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롯데 컨트롤타워격 ‘경영혁신실 수장’ 황각규 누구?

입력 2017-02-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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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새로운 컨트롤타워인 ‘경영혁신실’의 새로운 수장이 된 황각규<사진> 경영혁신실(전 정책본부) 실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동빈의 남자’로 불리며 그는 앞서 신 회장이 발표한 지배구조 쇄신방안 이행을 주도하며 순환출자고리 해소와 호텔롯데 상장 등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신동빈 회장과의 인연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서부터 비롯됐다. 1955년생인 황 실장은 경남 마산에서 출생해 마산고,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이 롯데로 인수되던 해인 1979년 입사했다.

당시 부장이었던 황 실장은 후계자 수업을 위해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부임한 신동빈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지닌 황 실장은 한국어가 서툴던 신동빈 회장에게 업무 보고하면서 신뢰를 쌓았다.

이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국제부 부장이 된 그는 기획조정실이 정책본부로 변경됨에 따라, 정책본부 국제실 상무, 전무를 거쳐 부사장으로 승진을 거듭했다. 신 회장이 그룹 회장에 오른 2011년에는 황 실장 역시 롯데쇼핑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무엇보다 황 실장은 신 회장을 옆에서 보좌하며 2004년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 2007년 대한화재(현 롯데손해보험), 2009년 두산주류(현 롯데주류) 등 굵직한 기업 인수·합병(M&A)을 성공했다. 이로써 해외 시장 개척을 주도하며 롯데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에 주효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황 실장은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해 출중한 어학실력을 보유한 것은 물론, 신규 정보기술(IT) 기기를 가장 먼저 사용하고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얼리어답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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