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에서 최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실력과 의지로 평화가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주장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의 '우클릭 행보'는 감사원장직 사퇴 후 꾸준히 이어졌다. 그는 사퇴 17일째인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뒤 계속해서 보수적인...
책임자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에 대한 '책임론'으로 옮겨가고 있다.
여야를 불문한 대권주자들이 모두 윤 전 총장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은폐 당사자로 지목 받던 분이 이것을 문 정권의 정통성 시비거리로 삼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전날 윤 전 총장의 '국민 캠프' 인선을 두고 서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데 이어 27일에는 드루킹 특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갈등이 더 커진다면 대권 주자를 둘러싼 계파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사건은, 문재인 후보의 최측근인 김경수 하나를 구속하는 것으로...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한 분을 총리로 임명하고, 또 민주당은 그런 분을 당 대표로 세웠다는 얘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또 (이 전 지사의) 여러 사생활이 문제가 있다면 그 사람을 공천 준 게 민주당인데 누구를 욕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경선을 치르겠다 다짐하고 어렵게...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노무현·문재인 시기를 거치며 최소한 민주당에서는 지역주의의 강을 건넜다"며 "더는 (지역주의가) 발붙일 곳 없다. 원팀 정신으로 갑시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압도적이던 정권교체 지지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며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 3월 9일 국정이 단절되지...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하는 방향, 함께 가고 같은 진영에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싸우는 우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윤 전 총장이 들어오시는 건 확실하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는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들어오셔서 문 정권과 싸워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소한 거라도 윤...
이재명-이해찬, 이낙연-설훈, 정세균-김민석 계파 불문 캠프 꾸려중립의원 "친문이었지만 이득 본 것 없어 가능성 있는 후보 관망"
더불어민주당의 단단한 주류이던 친문(문재인)이 무너지고 대선후보를 따라 각자 살 길을 찾아가고 있다.
2017년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민주당은 ‘친문당’이 됐다. 집권여당의 주류가 대통령과 가까운 이들이 되는 건 통상적인...
이에 대해 배재정 캠프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내세우며 국민화합에 힘쓸 때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약점은 호남’, ‘호남 불가론’을 내세우는 것이냐”고 했다.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선거대책위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훼손하는 망국적 지역주의를 이낙연 캠프가 꺼내 들어 지지율...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을 맡은 최인호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님을 잘 부탁드린다, 잘 지켜달라”는 말을 이 전 대표에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대통령님을 잘 모시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인호 의원은 “이렇게 김경수, 이낙연, 문 대통령, 당원들은 하나가 됐다”는 해설을 남겼다.
이러한 이 전...
이 전 대표는 전남지사 시절 부진한 성과, 문재인 정부 최장수 국무총리로서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민주당 대표 재임 때의 4·7재보궐 선거 참패 책임론을 추궁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추진에 참여했음에도 ‘민주당 적통’이라 자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대부분 과거에 대한 논란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수면...
법률팀은 또 "정씨는 지난 4월 페이스북에 자신이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로 활동해 현 정부 탄생에 일조했다고 게시했다"면서 "민주당 당원으로서 민주당 정치인들과 교류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했다"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치인들은 정씨의 X파일을 운운하면서 철저히 검증해야...
익명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그동안 무응답했던 20%가량의 여권 지지자들이 김경수 지사 변수를 계기로 설문조사에 응답할 것”이라며 “근시일 안에 분석될 지지율 조사에서 각 후보 캠프에 미치는 영향이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 정권 출범의 정통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범야권의 공세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정선거를...
또 친문 그룹이 각 후보 캠프로 분산이 돼 파괴력이 반감된 데다 김 지사와 연결되지 않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쪽이 유리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범야권은 절차적 정의를 빌미 삼는 것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 차원의 사과도 요구하고 나섰다.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권의 근본적 정통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사법부 판결로 확인됐다”...
진실을 밝히려는 김 지사의 노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2017년 대선은 누가 봐도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됐던 선거다. 캠프가 불법적 방식을 동원할 이유도, 의지도 전혀 없었던 선거”라고 김 지사의 결백을 주장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드루킹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유죄를 판단한 것은 증거우선주의 법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전...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댓글조작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당 대표 시절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했는데, 내로남불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며 “박근혜 캠프도 아니고 이명박 정부 때 잘못된 판단임에도 정권 정통성을 공격해서 문 대통령 정통성을 공격할 수도 있지만, 당 대표 시절 말을 준용해서라도 유감...
이 전 대표는 "2017년 대선은 누가 봐도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됐던 선거다. 캠프가 불법적 방식을 동원할 이유도, 의지도 전혀 없었던 선거"라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유죄 판결에 정말 유감이다. 드루킹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유죄를 판단한 것은 증거우선주의 법 원칙에 위배된다"며 "과연 이 부분에 있어 대법원이...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낙연 후보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이었는데 그 후에 탄핵 과정에 참여했다”며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분명한 입장이 없다. 본인 행보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 구렁이 담 넘듯 하면 안 된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래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지키겠나”...
이미 친문인사들이 각 캠프로 분화되어있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혀온 김경수 지사를 향한 구애는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레이스의 판을 키우고 정권 재창출하는데 복무하는 백의종군하는 태도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권 주자뿐 아니라, 김경수 경남지사 외엔 지역 맹주가 없는 PK(부산·경남) 지역...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히말라야 14봉우리 완등을 마치고 하산길에 실종된 데 대해 "참으로 황망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어제 저녁 김 대장의 완등 축하 메시지를 올렸었는데, 하산길에 실종돼 현재 김 대장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김홍빈 대장은 과거 매킨리 등반 도중 조난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오히려 그때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번 브로드피크 등반으로 8천m가 넘는 히말라야 14봉우리를 모두 등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