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룹의 잔존 순환출자 고리의 핵심이 되는 롯데쇼핑을 제외하는 경우 순환출자 해소 효과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롯데그룹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신 전 부회장은 “순환출자는 회사가 추가적인 자본투입 없이 사업을 확장하거나 대주주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목적 등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음에도 회사가 스스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 롯데제과 등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관계가 정리돼 순환출자 고리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그룹 측은 분할합병과 관련해 공신력 있는 의결권 자문사 역시 지주사 전환에 대해 찬성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룹에 따르면 해당 자문사는 ‘롯데제과 등 4개사의 기업분할 및 합병이 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배구조의...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분할합병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은 국민과의 약속 이행”이라고 반박했다. 그룹 측은 “분할합병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투자와 사업의 분리를 통한 경영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할합병이 관계법령 및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안정적으로 진행해 각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순환출자 해소에 나선다 하더라도 막대한 자금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 역시 상속세 납부 등의 부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현대차는 △지주회사 요건 강화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금산분리 △스튜어드십 코드 △상법개정안 등 문재인 정부의 재벌 개혁안과 관련해 어떤 부분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업계와...
그는 “우선 롯데그룹의 상표권을 롯데지주가 신규 등록할 경우 브랜드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할합병 후 추가 순환출자해소 방안이 남아있는 데다, 중간금융지주회사법 도입 가능성이 낮을 때 롯데 금융계열사 처리방안 등이 추가로 소통될 소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삼성 등 4대 재벌에 롯데ㆍ CJ까지 6대 기업의 개혁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정권 초반 강도 높은 재벌개혁 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총수일가 견제 강화를 위한 공약으로는 기존 순환 출자 단계적 해소, 다중대표소송제와 집중ㆍ전자ㆍ서면투표제,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도입, 일감 몰아주기 근절, 재벌 계열 금융사 의결권 제한, 경제범죄...
이번 결정으로 그룹 내 순환출자 구조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 요건까지 충족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롯데쇼핑이 가장 큰 이득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쇼핑 투자부문의 전체 가치는 약 3조 원으로 전망된다. 그간 자산가치 기준으로만 평가됐던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를 절상하면서 숨겨진 매력이...
그는 폐쇄적인 경영 구조와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투명경영을 약속한 바 있다. 롯데그룹 상장 계열사인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는 일제히 26일 이사회를 열어 기업분할을 결의했다. 이는 분할된 각각의 투자회사들을 합병해 지주회사인 가칭 롯데홀딩스를 세우기 위한 전초 작업이다.
총수 부재 2개월을 넘기고 있는...
롯데는 2015년 416개에 달했던 순환출자 고리를 순차적으로 해소해 현재 67개까지 줄인 상태다. 분할합병이 이뤄지면 순환출자 고리는 18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를 통해 경영효율이 증대돼 기업의 지속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배구조가 단순화돼 경영투명성이 제고되고 주주중심의 경영문화가 강화되며, 그간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저평가됐던...
애초 신 회장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를 통해 순환출자 해소 자금을 확보하고 일본 롯데의 지배력 약화를 꾀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오너 일가의 경영비리 검찰 수사와 최순실 게이트, 중국의 사드 보복 등 일련의 사태로 호텔롯데 상장이 기약 없이 연기되면서 호텔롯데의 상장보다는 우선 중간 지주회사를 구축해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도 후계승계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주사 전환의 과제를 안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차’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선 4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지분을 가진 현대글로비스를 활용해 지주사 전환의 지렛대로 삼을 거란 전망이...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는 지난 1월 19일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들 4개 회사는 이르면 내주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신동빈의 남자’로 불리며 그는 앞서 신 회장이 발표한 지배구조 쇄신방안 이행을 주도하며 순환출자고리 해소와 호텔롯데 상장 등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신동빈 회장과의 인연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서부터 비롯됐다. 1955년생인 황 실장은 경남 마산에서 출생해 마산고,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이 롯데로...
이어 김 연구원은 “호텔롯데 상장과 함께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유사업종 계열사 간 합병, 계열사 간 지분 교환, 비상장계열사 상장 및 구주매출 등의 활발한 전개가 예상된다”며 “비용절감 측면에서 다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 롯데제과를 각각 지주회사 - 영업자회사 체제로 만든 후 두 지주회사와 호텔롯데를 합병한 통합 지주회사 형성...
지주회사로 전환되면 복잡하게 얽힌 순환출자를 해소하며 경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지만, 팽배해진 반기업 정서를 등에 업고 기업을 옥죄는 경제민주화 법안이 걸림돌이 되며 결국 갈지자 행보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상법·중간금융지주회사… 지주사 전환 막는 법안 속출 = 최 회장은 이날 “새로운 지배구조를 강구하고 있다”면서 “지분 관계가 전혀...
신동빈 회장도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입장을 밝히면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는 차원에서 순환출자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롯데쇼핑이 지난 25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이달 들어 4건에 걸쳐 미래에셋대우 등 은행과 증권사와 250만5000주에 대한 담보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종가(22만4000 원)를 기준으로 환산한 주식 가치가 약 5611억...
신동빈 회장이 주식담보로 확보한 자금은 1000억 원에 이르고 이 자금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위한 순환출자 문제 해소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한 관계자는 “지배구조를 정상화 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주식담보 대출로 확보한 자금을 지주회사로의 전환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할 체제 전환 비용의 감소와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핵심 계열사에 대한 호텔롯데의 지배력 강화다. 증권업계는 신 회장이 호텔롯데 상장으로 마련한 재원을 핵심 계열사 지분 매입에 전량 사용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에서 비상장사의 합병과 계열사 간 지분 교환, 일부 비상장사의 상장 등의 순서를 밟을 것으로 관측한다.
또 현재 남아있는 67개...
롯데가 호텔롯데 상장과 별개로 순환출자 해소에 나서는 것은 정권 교체 가능성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재계의 시각이다. 롯데의 지주회사 전환에는 최대 4조~5조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권 교체 시 비용 증가 또는 지주회사 전환이 수월치 않을 것이란 위기감이 있었으리란 관측이다.
한편 롯데는 설 연휴를 전후해 그룹 인사를 포함한 조직개편을...
전날 롯데쇼핑과 롯데푸드,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는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롯데는 "향후 주주와 구성원,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방안을 결정할 예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