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은 금통위가 결정한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연방)’에 따르면 2020년 기준금리는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치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완화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이는 국내경제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하회하고,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그리고 우리 물가안정목표제 하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원래 물가안정목표의 취지에 따르면, 물가목표 수준은 단기간 내에 달성해야 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고 중기적 시계에서 지향해 나갈 목표라는 점을 이해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화 정도를 추가 조정할 것인지 하는 여부는 물가 움직임만 보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경기상황, 금융안정상황...
그로 추정되는 위원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수준을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은 물가안정목표제를 운영하고 있는 중앙은행 입장에서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통화정책 신뢰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동결 이유로 “성장과 물가전망의 하향 조정을 예상해 지난달 기준금리를...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목표제의 궁극적인 과제는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유지”라며 “물가상승률은 목표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믿음을 경제주체에게 주는 것이 인플레이션 목표제 아래 통화정책 담당자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은 저인플레이션의 폐해로 “경제주체들의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으며, 통화당국 금리정책을 무력화시킬 위험”을...
1970년대 1·2차 유가폭등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 우려를 확산하게 했고, 오늘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타게팅(물가안정 목표제)’을 주요 목표로 삼는 계기가 됐다. 한국은행도 1998년 한은법 개정을 통해 물가안정 목표제를 도입했다.
물가 등락은 수요와 비용, 통화, 수입이라는 네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우선 상품가격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물가안정목표제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은행은 일시적·단기적 물가 변동요인과 함께 보다 긴 시계에서의 물가흐름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거시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소비자물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으로...
거듭해 말하지만 물가안정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만, 신축적인 물가안정 목표제 하에서는 물가 이외에 거시경제 여건이나 금융안정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야하겠다는 말을 다시한번 드린다.
시장금리와 정책금리와 괴리가 커서 금리인하를 하면 소비와 투자를 유발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인데, 결국 이것도 금리인하를 전제로 해서...
한 위원은 “경제현상의 틀이 바뀌는 국면에서는 기존에 정립된 이론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불균형에도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다”며 “물가안정목표제를 채택한 모든 중앙은행이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일부 주장은 다소 지나치다”고 말했다.
또 한...
4월 의사록에서 신인석 추정 위원은 당시 한은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낮췄음에 불구하고 “실물경기의 동향, 물가상승률 추세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전망에도 다소 하방위험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물가상승률의 부진 또는 점진적 하락이 올해 중 해소되기보다는 지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은 2% 물가안정목표제 아래 통화정책을 운영해야...
신축적인 물가안정목표제를 운영하고 있는 이유는 물가목표달성만을 위해 통화정책을 경직적으로 운영할 경우에는 금융경제 전체적으로 오히려 부정적 결과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화정책에 물가안정목표제 근본 원칙이 그렇다는 걸 이해 해달라.”
△대외불확실성 언급했는데. 최근 완화될 수 있다는 지적. 심리지표에도 영향 미쳐. 만약 완화된다면 한은...
반면 목표수준과 목표제시방식, 대상지표 등을 변경한다는 전제하에 3년으로 설정했던 적용기간을 폐지함에 따라 사실상 지금의 지표와 목표수준이 상단기간 물가안정목표로 자리잡게 됐다. 이는 1998년 물가안정목표제 도입 이후 20년간 인플레 수준과 변동성이 축소돼 온데다,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한지 10년 이상 경과한 26개국 중 17개국에 적용기간이 없는 점...
한편 현재의 물가안정목표제는 2% 단일목표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적용되고 있다. 6개월 연속 ±0.5%포인트를 초과 이탈하는 경우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목표이탈 원인이나 소비자물가(CPI) 전망 경로, 목표달성을 위한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등을 설명하기로 돼 있다. 이후에도 ±0.5%포인트 초과이탈이 지속되는 경우 3개월마다 후속 설명책임을 이행해야...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목표제에 입각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0%가 목표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특정 시점에서의 물가 수준이 아닌 일시적·불규칙적 요인으로 인한 물가변동, 통화정책의 파급시차 등을 고려하여 중기적인 시계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중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한국은행은 내년부터 적용할 물가안정목표제가 기대인플레이션의 목표수준 안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통화스왑 계약의 추가 신규 체결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을 고려해 기준금리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임을 재천명했다.
한은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를 위한 업무현황 자료와...
윤 부총재는 “중기적·신축적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하고 있고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신 위원은 현재의 물가상황을 말한 것으로 개인의견”이라며 “전체 의견은 의결문이나 총재 기자간담회, 통화정책방향 의사록 등을 봐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되살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총재도...
일시적인 충격으로 괴리가 있어도 결국 물가상승률 목표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믿음을 경제주체에게 주는 것이 인플레이션 목표제 아래 통화정책 담당자의 책무입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 환경에서도 금융통화위원회가 이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 항상 자문하며 정책운영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아울러 “물가상승률의 확대추세가 불확실한 시점에 금리를 조정할 경우 통화정책 당국이 과연 인플레이션 목표제에 충실하게 정책운용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 경제주체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낼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물가가 현재는 낮더라도 향후 한은의 물가안정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면 금리를 선제적으로...
물가안정 목표치를 0.5%포인트 벗어나면 총재가 직접 나서 그 원인 등을 설명하는 설명 책임을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는 소비자물가 하락의 주된 요인을 낮은 국제유가에서 찾았다.
한은법 제1조 목적조항에는 ‘물가안정을 도모’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중기적으로 달성할 물가목표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해...
최근 3년간의 물가안정목표제는 소비자물가를 대상지표로 하고, 2.0% 단일목표제를 적용해왔다. 또 6개월 연속 물가안정목표치를 상하로 0.5%포인트 초과 이탈할 경우 총재가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그 원인 등을 설명하는 설명책임을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다. 그 이후에도 초과 이탈이 지속되는 경우 매 3개월마다 후속 설명책임을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주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