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자산운용 환매중단으로 불거진 사모펀드 금융사고가 올 6월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그들의 사기행각에 금융당국의 감독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그러는 사이 투자자의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국감에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이 권력형 사기라는 것을 밝혔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간 통화...
물러섰고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로 업계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수순에 접어들면서 국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협했고, 저금리·저성장 기조 역시 자산관리 불확실성을 더했다.
하지만 자본시장의 주축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플레이어(PLAYER)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역동성과...
실제로 올해는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를 통해 시장참여자들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지 않아 시장규율을 통한 위험관리의 미흡했던 면이 드러난 바 있다.
김 부원장은 “금융당국은 사모펀드 제도 개편을 통해 운용사, 판매사, 수탁회사간 상호감시 체계를 구축해 시장규율이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라면서도...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전날 윤 전 고검장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고검장은 지난 10월 김 전 회장이 공개한 옥중...
한편 현재 라임운용자산이 보유한 펀드는 라임 펀드 판매사들이 설립한 가교 운용사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이관된다. 자산 매각 등 정리 작업은 2025년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등록취소 이후 법원의 청산인 선임 시까지 금감원 상주검사역을 유지하고 향후 청산상황도 면밀히 감독할 예정”이라며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인계된 펀드가 법령에...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어 라임자산운용의 금융투자업 등록 취소를 의결했다.
금융위 측은 금융위는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다수의 불법 행위와 부적절한 펀드 운용이 확인됐다"며 "불법적이고 부적절한 펀드 운용에 따라 대규모 상환·환매 연기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이...
검은머리 외국인 임원의 도주를 방관하는 것은 아닌가요?”
헤지펀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부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던 올 초 국민 청원에 올라온 글이다.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의 캐나다 국적을 꼬집은 것이다.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은 외국인 투자가 중요한 지표로 반영되는 주식시장에서 해외 국적의 교포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1조6000억 원대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3곳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과태료 제재를 추가 심의하기로 했다.
증선위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 펀드 판매사는 이들 3곳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심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증선위 측은 “금감원과...
문제는 1조6000억 원대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연루됐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은 박정림 대표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냈고, 김성현 대표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 특히 박 대표에게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은 물론 향후 3년 간 금융권 취업에 제한을 받는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KB금융지주 입장에서는 두...
추 장관은 지난달 19일 윤 총장에게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함께 가족·측근 관련 사건에서 손을 떼도록 지시했다.
추 장관이 지목한 사건은 △도이치모터스 등 주가조작 관여 의혹 △배우자 전시기획사 불법 협찬금 수수 의혹 △장모의 불법 의료기관개설 의혹 △전 용산세무서장 로비 사건 등이다.
서울중앙지검은 각 사건을 형사6부, 형사13부, 반부패 수사2부 등에...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19일 윤 총장에게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함께 가족·측근 관련 사건에서 손을 떼도록 지시했다.
추 장관이 지목한 사건은 △도이치모터스 등 주가조작 관여 의혹 △배우자 전시기획사 불법 협찬금 수수 의혹 △장모의 불법 의료기관개설 의혹 △전 용산세무서장 로비 사건 등이다.
서울중앙지검은 각 사건을 형사6부, 형사13부, 반부패수사2부 등에...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의 성장세는 기복 없는 안정적인 운용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 초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가 -35% 내외 폭락했지만 파운트의 경우 -25% 하락 방어 후 5월에는 연초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했다.
기존 금융상품에 대한 신뢰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라임ㆍ옵티머스 사태로 기존 금융권에서 판매가 이뤄진...
추 장관이 지적한 사안은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지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건 무혐의 처분과 언론사 사주 회동 △특활비 임의 사용 등이다.
이 중 대면조사는 ‘언론사 사주 회동’ 의혹 확인이 주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총장은 국정감사에서 “상대방 입장도 있어 누구를 만났는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는 취지로 즉답을 피한 바 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거짓 정보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실체가 없는 부실 업체의 사모사채에 투자했다. 이 경우 펀드 자체가 사기 펀드 성격이 짙어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가 적용될 수 있다.
계약 취소에 해당하는 또 다른 경우는 라임 무역금융펀드에도 적용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다. 판매사가 투자자들이 옵티머스 펀드에 계약할 당시...
추 장관이 감찰을 공언한 윤 총장 관련 사건은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지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건 무혐의 처분과 언론사 사주 회동 등이다. 윤 총장은 수사지휘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대검 국정감사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러나 언론사 회동 문제는 성격이 달라 약한 고리로 꼽힌다. 법무부는 검사장과 사건관계인의 만남이 검사윤리강령에...
KB증권에 대한 제재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KB증권
박정림 대표와 윤경은 전 대표에 대해 각각 문책경고와 직무정지를 처분을 내렸다. 제재심 결정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라임 펀드, 옵티머스 펀드 등 최근 문제가 된 사모펀드들은 복잡한 구조로 자산의 실재성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하나은행은 자산의 실재성을 새로운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하나은행은 또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된 상품교육을 이수한 직원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했다. 나아가 상품제안서에 기술된 내용처럼 실제 운용이 되는지 3개월에 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달 16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야권 인사에게 로비를 벌였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야당 유력 정치인에게 수억 원을 지급한 후 실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우리은행장 등에게 로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찰은 4일 야당 정치인 로비...
2000년 뉴욕의 사업가 숄람 와이스가 내셔널 헤리티지 라이프 인슈어런스를 상대로 4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사기로 징역 845년을 선고받은 반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부실을 알리지 않고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본부장이 1심에서 8년을 선고받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권 원내대표는 “금융 사기범이 사기를 영업처럼 하는 게 문제”라며 “영업...
펀드 자금 일부는 이미 발행한 사모사채를 차환 매입하는 돌려막기에 사용됐다.
1조6000억 원대 환매 중단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역시 미국에서 폰지 사기에 연루된 무역금융펀드(IIG 헤지펀드)에 투자했다. 라임 자산운용은 미국 헤지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이를 국내 투자자에게 숨긴 채 IIG와 비슷하게 펀드 장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