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하는 분양가 규제책을 민간택지까지 확대 적용하면 서울의 유일한 주택 공급원인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단지)을 위축시켜 결국 집값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은 “분양가 상한제가 민간 단지의 공급 위축을 불러 집값 안정에는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 ‘로또 아파트’만 양산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한달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정부도 추가 부동산 대책 마련에 나설 태세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추가 부동산 대책을 수차례 시사한 만큼 집값 안정을 위한 카드로 어떤 게 나올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0.18%)와 일반아파트(0.05%) 모두 지난주에 비해...
정부의 대출 규제로 중도금 대출이 막히면서 최소 현금만 11억 원이 필요한 단지지만 서울 강남권의 사실상 마지막 '로또 아파트'로 관심을 모으면서 7400여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관련 업계에서는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볼 때 서초그랑자이의 예상 시세차익(전용 84㎡ 기준)을 5억~6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가 규제에 순응하고 그대로 분양할 경우에는 ‘로또 분양’이 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이런저런 규제로 옭아매고 있지만 여전히 현금부자들이 집을 사들이며 서민들의 허탈감만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강남 등 중심지역은 서민들이 쳐다보지도 못할 지역이 되고, 새 아파트에 살고 싶은 수요자는 수십 대 1의 경쟁에 기댈 수밖에 없다.
이러는 사이...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보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로또 아파트’ 청약 열기,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중장기 집값 급등의 역기능을 더 우려하고 있다.
아파트 시세는 분양가보다 더 오르는 게 시장의 일반적 속성이다. 저가 분양으로 더 많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되면 투기의 요인이 된다. 지금 부동산시장에서는 대출이 막히자 현금 부자들이 ‘줍줍족’으로 불리며...
사실상 민간에까지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했다는 평가와 함께 HUG의 방안대로 분양가를 낮출 경우 시세보다 싼 ‘로또 아파트’가 양산되면서 로또 청약 열풍이 불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금이라도 가격을 더 받기 위한 재건축·재개발 조합과 HUG, 시공사 간의 분양가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택공급이 지연되며 수년후 공급부족 사태를...
로또 아파트가 부러움과 질투를 함께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진짜 ‘로또’와 달리 아무나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분명 시세보다 저렴하지만 공덕 SK리더스뷰의 가격 문턱은 서민에게 높았다. 두드리지도 못하는 문 너머에서 그들의 시끌벅적한 잔치를 누군가는 구경만 해야했다.
시장은 이러한 로또 아파트를 더욱 양산하는 구조로 흘렀다. 무주택자여도...
‘로또 청약’ 딱지를 떼더라도 강남 아파트 분양은 흥했다. 분양가가 높다는 시각과 유주택자에 불리해진 청약제도에도 불구하고 ‘강남불패’는 여전했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공급한 ‘방배그랑자이’는 7일 1순위(당해지역) 청약에서 256가구 모집에 2092명이 몰렸다. 이에 평균 8.17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3기 신도시 발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주변 지역 땅값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창동, 사당 등 서울 내 택지는 장기적으로 볼 때 로또 분양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일반 분양보다)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 경우 지역 주민 반대가 예상돼 추진하는 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분양가 9억이하 아파트 찾으면 로또다. 그리고 100% 현금과 “너로 정했어”라는 200% 확신이 없다면 청약통장은 절대 쓰면 안된다.
집을 사고 싶은데 청약통장 있고, 현금 10억 있으며, 확신 있는 사람 일반청약 하면 된다. 집을 사고 싶은데 이미 집이 있으며, 현금 10억 있고, 안되면 그만인 사람 무순위 청약에 다 모여있다.
집을 사고 싶은데 아무...
최근 공급된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경우 그동안 12개 항목으로 축소돼 공개되던 분양원가가 62개 항목으로 늘어난 이후 공개된 첫 아파트다.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1830만 원으로 토지비 918만 원, 건축비 912만 원이다. 올해 3월 기준 기본형 건축비는 평당 644만 원임에도 비싼 간접비와 가산비를 책정해 평당 267만 원이 늘었다. 35평(전용92...
집을 나와 개포동 서민아파트를 월세로 얻어 살았다. 그 당시 개포동 서민아파트는 연탄으로 난방을 했다. 나는 귀찮아서 겨우내 난방도 않고, 밥도 끓이지 않으며 보냈다. 아파트에는 밤늦게 돌아와 잠만 자고 출판사로 나갔다가 밤늦게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일이 잦았다. 어느 날인가는 만취해서 택시를 탔는데, ‘개포동’이란 지명이 떠오르지 않았다. 물론...
(2018년 12월 11일 기사 “통장마저 깼나” 청약저축 증가율, 연초보다 ‘뚝’참고)
올해 청약통장 증가세는 시장의 기대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분양가 규제로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심리, 청약제도 기준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상존한다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현재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중대형 아파트값이 평균 3000만 원을 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로또 분양’으로 불리고 있다”며 “행정구역에 따라 당첨 확률이나 대출이 크게 좌우될 수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을 확인하고 시세 차익을 극대화할 것인지, 생활편의성에 우선을 둘 것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단지는 지역 내 10년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59㎡~74㎡ 총 151가구다.
인천에서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계양구 효성동 일원 효성1구역을 재개발해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3층에 12개동 규모다.
또한 신세계건설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141-5번지 일대(구 알리앙스 부지)에 주상복합단지...
KB부동산이 집계한 영등포구의 ㎡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작년 12월 기준으로 979만4000원으로나타났다. 평당(3.3㎡) 기준으로 환산하면 3232만 원 수준이다. 분양가 수준에 따라 여의도 로또 청약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
신영 관계자는 “기부채납, 타운매니지먼트 모두 정해진 바 없다”며 “분양가 역시 HUG와 논의하기 전이다”라고 말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단지 3곳 모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주변 시세의 60% 수준 분양가로 시장의 기대가 컸던 ‘위례포레자이’는 ‘로또 청약’답게 1순위 487가구 모집에 6만3472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이에 평균 경쟁률 130.33대 1을 기록했으며, 3가구 모집하는 전용 108㎡T...
특히 아파트투유가 이날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 '하남 위례포레자이'는 로또 청약으로 불리고 있다. 위례포레자이는 공공택지 민간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임에 따라 3.3㎡당 평균 분양가가 1820만 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40%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14일 당첨자가...
5월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한 ‘미사역파라곤’ 역시 로또 아파트로 화제를 모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1400만 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8만 명 이상의 청약 인파가 몰렸고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거래량 급감
4월 1일부터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8.22%, 주택전체 가격은 6.18% 상승했다. 각각 지난해 상승률의 2배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였다.
하지만 내년 서울 주택시장은 정부의 규제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일단 올해보다 주택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강력한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