인트를 목표치로 제시한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는 박스피 시절과 달리 체질이 변화했다"며 "수출 다변화와 이익 구성 변화로 적정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이 상승했다. 미국 중심에서 미국 외로 확산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인플레이션 우려 및 공급망 차질...
과거 박스피 원인 중 하나는 반도체 외 수출의 장기 정체였다. 반도체 외 수출주가 뚜렷한 주가 모멘텀을 만들지 못했을 때다. 코스피 성과는 반도체 업황에 따라 크게 엇갈릴 수밖에 없었다.
현재는 반도체와 반도체 외 수출 증가율이 동반 개선되는 국면이다. 수출 품목 다양화에 따라 수출 안정성이 높아졌다.
코스피 체질 변화를 고려하면 10.4배까지 하락한...
국내 상장사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선 가운데 증권시장을 둘러싼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18~22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시화 국면에 들어서며 코스피가 박스권을 맴돌 수 있다고 전망한다.
17일 국내 증시는 이달 초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줄줄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발표를...
‘박스피 시대’가 이어졌지만, 미국 주요지수는 고공행진하면서 이를 ‘디커플링의 저주’라고 부르기도 했다. 디커플링 환경이 심화하면, 글로벌 투자자본은 미국 달러 표시 투자자산을 선호하고, 신흥국 투자자산을 피하게 된다.
김형렬 리서치센터장은 “2013년 당시 금융위기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달러화, 유로 등 선진 통화 공급이 커져 통화가치 상승이 어려울...
단기적로는 박스피(코스피+박스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서는 산업생산(9월 15일 ), 소매판매(9월 16일), 소비자신뢰지수(9월 17일) 등 경기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도 △15일 8월 산업생산지수를, 유로존은 △17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발표한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경고한 터라 이들 지표의 결과에 증시가...
LG전자 역시 2분기 기준으로 1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박스피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국면에 재진입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제품 생산 원가가 판매 가격보다 더 크게 뛰면서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선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높은 기업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