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중국이 온갖 강경수단을 동원해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방해하면서 노벨상의 권위에도 균열이 생겼다. 3회에 걸쳐 올해 노벨평화상을 둘러싼 중국과 세계의 공방을 짚어본다.)
① 막장 중국, 흔들리는 노벨상
② 주인공 없는 쓸쓸한 노벨평화상 시상식
③ 中, 전세계와 반목 깊어지나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0일(현지시간) 열리는 노벨평화상...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강력 반발해온 중국이 급기야 노벨평화상에 대항해 새로운 평화상을 제정했다.
중국판 노벨평화상인 ‘공자평화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올해 첫 수상자로 롄잔 전 대만 부총통을 선정하고 9일 시상식을 열 것이라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공자평화상은 지난달 16일 중국...
앞서 뉴욕타임스는 3일 반 총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부당한 수감과 중국의 열악한 인권 상황에 대해 침묵한 것을 그의 연임 문제와 연계해 비판했다.
신문은 “그의 모습이 중국 또는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 일부러 실효성 없는 펀치를 날리겠다는 의도된 행동이 아니길...
그는 해커가 사용한 IP주소는 대만의 국립 차오퉁대학의 것이라면서 하지만 해커들이 통상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많은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劉曉波)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오슬로 AFP/연합뉴스)
WSJ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이번 제17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WSJ)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언급이 피상적 수사에 그쳤다면서 류샤오보의 노벨상 수상과 원로 지식인들의 언론 자유 촉구 등 정치개혁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개혁에 대해서 FT는 이번 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은 중국 최고지도자들에 의해 5중전회 전에 이미...
인권운동가 류샤오보의 노벨상 수상소식이 중국에 알려진 것과 비슷한 시기에 마오쩌둥의 개인비서를 지냈던 리루이 등 원로 지식인 23명은 언론자유를 촉구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일부 지도자들은 정치개혁을 통해 사회의 복잡한 요구에 대해 정부가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보수파들은 정치개혁 움직임이...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에 침묵을 지키던 중국 언론이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노벨평화상이 본래 취지와 의미에서 벗어나 서구의 정치 파워에 악용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류샤오보는 지난 2009년 12월 국가전복선동 혐의로 11년형을 선고 받아 수감 중이며 정부 측은 류샤오보의 노벨상 수상에 대해 범죄를...
류샤오보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중국은 수상 사실이 인터넷에 퍼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고 언론 검열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오는 15일부터 가장 큰 정치행사 중 하나인 중국 공산당 제17차 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7기 5중전회)가 나흘 일정으로 열린다.
공개서한은 “중국의 언론과 출판의 자유는 홍콩의 영국 식민지 시대 만도 못하다”...
중국의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가 노벨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중국은 “노벨평화상에 대한 모독”이라며 언론은 물론 인터넷 검색에서까지 철저하게 해외의 접근을 차단시켰다.
일당 지배 체재를 유지하는데 절대 조건인 사회 안정에 인권문제가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사회 안정의 전제조건인 경제에 위험성이...
노벨평화위원회가 8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한 류샤오보는 중국의 인권운동가로 인권 운동의 상징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다.
류샤오보는 1955년 12월 지린(吉林)성 창춘(長春) 태생으로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지식청년이라는 이유로 지방으로 내려가 건축공사 근로자를 전전했다. 1977년부터 지린대학 중문과에 입학해 1982년에 졸업했으며...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에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55)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10년 노벨 평화상 발표식에서 중국의 인권신장을 위해 오랫동안 투쟁한 류샤오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류샤오보는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인권운동가다.
류샤오보는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 당시...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55)가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10년 노벨 평화상 발표식에서 중국의 인권신장을 위해 오랫동안 투쟁한 류샤오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류샤오보는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 당시 방문학자로 있던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급거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