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의 약칭에 EPB의 핵심 성격을 나타내는 ‘기획’을 강조했다는 것.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장관을 포함해 추경호 1차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모두 EPB 출신이다.
반면 이명박정부 시기에는 강만수, 윤증현 전 장관 등 이른바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가 주도권을 쥐면서 ‘재정부’라는 약칭이 애용됐다.
그는 “MB정부 때에는 주요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이 모두 노골적인 낙하산 인사였다” 면서 “때문에 이권 추구에 밝은 모피아들과 그 수족인 금융감독원 관련 인사들이 금융권의 인사에 개입하는 것을 막을 명분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교수는 제도적 보완책으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재직했던 인사들은 5년 정도의 냉각기간(cooling-off...
2차관은 예산실과 함께 EPB(옛 경제기획원)로 분류되는 반면 세제실은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로 분류된다. 2차관이 EPB출신인 탓에 ‘팔이 안으로 굽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한 명의 차관이 방대한 두 부서의 업무를 총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사실상 예산실에 치우친 재정운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세제실의 한 관계자는 “국가재정을 가계에...
당시 경제전문가들은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출신 관료들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관치통제 정책으로 물가 잡기에 나서 실패한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모피아가 지배했던 경제수장 자리를 ‘EPB’(옛 경제기획원 출신)가 점령했지만 여전히 박정희 대통령 시절 관치통제 향수는 그대로 이어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시 EPB는 경제개발 5개년...
당시 경제전문가들은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출신 관료들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관치통제 정책으로 물가 잡기에 나서 실패한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모피아가 지배했던 경제수장 자리를 ‘EPB’(옛 경제기획원 출신)가 점령했지만 여전히 박정희 대통령 시절 관치통제 향수는 그대로 이어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시 EPB는 경제개발 5개년...
또 박 장관은 EPB(옛 경제기획원)출신이지만 EPB로 분류되지 않고 MB정부에서 득세한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틈바구니에서 마지막 마무리 장관으로 기재부를 이끌어 왔다. 박 장관은 관료, 학자, 정치인을 모두 거쳤지만 현안에 대해서는 전혀 관료나 학자, 정치인의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소탈하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장관은 형식과...
모피아(재무부의 약자인 MOF와 마피아의 합성어)로 불리는 재무부 출신 관리들은 기획원 출신과 달리 선후배 간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반면 기획원 출신들은 개방적이고 개인의 창의를 바탕으로 한 조직보다는 개인주의가 우세하다.
김영삼 정부 출범 후 한이헌, 김인호 등 기획원 출신들이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아 사실상 경제정책을 주도했다....
행시 7회인 이 원내대표는 ‘모피아’(재무부) 출신 경제 엘리트로 분류되고 있다.
이 간사는 또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과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연, 황영철, 정희수, 이이재, 이채익 의원 등은 행추위 내 경제민주화 추진단에서 함께 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도 이 간사와 남다른 연이 있다. 최 의원이 지식경제부 장관 시절...
최근 박 당선인의 인재그룹으로 떠오르는 ‘WIDS’(미국 위스콘신대(W), 국책연구기관(I), 대우그룹(D), 서강대(S)) 출신들도 모피아로 불리는 옛 재무부 출신들과 대척점에 있는 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인재그룹이 옛 경제기획원의 우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경제기획원 부활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정관계 인사들은 보고 있다.
경제기획원 출신과...
이른바‘모피아(옛 재무부를 뜻하는 MOF와 마피아의 합성어)라고 불리는 경제관료 출신들의 나눠먹기식 CEO 인사 관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14곳 가운데 11곳은 역대 CEO 가운데 내부출신 CEO가 단 1명도 없다는 점이다. 이중 1954년 설립된 이후 58년간 단 1명도 내부직원 출신 행장을 배출하지 못한 금융 공기업에 산업은행도 포함돼 있다.
역대...
외부에서 영입되거나 낙하산 인사를 통해 임명된 주요 임원들 중에는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등 이른바 ‘모피아(옛 재무부를 뜻하는 MOF와 마피아의 합성어)’ 출신이 대부분으로 총 9명에 이르고 있다.
