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역시 여론조사 방식으로 차이잉원 현 총통을 차기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내년 대만 총통선거에서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현 총통과 국민당 소속 한 시장이 맞붙게 됐다.
이번 당 경선에서 후보가 정해지면서 궈 전 회장의 거취가 주목된다. 대만 최고 부호로 애플의 주요 제품을 조립·생산하는 훙하이 창립자인 궈 전 회장은...
대만 차이잉원 현 총통이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2020년 1월 치러질 총통선거의 민진당 후보로 결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EBC TV 등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민진당 중앙집행위원회는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차이 총통이 35.68%의 지지율로, 27.48%를 얻은 라이칭더 전 행정원장을 8.2%p 차이로 이겼다고...
작년 12월에는 중국에 반도체 공장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여론 지지도는 나쁘지 않다.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대만에서 성공한 기업가란 이미지는 궈 회장의 큰 무기 중 하나다. 이날 대만 NEXT TV 보도에 따르면 궈 회장이 출마할 경우 집권 민진당의 차이잉원 총통과 라이칭더 전 행정원장 중 누가 대선 후보로 나와도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만 NEXT TV 보도에 따르면 궈 회장이 출마할 경우 집권 민진당의 차이잉원 총통과 라이칭더 전 행정원장 중 누가 대선 후보로 나와도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당 경선에서도 당선이 유력한 후보다. 국민당 경선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한궈위 가오슝 시장, 궈 회장, 왕진핑(王金平) 전 입법원장, 주리룬(朱立倫) 전 신베이시 시장이 각각 25.4%, 22.9%, 19.1...
차이잉원이 2016년 총통 선거에 당선되면서 양안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중국은 차이 총통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부하고 있다며 대만과의 공식적인 교류를 끊었다. 차이 총통은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으나 집권 민진당 내부에서도 시원찮은 경제 성적표와 더불어 독립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독립 성향인 대만 민주진보당(이하 민진당)이 지난달 24일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그간 주춤했던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되살아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연합보 등 대만 언론들은 이날 중국과 대만 기업의 고위급 회의가 중국 샤먼(廈門)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양안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왕양(汪洋)전국정치협상회의...
‘청와대 청원’에는 온갖 분노와 억울함이 뒤엉켜 쏟아진다. 그중 무엇도 손대지 않았지만 정부는 일단 “들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얻었다.
그러나 국민이 언제나 이런 책임 회피를 감내하는 것은 아니다. “직접민주주의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하지 말라.” 혈기 넘치게 출발한 대만 민진당의 참패가 일러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지방선거 투·개표 결과,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은 가오슝, 타이중 2개 직할시 시장 자리를 국민당에 빼앗기는 등 크게 패했다. 결국 차이 총통은 이날 밤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는 2016년 출범한 차이잉원 정권의 중간평가로서 차기 총통 선거의...
미 대통령이 대만 총통과 전화를 한 것은 국교 단절 이후 처음이었기 때문에 당시 행보는 큰 파문을 일으켰다. 중국이 고수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저해하는 것으로 읽힌 탓이다. 대만은 2016년 독립파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하고 나서 미국과의 교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구로다 총재 재임안에는 연립 여당인 자민·공명 양당이 찬성했으나 입헌민주당과 희망의 당, 민진당 등 야당은 2%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 2013년 3월 취임, 양적·질적 완화인 이른바 ‘이차원 금융완화’에 착수했다. 그러나 목표로 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2%에는 도달하지 못했고 BOJ는 목표 달성 시기를...
아베 정권의 금융 정책에 지나치게 의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연임안도 찬성할 수 없다는 견해다. 민진당의 오츠카 코페이 의원은 “후세에 매우 큰 화근이 될 경제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민당의 마타이치 세이지 의원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은 경기 회복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로다 총재의 연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34.3%, 입헌민주당 10.5%, 희망의당 1.2%, 공명당 2.7%, 민진당 2.4% 등이었다. 여전히 지지 정당 없음이 40% 이상인 셈이다.
아베 총리가 개입한 의혹이 짙은 모리토모(森友) 학원 캠퍼스의 국유지 매각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설명을 납득하지 못한다’는 대답이 80.7%로 80%를 넘었다. ‘납득한다’는 대답은 7.3%에 불과했다. 아베 총리에...
입헌민주당은 54석을 확보했다.
고이케 지사는 선거전 과반의석을 목표로 할 만큼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민진당의 리버럴계와 간 나오토, 오카다 가쓰야 등 거물 정치인을 배제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반 아베 표가 분산되자 이 틈을 연립 여당이 파고들었고 연립 여당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 민진당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다. 9월 28일 아베 총리의 해산·총선거라는 승부수에 맞설 목적으로 민진당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대표가 민진당을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이끄는 ‘희망의 당’에 합류시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동안 국회의원들의 탈당이 많았던 민진당을 마에하라 대표가 해체해 버렸다.
그러나...
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이케 지사가 마에하라 세이지 민진당 대표의 요청에도 중의원 선거 출마를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마에하라 대표와 회담을 가졌다. 고이케 지사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희망의 당 후보로 중의원 선거에 출마해달라는 마에하라 대표의 요청을 거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의 ‘희망의당’이 제1야당인 민진당과 통합하면서,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총리의 자민당이 고전할 것이라는 견해도 엔화 매수로 이어졌다. 고이케 도지사는 중의원이 해산된 28일“세계가 격동하는 가운데 일본과 도쿄가 변하지 않으면 갈 곳이 없게 된다”며 정권 교체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베 총리는 소비세 증세로 확보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이끄는 신당 ‘희망의 당’은 제1야당인 민진당을 품에 안으면서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이시구로 히데유키 다이와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그동안 일본증시를 지탱했던 엔저 흐름이 약해졌다”며 “야당의 통합은 자민당 정권이 총선에서 안정적인 의석 수를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아베노믹스...
제1야당인 민진당이 이날 희망의 당으로 합류를 결정하면서 고이케 지사는 총선 ‘태풍의 핵’으로 부상했다. 당초 아베 총리는 북한과 미국의 긴장 고조로 최근 지지율이 오른 것을 바탕으로 정권을 안정적으로 연장시키고자 전격적으로 조기 총선에 나섰으나 고이케에게 정권을 내주는 패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닛케이 조사에 따르면 현재 조기 총선...
아베 총리는 북한 핵문제 대응 등으로 내각 지지율이 회복되고 있는 현 시점과 야당인 민진당(民進黨)에서 탈당자가 잇따르고 있는 점, 그리고 최대의 정적이 될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신당이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임시국회 모두에 중의원을 해산할 의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즉 지금 중의원을 해산한다면 자민당과 공명당이라는...
탈당 검토가 잇따르는 야당인 민진당의 혼란과 북한 핵ㆍ미사일 도발에 따른 자신에 대한 지지율 회복 등으로 아베 총리가 조기에 중의원(하원)을 해산할 것이라는 견해가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 급속하게 강해지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빠르면 이달 말 중의원을 해산하고 10월에 중의원 선거를 치르는 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