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가시화하기 전까지는 조용한 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원(0.19%) 오른 118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31일(1190.9원) 이후 최고치다. 마감가가 장중 최고가였다.
1183.2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182.8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중 변동폭은 2....
G20 정상회담에 대해 중국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G20에서 무역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에 동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미중 무역협상이 중단되면서 트럼프는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고 추가로 30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 합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정상회담 일정 조차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8...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이달 들어 미중 간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고 멕시코 관세 부과가 유예되는 등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 양상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6월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대응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연내...
여기에 트럼프가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 합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정상회담 일정 조차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6월 들어 미국 발 무역분쟁 우려가 경감되는 가운데 주요 정책 이벤트에 따른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양상에서 벗어나고 있다....
다만 6월 서밋(G20회의 미중 정상회담)이 있으니 지켜봐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과 관련해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총재는 또 “정책당국은 성장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도록 거시경제를 운영해야 한다. 경기대응을 위한 거시경제정책은 정책 여력과 효과를 신중히 판단해 내실있게 추진해...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 미중 무역분쟁의 지속은 미국에게도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해결해야한다. 6월 말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전되기를 기대하지만, 해결되지 못하고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다. 미국이 무역협상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달 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지 못하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3000억 달러 규모(약 355조 원)의 중국산 제품에 25% 혹은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와 합의에 진전을 이루고 이번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 만남이 예정돼 있어 관세 위협은 소강 상태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무기는 언제든 되살아 날 여지가 남아 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합의를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확실히 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회담 이후...
므누신 장관은 “중국의 조치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G20)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회의 이후 2주 안에 대중 추가 관세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지금과 같은 교착 상태를 맞은 것은 중국의 탓이라고 재차 비난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라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만큼 주가, 금리 등 금융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는 별개일 수 있다”며 “연준의 금리인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G20 정상회담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무역분쟁의 장기화에 대비할 필요성과 역사상 가장 긴 120개월째를 맞이한 경기확장국면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므누신 장관과 이 행장의 회동이 주목됐지만 므누신 장관은 앞서 “주요 진전은 이번달 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회동의 의미를 축소한 바 있다.
또한 전날 가진 브리핑에서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진정성 있는 협의에 들어가면 우리는 협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가 관세 부과를...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 회의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 회담에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회담이 성사될지 여부는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발언은 G20 정상 회의를 앞두고 시 주석으로하여금 회담에 임하게 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회담이 성사되지 않거나 틀어져 관세가 추가로 부과되면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거의 모든 수입품에...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325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미·중 정상회담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던 대화 중단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주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미중 고위급 인사가 대면하는 것은 지난달 10일 열린 ‘워싱턴 담판’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후 약 한 달 만이다.
블룸버그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G20 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두 사람이 양국 정상의 만남을 위한 기초 작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이강 총재와의...
대응, 미중 무역분쟁 경제활력 대책,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문제 중심으로 회동이 필요하고, 국회 문 열어야 한다는 (대통령) 말씀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자 만났다”며 “대통령께서 순방 떠나기 전에 국회 정상화해 막혔던 대화의 문을 열어야 된다는 차원에서 어제 손 대표를 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4당 대표 회담 제의에 대해선 “의견을 나누는...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는 이달 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에 열릴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중국은 또 미국의 대표 배송업체 페덱스가 네 건의 문서를 잘못 배달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시작했고, 미국 유학 경계령도 발효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 의지가 있음을 강조하며...
G20 정상회담(6월 28~29일)에서의 트럼프와 시진핑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고, 미중 무역분쟁을 재점화시켰던 미국의 최근 스탠스 변화는 시장의 불안심리를 제어하는 변수로 볼 수 있다.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이 1차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코스피 수급에도 당분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달 코스피는 극도로 위축됐던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단기 되돌림 과정...
다만, 최근 무역협상에서 미중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어도 트럼프 대통령은 일말의 여지는 두고 있다. 앞서 그는 “미국은 중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6월 28일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양국 간 갈등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치하는 상황인 만큼 두...
우선 대외적으로는 미중간 무역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6월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에서 실마리가 풀릴지 지켜봐야 한다.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노딜(합의없는 탈퇴)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하면서 커진 유로존 불안도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