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38년 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 불린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했다.
두 사람이 경제공동체로 오랫동안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음을 입증하는 많은 증거들이 특검에 의해 확인됐고 최순실이 관리를 맡아온 그들의 재산규모는 확인된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그리고 막대한 재산을 형성하게 된 시작이 박근혜 당시 큰...
이 회장의 경영 복귀는 건강 회복 이외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받은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이 회장은 2013년 조세포탈·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나면서 건강 회복에 집중하는 한편 조만간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비리와 최순실 게이트 관련 재판으로 발이 묶이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 재탈환 반격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세청은 신 회장의 뇌물죄가 확정되면 잠실 면세점의 특허를 취소하겠다고 밝혀 사드 악재로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면세 사업에 암운의 드리우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는 17일 대기업의 미르·K스포츠 재단 자금 출연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를 보면 신 회장은 지난해 3월 면세점 신규 특허취득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하고, 같은 해 5월 K스포츠재단에 하남 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70억 원을 공여한 뇌물공여...
검찰은 다만 SK그룹 최태원(57) 회장은 기소하지 않는 쪽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111억 원을 출연했지만, 최순실(61) 씨 측의 80억 원 추가 지원 요구를 거절했다. 이날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 지난해 10월 시작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은 사실상 마무리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오는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6일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사건 핵심 관련자들의 공소장 작성 등 수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는 검찰 특수본 1기...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0월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나선 이후 첫 구형이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차 씨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송성각(59)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7000만 원, 추징금 3773만9240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기본적으로 차 씨가 박근혜 전...
검찰은 앞선 두 차례의 조사에서 최순실 게이트 전반에 관한 박 전 대통령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는 최씨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나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지시 의혹 등 구체적인 사건의 세부 내용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검찰은 그간 진술이나 앞선 수사 결과에...
그는 "특검이 수사한 건 삼성이 아니라 총수인 이 부회장과 그와 유착해 부패범죄를 저지른 최 씨, 대통령"이라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없는 삼성의 회계, 기업운영 등은 수사 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우리나라 역사에 뼈아픈 상처지만 한편으로는 국민 힘으로 법치주의와 정의를 바로 볼 수 있는...
사회공공연구원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6월 당시 295개 전체 공공기관에 주무부처 관료 출신이 기관장으로 간 곳은 77개(26.1%)였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해 9월 말에는 315명의 공공기관장 가운데 주무부처 관료 출신 기관장은 87명(27.6%)에 그쳤다.
하지만 공공기관장의 인사권을 가진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 이후...
서울구치소에는 최순실 씨를 비롯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이 다수 수용돼있습니다.
한편 역대 대통령 중 세 번째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받고 휴대한 물건을 영치한...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하는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의 선배인 오민석 부장판사와 권순호 부장판사는 앞서 '최순실 게이트' 사건 관련자의 구속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오민석 부장판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권순호 부장판사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영장 심사를 맡아 기각했습니다.
KT 새노조 관계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기업윤리를 망가트린것은 황 회장이 기업 이미지가 형편없이 떨어졌다”며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새노조의 시위가 이어지자 주총에 참석한 일반 주주들의 불평도 쏟아졌다. 일반 주주들은 의장에게 “의사발언과 집단적으로 고성을 지르면서 주총을 방해 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검찰의 파상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까.
21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는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과 한웅재(47·28기) 형사8부장이 투입된다. 지난해 말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진 후 이 부장검사는 삼성의 최순실(61) 씨의 부당지원 의혹을, 한 부장검사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강제모금 의혹을 중점적으로...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맡은 특검이 지난해 12월 중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를 출국 금지한 탓이다. 당장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고, 대형 인수·합병(M&A)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0일 재계 한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없는 대기업 총수를 장기간 출국 금지로 묶어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저자인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촛불혁명과 2017년 체제’라는 책을 통해 박근혜게이트는 단순히 최순실 국정농단을 넘어서 박정희 신화, 박정희 체제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은 박정희 신화에 대해 후진국 소련을 세계 양대강국으로 만든 스탈린주의와 비교해 평가하는 한편, 우리 경제발전이 박정희 전 대통령 때문이라는 일반적...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했던 대검 중수부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의 대질신문을 시도했지만, 노 전 대통령 측이 거부하면서 성사되지는 않았다.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뇌물죄를 적용하려면 최순실(61) 씨와의 ‘재산공동체’를 증명하는 게 관건이다. 특검은 박 대통령에게 최 씨와 공모해 삼성 측의 부정한 청탁을 들어주는...
당한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다음 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파면결정 열흘 만에 박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피의자 신분으로 서는 셈인데, 검찰의 ‘속전속결’ 수사 의지가 읽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 측에 21일 오전 9시 30분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15일 통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최순실(61) 씨와...
15일 박근혜(65) 전 대통령에게 출석 통보하기로 했다. 조만간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이번 수사는 대선 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4일 특검 수사 기록 검토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다음날 박 전 대통령 측에 출석일자를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최순실(61)...
CJ그룹은 이번 압수수색과 별개로 ‘최순실 게이트’ 관련 검찰 수사도 앞두고 있다. CJ그룹은 지난해 1월 문화창조융합벨트(K컬쳐밸리) 사업에 1조4000억 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박근혜 정부의 문화창조 사업에 전폭적으로 협조한 것이 이재현 회장 사면에 대한 대가성이라는 의혹이 받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신병 치료차 미국에 가 있다.
이에 검찰의 수사가 재개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