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중소 협력업체들의 줄도산을 막기 위해 은행·구매기업·협력업체의 공동부담을 전제로 한 ‘기업보험’을 곧 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조달 통로인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로 말미암은 피해를 줄이고자 새로운 보험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협력업체들은 거래 중인 원도급업체가...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이날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사건을 제3파산부(이종석 파산수석부장판사)에 배당하고 심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내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등에게 직접 법정관리 경위를 듣고 소명자료를 받는 등 대표자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웅진홀딩스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후 재판부는...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신고된 사업장수는 7만6442개소, 사건수는 12만4219건, 근로자수는 19만244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고용부에 의해 처리된 체불금액은 7205억2800만원, 사업장수 7만2987개소, 사건수는 11만5913건, 근로자수 17만9952명에 달했다.
체불된 임금의 내역별·업종별·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금품별로 임금 56.7%로 가장...
그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서 남북 단절, 압박 정책을 취한 결과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결국 연평도 포격 사건 비롯한 한반도 긴장 고조였고 다시 한반도는 분쟁지역으로 떠올랐다”고 현 정권에 날을 세웠다.
한편 손 후보는 이날 오후에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민금융보호 전국네트워크’와 서민금융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국 정부는 그러나 원저우가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산이 빈발하는 등 사정이 나빠진 점을 고려해 금융개혁을 통해 회생할 수 있도록 사채 양성화를 비롯한 과감한 제도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원저우가 금융개혁에 성공할 경우 중국 전역으로 금융개혁을 확산해 나간다는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 인민은행장이 회의에서...
처음 이 논의가 시작된 것은 2000년으로 외환위기 이후 부실 상호신용금고가 잇따라 도산하던 시기였다. 여기에 정현준 게이트, 이용호 게이트, 진승현 게이트 등 2000년대 초반 벌어진 각종 비리 사건에 동방상호신용금고, 열린상호신용금고 등 상호신용금고가 잇따라 연루된 사실이 적발된 게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에...
사건 발생후 소방서 직원과 경찰, 삼성전자 직원들이 객실전화를 통해 이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들은 "이건희 회장을 불러달라"는 요구만 반복하며 계속 대치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유인물을 통해 "삼성의 동반성장 센터장이 협력업체 지원산업사 등을 도산 처리하도록 하고 이 회장에게 협력업체가 잘못해 부도가...
헌재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통합도산법) 일부 조항이 채무자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박모씨가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통합도산법 625조는 `면책을 받은 채무자는 변제계획에 따라 변제한 것을 제외한 채무가 면제되지만, 고의로 가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은 제외된다'고 규정하고...
애초 올해 일부 법원에서 민사사건에 대해 시범시행 후 내년부터 모든 민사사건과 행정·가사·도산사건으로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특허전자소송에서 자신감을 얻은 대법원은 민사전자소송의 전면 도입시기를 내달 2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또 전국 350개 민사법정 가운데 80여 곳에 원활한 전자소송이 가능하게 컴퓨터와 프레젠테이션 장비를 갖춘 전자법정을...
이들은 3년을 끌어온 소송에서 상고심에서까지 무죄가 확정됐지만 그동안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등의 여파로 도산에 이르는 등 엄청난 피해를 봤다. 당시 피고인측 한 변호사는 “검찰은 자연산 식품에도 포르말린이 검출된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며 “졸속수사로 통조림 제조업체 20~30개가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보다 10여년 앞서 발생한 ‘우지(牛脂) 라면’...
서울고법 민사25부(부장판사 김병운)는 키코 가입 수출업체 동양이엔피가 한국씨티은행을 상대로 낸 가처분 항고 사건에 대해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결정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출업체가 재항고를 포기해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유사한 키코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에서도 유사한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재판부는 "은행이 키코상품에 충분히...
붕괴 사건은 GS건설과 삼성물산간에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사면대상과는 관계가 없다. 법원에서 최종 결정이 나면 그에 따라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이 영업정지를 받을 경우 하청업체들이 줄줄이 도산위기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 무엇이 문제인가
건설업계가 꼽고 있는 최저가 낙찰제의 문제점은 ▲계약 수주를 위한 무리한 저가투찰 ▲저가 낙찰에 따른 부실시공과 경영환경 악화로 연쇄 부실과 도산 ▲건설현장 근로조건과 지방경기 악화 ▲입찰과정상 기업과 심사위원 간 유착 가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무조건 계약을 따내고 보자는 식의 입찰에 뛰어들어 공사를...
지난해 7년 동안 대구에서 상조업을 운영해 온 한 업주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채 폐업후 회원정보가 담긴 컴퓨터 하드웨어를 갖고 잠적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 수사결과 이 업주는 고객들이 낸 회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문을 닫고 축적한 회원 정보를 가지고 다른 사업체를 차리려다 덜미가 잡혔다.
이 회사 서비스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Y모씨는...
명성사건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던 김 회장이 불법으로 1000여억원 규모의 사채를 끌어들이다 탈세 및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된 사건이다. 기업도 도산하면서 그는 9년 7개월간 영어(囹圄)의 몸이 되면서 재계에서 사라졌다.
1993년 3월 가석방으로 사회로 돌아온 김 회장은 절치부심 끝에 태백산 폐광지역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다 2000년 11월 폐광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