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상장사 등기 임원에 대한 연봉이 공개돼 왔지만 미등기 임원까지 보수를 공시하도록 한 것은 처음이다.
이 개정안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삼성, 현대차, SK, LG 등 미등기 임원으로 기업에서 받는 보수를 따로 공개하지 않는 총수 일가 상당수가 연봉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자본시장법...
그러나 김기준 의원 등 더민주당 의원들은 등기·미등기나 임원·직원 여부를 불문하고 연봉 5억원 이상인 자 중에서 무조건 상위 5인은 개별보수를 공개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은 연봉공개라는 취지에 맞게 연 4회 공시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공개횟수는 연 1회 사업보고서에만 기재토록 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주요국에서도 모두 연...
생각하고 있는걸 말하지 못하는게 무척 힘드네요."
박 회장은 자신의 연봉도 공개했다. 최근 공정위가 23개 미래에셋 계열사에 박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제 연봉 9억원입니다. 세금내고 뭐하고 하면 그리 많지 않아요. 일부는 연봉을 많이 받으니 공개하기 꺼려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실상은 그렇지...
△ 23개 미래에셋 계열사에 회장님이 등기임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 이 부분에 대해 고민 있다. 자산운용사 하면 다른 분야 못하도록 돼 있다. 현실적으로 경영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일부는 연봉을 많이 받으니 공개하기 꺼려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 연봉은 9억원 정도다. 회장으로서, 창업자로서 회사경영에 대해 이야기하지...
김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금요일)자본시장법에 임원보수 공개를 기존에 등기임원에서 일본식으로 최고연봉자 5명을 추가 공개하는 것으로 금융위와 합의했다”면서 “금융위가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그걸 가지고 정우택 정무위원장이 사전보고 안했다면서 법안소위 막바지 저녁 5시 반에 법안소위를 중단시켰다”고 했다.
김 의원 “(여당이)자본시장법에...
연봉 5억원 이상을 받는 상장사의 미등기 임원과 직원도 연봉 5위까지 보수를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지 않은 대기업 총수와 고위 임원 수백명이 연봉 공개 대상에 새로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다.
30일 국회와 금융당국, 재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간사는 상장사 임원들의 연봉 공개 대상을 지금보다 확대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상당수 대기업 오너들은 연봉 공개를 피하고자 자발적으로 등기임원에서 이름을 뺀 채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자본시장법상 등기임원은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으면 이를 분·반기 및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한편 재계에서는 애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월 사면 복권 이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최...
보수 공개 의무화 이후 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은 평균적으로 계열사 3곳 중 1곳의 등기임원직을 내놓았다. 특히 30대 재벌그룹 중 삼성을 비롯해 SK, 현대중공업, 한화, 두산, 신세계, LS, 대림, 미래에셋 등 9개 그룹의 총수는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계열사가 없다. 1년에 4회, 의무적으로 하는 상장사 등기임원 연봉공개의 진짜 취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때다.
반면 이건희 회장은 2008년 경영 복귀 후 무보수로 근무해 연봉이 없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등기임원이 아니기 때문에 보수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등기직에서 사임해 보수 공개 대상에서 빠졌다.
한편 CEO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많은 급여를 받았다. 권 부회장은 올 3분기 누적으로 38억2000만원의 급여를...
이 사장은 사실상의 성과급을 퇴직연금 형태로 받으면서 자본시장법에 따라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이 지켜야 할 5억원 이상 등기임원의 연봉 공개를 회피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5억원 이상 등기임원 연봉은 지침에 따라 실질적으로 돈을 수령한 시점을 기준으로 공시하게 된다”며 “유암코의 경우 지난 4월 처리됐지만 퇴직연금 형태로 지급된 만큼 반기...
재계에서는 신동주·동빈 형제 간 ‘후계 싸움’의 판세가 연봉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형제가 가지고 있는 롯데 핵심 계열사의 지분은 비슷하지만, 신동빈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있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쇼핑, 롯데제과 등이 호텔롯데와 롯데건설에 비해 매출 규모 면에서 크기 때문이다.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신동주파’로 통하는...
이날 SKC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등기임원 재임기간 동안의 급여 5억2600만원에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12억원을 받았다. 회사 측은 “전년대비 대폭 개선된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과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공고히 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장석 부회장은 급여 1억6000만원, 상여금 3억원, 퇴직금 40억8600만원을 받았다. SKC...
15일 현대차그룹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12억원, 현대모비스에서는 9억원을 각각 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1분기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총 3개 계열사에서 28억4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3월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사퇴함에 따라 올해 1분기 총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
조 회장은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등기임원에 적용되는 연봉공개 대상이다.
조 회장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진해운의 분기보고서에서는 5억원 이상의 급여를 받지 않아 급여를 공개하지 않았다.
조 회장은 앞서 지난해 4월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직에 오르면서 "회사가 흑자전환할 때까지 연봉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주요 그룹 상장법인의 등기임원 연봉공개가 2년째 진행됐습니다. 올해엔 지난해와 달리 총수 일가 대부분이 연봉공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전문경영인(CEO)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았다고 합니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은 지난해 주요 계열사 등기임원에서 물러났습니다. 일각에서는 등기임원 연봉 공개의 취지인 ‘책임경영’...
이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과 삼남 조현상 부사장이 지난해 급여와 성과금을 합해 각각 9억4400만원, 7억9000만원씩 받았다. 2013년에는 조현상 부사장이 미등기 임원인 탓에 조현준 사장만 9억3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 밖에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과 이우현 OCI 사장이 6억여원의 보수를 받았다.
국내 주요 그룹 상장법인의 등기임원 연봉공개가 2년째 진행됐다. 올해엔 지난해와 달리 총수 일가 대부분이 연봉공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전문경영인(CEO)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았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은 지난해 주요 계열사 등기임원에서 물러났다. 일각에서는 등기임원 연봉 공개의 취지인 ‘책임경영’, ‘투명경영’...
특히 등기임원 연봉 공개가 법률로 의무화된 2013년 11월 이후 11개 그룹사에서 오너 일가 구성원이 등기임원직에서 사임했습니다.
◆ "올해 세계 스마트폰 5대 중 1대는 온라인서 팔린다"
올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5대 가운데 1대는 온라인에서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15년 전 세계...
특히 등기임원 연봉 공개가 법률로 의무화된 2013년 11월 이후 11개 그룹사에서 오너 일가 구성원이 등기임원직에서 사임했다.
1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에 따르면 국내 239개 주요 그룹 오너들의 보수 공개 여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63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