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퍼레이션 보증 사고가 ‘제2의 모뉴엘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 2014년 모뉴엘 대출 사기 이후 관련 기관이 줄줄이 진상 조사에 나선 것과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금감원에 무역보험공사 검사와 연관된 협조 요청을 했다. 무보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산업부가 관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올해 초 STX조선해양 사태, 2015년 대우건설 사태, 2014년 모뉴엘 사태, 2013년 동양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등 대형 분식회계 사건은 끝을 모르고 이어져 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월 3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16년 국제경쟁력 평가의 ‘회계 및 외부감사의 적절성’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61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이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수조 원대 분식회계 적발을 비롯해 저축은행 분식회계 사태, 모뉴엘 분식회계, 동양그룹 사태 등의 사례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채 이어졌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외부 감사의 대상을 유한회사와 대형 비상장주식회사로 확대해 회계감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감사인 선임 권한을 회사의 감사위원회 등에 이관해 경영진의...
디지텍시스템스는 A씨 외에도 산업은행 팀장과 국민은행 지점장 등 관계자에게 뇌물을 주고 1600억원대 사기대출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제2의 모뉴엘 사태’로 불리기도 했다.▶관련기사 2016년 3월 22일 [단독] 산업은행, 디지텍시스템스 1000억대 사기대출 연루 재무악화로 대출이 어려워진 디지텍시스템스에 편의를 봐 준 대가로 산업은행 팀장은 2000만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이익을 부풀린 모뉴엘에게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증선위는 15일 열린 제11차 회의에서 “모뉴엘은 2008~2013년에 가공의 매출 및 매출원가 등을 계상해 당기순이익 및 자기자본을 과대 계상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모뉴엘은 또 내년 6월 14일까지 12개월 동안 증권 발행이 제한된다. 다만 증선위는 모뉴엘이 지난 1월...
또한 한씨가 운영하던 W사는 허위 매출실적을 꾸며 거액의 무역금융을 받아 챙기는 모뉴엘 수법의 사기 범행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W사는 홍콩 페이퍼컴퍼니와 허위로 선박 용선계약을 맺고선 미화 1천700만달러(180억원)를 해외로 송금했다가, 이후 같은 선박을 국내 해운업체인 J사를 통해 다시 국외로 재용선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가공매출을...
수출입 대금을 부풀려 3조원대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홍석(54) 모뉴엘 대표가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천대엽 부장판사)는 1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 대해 징역 15년에 벌금 1억원, 추징금 357억6564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대표의 ‘돌려막기 대출’이...
불법대출·회계부정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모뉴엘 사옥이 감정가의 38.6%인 172억원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큰 폭으로 하락시켰다. 지난해 주거시설 중심으로 고낙찰가를 형성하던 대구 평균 낙찰가율도 87.0%에 그치며 지방광역시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법원경매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세일프라자로...
사상 최대의 사기기업 모뉴엘을 경쟁력 높은 중견기업으로 정했던 수출입은행의 수장들도 누구 하나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두 은행의 존재 이유에 대한 회의론까지 제기하며 양 기관을 합쳐 가장 먼저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요즘 구조조정과 관련된 소식에 시민들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무능한 정부가 또 동의하지도 않고 내 세금을...
거액의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로 '제2의 모뉴엘'이라고 불렸던 후론티어 대표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 대표 조모(57) 씨에 대해 징역 10년에 벌금 1억원, 추징금 27억 7452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후론티어 법인에는...
수출입 대금을 부풀려 3조원대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홍석(54) 모뉴엘 대표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3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천대엽 부장판사)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항소를 기각해달라"며 징역...
◆ 전 수출입은행 부장 모뉴엘에 1억 뇌물 받아… 징역 5년
가전업체 모뉴엘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전 수출입은행 부장 A(56)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억5000만원, 추징금 1억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습니다. A씨는 중소기업금융부장으로 일하던 2012년 모뉴엘의 여신한도를 9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려주고 모뉴엘측에서 5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와...
수조원대 사기대출을 받은 가전업체 '모뉴엘'의 대출한도를 올려주고 뇌물을 받은 전직 한국수출입은행 부장에게 징역 5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모(56)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5년에 벌금 1억5000만원, 같은 액수의 추징금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제2의 모뉴엘 사태'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기업사냥꾼들의 무리한 인수와 금융브로커와 결탁한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결합돼 빚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길배)는 뇌물수수 혐의로 산업은행 팀장 이모(50) 씨를 구속기소하고, 국민은행 지점장 이모(60) 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감리...
이번 사태는 2014년 드러난 사기대출인 ‘모뉴엘 사건’의 복사판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와 현대증권 매각 현안과 관련한 보도도 이투데이가 주도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투데이는 1월 27일 ‘묘수 없는 현대그룹, ‘증권’ 다시 판다’ 제하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4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제주시 영평동 소재 ㈜모뉴엘 사옥 경매에 참여해 낙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경매는 4차로 당초 1차 경매 최저 매각금액인 447억3000만원에서 3차례 유찰된 금액인 154억3000만원(1차 경매가 34.3%)에서 시작됐다. 복수 입찰이 진행됐으나 172억8000원을 제시한 JDC가 최종...
전 코스닥 상장사 디지텍시스템스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에서 1000억원 가량 사기로 대출받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산업은행 직원이 뇌물을 받고 대출을 돕는 등 국책은행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산업은행 본점 팀장 A씨가 디지텍시스템스에 250억원 규모 대출을 돕고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제2의 모뉴엘 사태’로 번지나
디지텍시스템스, 국책•시중銀서 1000억 대출사기
전 코스닥 상장사 디지텍시스템스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에서 1000억원 규모의 사기 대출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제2의 모뉴엘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산업은행 직원이 뇌물을 받고...
특히 2014년 10월 은행권을 강타한 ‘모뉴엘 사태’가 재현될까 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 은행들이 디지텍시스템스의 대출 사기에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들 은행은 2012~2013년 디지텍시스템스에 1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대출해줬다. 은행별로는 수출입은행이...
디지텍시스템스의 사기 대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2014년 10월 세상에 드러난 ‘모뉴엘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검찰이 현재 파악한 디지텍시스템스의 사기 대출 규모는 1000억원대다. 하지만 금융브로커가 낀 전문적인 수법이 동원된 것을 고려하면 사기 대출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모뉴엘 사태처럼 ‘페이퍼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