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백제발언' 충돌에 제동..."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 돼"

입력 2021-07-26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출처=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출처=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당내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의 이른바 '백제 발언' 갈등이 심화하자 "다시 지역주의의 강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날 송 대표는 당 최고위에서 "민주당의 후보들 간에 지역주의 논란이 벌어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노무현·문재인 시기를 거치며 최소한 민주당에서는 지역주의의 강을 건넜다"며 "더는 (지역주의가) 발붙일 곳 없다. 원팀 정신으로 갑시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압도적이던 정권교체 지지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며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 3월 9일 국정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해서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너무 과열되고 서로 상처주면서 본선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의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거로 본다"며 "원팀으로 페어플레이하는 모습으로 갈 것이고, 조금 진정해야 한다는 게 우리 지도부의 강력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7,000
    • -1.52%
    • 이더리움
    • 5,180,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1.31%
    • 리플
    • 741
    • +2.63%
    • 솔라나
    • 232,800
    • -2.35%
    • 에이다
    • 645
    • -1.68%
    • 이오스
    • 1,168
    • +0.86%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00
    • -3.2%
    • 체인링크
    • 24,600
    • +8.95%
    • 샌드박스
    • 623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