또 김봉수 현 이사장과 임명초기부터 업무관련 경력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김덕수 전 상임감사 등 MB정권에 의해 정치적으로 임명된 인사가 2명 그리고...
특히 ‘모피아(경제관료+마피아)’ 출신이 싹쓸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모피아는 기획재정부 출신인사를 지칭하는 말로 기획재정부의 옛 전신인 재정경제부(MOFE)와 마피아(MAFIA)의 합성어로 경제 관료들이 마피아처럼 세력을 구축해 산하기관을 장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소관 기술보증기금...
벌써 모피아에게 장악당했단 말인가.
다음은 가계부채와 서민 주거난 해결 부분이다. 이 문제에 대한 정부 정책은 기본적으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다시 부동산 경기를 부양해서 문제를 풀어보자는 것인 듯하다. 가계부채 문제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 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이니 이를 부양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전세난 부분도 사람들이 집값이...
20일 일부 언론 매체 지면에 ‘금융관료(모피아)의 규제완화 금융정책 비판’을 주제로 한 광고 게재됐다. 금감원 공채출신 600여 명의 직원들이 주축이 돼 조직의 문제가 내부적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대국민 호소에 나선 것이다. 자신의 치부를 들쳐 내서라도 작금의 상황을 알리고 싶은 절박함이 묻어 있다.
광고에는 지난 2000년 정관계 청탁사건 이후 부실 신용금고의...
금융감독원 공채직원 600여명이 직원들 공동명의로 ‘금융관료(모피아)의 규제완화 금융정책 비판’을 주제로 신문광고 게재를 추진하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금감원 공채직원들은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와 사무금융노조, 금융노조 등과 함께 ‘저축은행 사태를 불러일으킨 금융관료(모피아)의 규제완화 금융정책을 비판한다’는...
“신흥 모피아(재무관료 출신)라기 보다는 올드보이(OB)들이다. MB정부의 인맥이 넓지 않은 탓이다.”
“차기 정권으로 넘어가면 가능성이 없다. 정권 말이지만 지금이라도 한 자리 더 차지하자는 것이다.”
금융권에 다시 모피아 바람이 거세게 부는 것에 대한 은행 고위 관계자들의 평이다. 금융기관들의 수장 자리가 비었다하면 어김없이 모피아 출신들이 하마평에...
K교수는 “감독당국의 문제, 모피아의 문제, 청와대의 문제 등 권력의 구조관계가 연결돼 있다” 며 “그 문제가 파악되지 않으면 금융감독원의 검사허술 문제도 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 금융당국이 발간한 ‘저축은행 백서’에는 정부와 금융당국간 유착 관련 내용이 빠져있다며 백석이 아닌 흑서와 같다”면서 “우리가 그 문제를 정면으로 얘기하지...
‘정권은 바뀌어도 모피아는 영원하다’는 말은 금융계에도 유효하다. 모피아(Mofia)는 옛 재무부(MOF·Ministry of Finance)와 마피아(Mafia)의 합성어로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를 칭한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끈끈한 인맥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딱히 주인이 없는’ 금융계는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우선...
이 때문에 옛 재무부 관료들을 뜻하는 모피아에서 하나금융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김 사장에게 퇴진 언질을 줬다는 얘기부터, 김 사장이 차기 CEO자리에서 밀리자 자진해서 조직을 떠나는 것이라는 말들이 오간다.
이 같은 여러 풍문들 중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외환은행 최종 인수 승인으로 이 사안을 진두지휘해 온 김 사장의 입지가 올라갈 경우 본인 스스로 사퇴를...
모피아(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 쪽에서 하나금융 사장에 낙하산 자리를 마련하라고 요구했고 정부 협조가 필요한 하나금융이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지배구조 소용돌이로= 김 사장이 사임함에 따라 하나금융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김승유’ 후보군으로는 김종열 사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외환은행장으로 내정된 윤용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