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을 살포하는 등 선거운동관계자‧선거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했다고 적시했다.
강 위원은 2020년 9월 공무원직인 한국수자원공사 임원으로 재직하며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 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강 위원은 돈 봉투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강...
윤재옥 원내대표도 "돈 봉투 살포 사건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라며 "국면 전환을 위한 정치보복, 야당 탄압이란 적반하장 정치공세도, 개인적 일탈이란 변명도 국민을 우습게 아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 역시 "핵심 당사자 송 전 대표는 모르는 일이라며 해외 도피를 이어가고 있고, 이 대표도 지켜보자며 발을 빼고...
김 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는 하루빨리 귀국해서 돈 봉투 살포 의혹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를 즉각 귀국 조치시키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남용하지 말고 관련 의원들이 수사기관에 출석하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당내 기구를 설치해 조사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는 “민주당은 기소되면 당직을...
한전의 추석 돈봉투 살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전 사무실, 이 전 지사장의 자택과 승용차, 송전탑 건설 현장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해 한전의 법인 계좌 출납 내역과 자금 집행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앞서 한전은 추석 전인 2일과 연휴기간인 9일 이현희 전 청도경찰서장을 통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해 온 청도군...
앞서 경찰청은 이 서장이 추석 연휴에 지역 주민 6명에게 한국전력의 위로금 100만∼300만원이 든 봉투를 돌린 사실이 드러나 감찰 조사를 벌였다.
경찰청은 한전과 이 서장의 돈봉투 살포 행위가 이 서장 등 경찰관의 징계를 염두에 둔 감찰 수준으로 그치기에는 사안이 중하다고 여겨 사법처리를 전제로 한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A기자는 이를 회사에 즉각 보고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려 했으나 데스크(직장 상사)가 ‘돈봉투만 돌려주고 없던 일로 하자’고 만류해 곧바로 정 후보 선거사무소 직원에게 돈봉투를 돌려줬다.
A기자는 직접 기사를 작성해 보도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선 “사건 당사자로서 직접 기사를 쓰는 것이 적절치 않은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에 연루된 박 의장은 지난 13일 국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의 방문조사를 받고 지난 21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본회의 사회였던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임기를 3개월 앞두고 국회의장이 사퇴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지난 2008년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박희태 국회의장과 그의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이로써 4·11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돈봉투사건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올랐다.
이번 돈봉투사건에 대한 검찰...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박 의장을 16시간 가까지 조사한 것을 끝으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일단락했다.
박 의장은 이날 검찰 조사에서 2008년 7.3 전대 직전 돈봉투 살포를 지시했거나 이를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검찰이 현직 국회의장을 조사한 것은 지난 1997년 한보사건 당시 대검 중수부 수사팀이 공관에서 김수한 국회의장을 방문조사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박 의장을 상대로 2008년 7·3 전대 직전 캠프 차원에서 돈 봉투 살포 지시가 있었는지와 이를 알고도 묵인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돈 봉투 관행만 알고 있었을 뿐 실제 살포...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이 19일 공관에서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이날 조사에서 ‘이번 사건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돈 봉투가 전달된 사실을 몰랐다. (해외순방에서) 귀국한 뒤 관계자들 얘기를 듣고서야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 돈봉투 관행은 알고 있었으나 실제 살포...
박희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장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공관방문을 선택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검찰은 박 의장의 신분을 '사건 핵심관계자'로 지칭했고 현직 국회의장에 대한 예우와 전례를 고려해 조사장소를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김수한 당시 국회의장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그러나 권세도 잠시, 최근 2008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사무실 압수수색을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보좌진이 사건 전말을 실토하면서 의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이로써 그는 헌정사에 부패·비리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첫 의장이라는 오점을 남겼고, 검찰수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현 정부 진정한‘왕의 남자’로 불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검찰소환을 받은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돈 봉투를 돌리라고 직접 지시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박 의장 전 비서 고명진(40)씨, 캠프 재정·조직업무 담당이던 조정만(51.1급)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 등을 불러 김 전 수석과 밤늦게 대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13일 서울중앙지검은 언론단체들이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정치권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에 배당,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검찰은 따르면 이번 주중 고발인 조사를 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최 전 위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사퇴 의사를 밝힌 박희태 국회의장이 13일 정식으로 국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구무언의 송구한 심정”이라면서 “오늘 국회의장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를 떠나 우리 정치권의 오랜...
하지만 검찰은 김 수석이 이번 사건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수석이 돈 봉투 살포와 관련됐다는 적잖은 정황 증거를 확보한데다 각종 계좌추적 결과와 관련자 진술 등이 김 수석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고승덕 의원은 박희태 후보 캠프로부터 받은 300만원을 돌려줬을 때 김 수석이 전화해 "왜 돌려주는 것이냐"고...
검찰이 계좌추적과 박 의장의 측근들, 사건 관련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의장이 돈봉투 살포 배후라는 정황증거를 잡은 데 따른 것이다. 또 새누리당에서 조차 박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자 압박감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 돈봉투사건 개요 = 돈봉투사건은 지난달 3일 새누리당 고승덕 의원이 한 방송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어느 전대 때 봉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