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표는 2022년 봄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테라USD와 자매 코인루나가 시스템 붕괴 속에 연달아 폭락한 뒤 자취를 감췄다. 당시 전 세계 투자 피해 규모만 5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한국 검찰과 미국 검찰이 서로 몬테네그로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면서 권...
지난해 미국 가상자산 전문 언론 코인데스크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중앙 센트럴 홀에 웹3 스튜디오를 크게 차린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올해 코인데스크는 CES에 참여하기는커녕 관련 소식을 전하지도 않았다. 코인텔레그라프, 디크립토 등 다른 가상자산 관련 외신도 마찬가지다. 이들 모두 올해 CES 보다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그러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뉴스, 자산운용사들의 광고, 거래량 및 자금 유입 뉴스, 주요 기관투자자의 ETF 투자 뉴스, 비트코인 반감기 등은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며 자금 유입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의 본격적이 하락이 시작된 2022년 루나 사태 직전 가격이 4만 달러 내외였다. 현재 가격 레벨로 볼 때 낙폭 만회 이후 ETF...
테라-루나 사태의 권도형부터 코인 상장 관련 뇌물 수수 의혹 관련 사건 연루자들 등이다. FTX의 샘 뱅크먼 프리드와 바이낸스 창펑 자오 전 CEO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각기 다른 혐의를 갖고 있지만, 각국 정부가 이용자 보호와 금융안정성을 위해 칼을 빼들면서 붙잡혔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장 300여 일 도주 끝에 붙잡힌 권도형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2023년...
지난해 루나-테라 사태 당시 개별 거래소마다 다른 정책으로 투자자에게 혼란을 줬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닥사는 탄생 이후 △위믹스 △카바 △웨이브 △페이코인 △랠리 △베이직 △오미세고 △세럼 △어거 △리니어파이낸스 등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며 공동 대응해왔다. 때문에 빗썸이 크레딧코인을 단독으로 유의종목 지정한 것은 이례적인 대응이다....
아울러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바이낸스의 유죄 기소 사실 등을 언급하면서 가상자산과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각국의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공동 대응과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는 지난 9월 암호화폐자산 규칙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암호자산을...
민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닥사 소속 대형 거래소들이 버거코인 장사로 수수료 수입만 챙기고,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닥사의 자율규제에만 의존해 버거코인에 의한 제2의 테라·루나 사태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닥사는 법정 단체는 아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가 자율 규제를 하겠다며 만든 대표...
이는 시장 폭락을 몰고 온 지난해 5월 테라·루나 사태 이전 가격은 물론, 2021년 12월 말 이후 최고 가격이다.
업계에선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4일(현지시각)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비트와이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수정 업데이트...
이어 “한국은 블록체인과 기상자산 커뮤니티가 활발한 것으로 유명한데, 테라·루나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 테라폼렙스 대표도 한국에서 자랐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가상자산 투자 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격보다 20% 이상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등 글로벌 가상자산 광풍의...
2021년 11월 7만 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와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파산 영향으로 1만 6000달러대까지 폭락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3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됐는데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한 달간 상승세를 타면서 3만9000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죠.
5일에도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가상자산 분석 기업 코인게코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43.9% △업비트 11.5% △HTX 7.8% △코인베이스 6.8% △바이비트 6.7% △OKX 6%로 나타났다.
올해 초 70%까지 치솟았던 바이낸스 거래 점유율은 규제 여파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절반 가까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업비트는 글로벌 2위인 한편...
명함을 보니 자국에서 꽤 큰 규모 있는 거래소에서 코인 상장을 담당하는 헤드였다. 한국에서 영업하는 곳은 아니였다. 기자라고 하니 그는 내게 한국의 좋은 프로젝트를 소개해달라고 했다. 프로젝트가 상장되면 상장피도 떼주겠다고 제안했다. 사람 좋게 웃으면서 다가온 그에게 “그건 한국에서 불법이야”라고 정색하며 말하긴 어려웠다. 친절하게 돌려 말했다....
美 SECㆍCFTC, 코인 강력 규제…EU, 세계 첫 가상자산업권볍 통과韓, 가상자산 1단계법 내년 시행…이용자 보호ㆍ불공정 규제에 초점"코인 발행ㆍ영업운영 규제 미흡…법안 구체적 방향 등 논의 더 해야"
1년 전, 세계 2위 거래소였던 FTX가 파산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에 폭풍이 몰아쳤다. 테라·루나 사태 이후 찾아온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겨울)의 거센...
한편, 이더리움이 급등한 같은 날 비트코인 가격은 테라루나 사태가 벌어지기 전인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잠시 5000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법원의 판결이 나온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의 현물 ETF 전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었다.
다만 비트코인은 이날 JP모건이 최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낸 보도자료에서 "가상자산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 소속 대형 거래소들이 버거코인 장사로 수수료 수입만 챙기고,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닥사의 자율규제에만 의존해 버거코인에 의한 제2의 테라-루나 사태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낸 보도자료에서 "가상자산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 소속 대형 거래소들이 버거코인 장사로 수수료 수입만 챙기고,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DAXA의 자율규제에만 의존해 버거코인에 의한 제2의 테라-루나 사태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인을 발행하려는 국내 업체는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한다. 제대로 사업을 하려고 해도 절차와 과정이 복잡하다. 국내에 회사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사업자 확인도 어렵다. 실제로 지난해 루나-테라 사태 때 싱가포르에 있다던 테라폼랩스 사무실도 폐쇄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지에서 사업하고자 마음 먹는다면 막을 수...
테라-루나 사태 이후에도 코인 유통량 조작 의혹 및 상장피 수수 등 각종 불공정 행위가 이어졌다. 시장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기위한 제도적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투데이는 지난달 26일 금융 범죄 연구 전문가로서 가상자산 시장에 제언을 아끼지 않는 황석진 교수를 만났다.
황석진 교수는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에서는 산업의 육성과 진흥에 중점을 두어야...
테라-루나 사태로 진행된 당정간담회에서 거래소들이 통일된 상장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증권시장 상장 기준은) 한국 거래소에 하나의 기준밖에 없지만 코인 거래소는 여러 개가 있어 획일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현실적인 한계를 설명했다.
일단 거래소들은...
지난해 루나·테라 코인 사태 이후 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맞물려 한때 붐을 일었던 메타버스와 NFT에 대한 거품이 꺼지면서 투자시장에서 책정하는 웹3.0에 대한 가치와 전망도 흔들리게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초기 도입 단계의 거품이 꺼진 이후 웹3.0 생태계가 오히려 대중화된 서비스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