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직무 종사자의 남녀 성비 편중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위원회가 한국금융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 및 수급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6개, 상호저축 2개 기관의 기술금융 인력은 남성 277명, 여성 19명으로 총 29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녀 성비로 비교하면 기술금융 인력 중 남성비율은...
금융권의 시간제 근로자 10명 중 9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업권 총 1506명의 시간제 근로자 중 남녀 성비는 각각 12.9%, 87.1%로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남성 시간제 근로자는 20대와 50대에 편중된 데 비해, 여성은 20~40대 고루 분포했다. 육아와 가정 상황에 따라 일을 그만두는 이른 바 ‘경력단절녀’가 이유라는 분석이다.
12일...
은행원 4명중 1명은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안인력들의 '월급봉투'가 가장 두둑했다.
금융권 '여풍(女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했다. 남직원들이 경영관리, 투자은행 등 주요직에 배치된데 반해 여직원들은 마케팅과 영업지원등 단순업부에 배치됐다.
◇연봉수준 男 > 女…30~40대 '항아리' 인력구조 = 12일...
대유그룹의 핵심 주력회사인 대유에이텍의 재무구조 안전성에 적신호가 포착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유에이텍은 지난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이 287.4%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기준 297.3%와 비교해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부채비율 수치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시트 등 부품 제조사인 대유에이텍의 부채비율은...
대유그룹은 자동차 시트를 제조하는 대유에이텍을 중심으로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제조하는 대유신소재, 자동차 알루미늄휠을 생산하는 대유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대유SE와 스마트저축은행, 동강레저 등 제조·금융·레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백색가전 업체 위니아만도를 인수,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그룹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자율 0%.’ 최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그룹 계열사로 등록돼 있는 회사와 자금거래 계약을 하면서 내놓은 공시 내용이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지난 2012년 그룹 지주사인 효성 지분을 처분하고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빠졌다. 이후 조현문 전 부사장은 동륭실업 지분만 보유한 채 로펌 활동을 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룹 경영을 놓고...
효성그룹은 국내 대기업 집단 중 총수 자녀들에게 지분과 경영권 승계가 많이 진척된 대기업 집단 중 하나다. 게다가 조석래 회장이 고령이고 건강상 활발한 경영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빠른 시일 내에 자녀들에게 모든 지분과 경영권이 승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룹 경영과 관련해 조현준 효성 사장 등 형제간의 갈등이 표면화되는 등 그룹 승계...
대원강업그룹은 1946년 설립된 대원철강(현 대원강업)을 모태로 출범했다. 1960년대 승용차용 스프링을 개발한 후 대원제강, 대원산업 등을 설립하며 자동차부품 전문그룹으로서의 면모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현재 스프링 제조에 사용하는 편강·형강 가공업 및 철강주조업, 시트부품업 등 자동차 스프링에 관한 국내 유일의 일괄생산 체제를 갖췄으며, 차량용...
허재철 대원강업 회장이 슬하에 아들이 없어 향후 대원강업 승계구도에 대한 향방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원강업은 지난 5월 말 기준 허재철 대원강업 회장이 지분 8.5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그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총 33.95%에 이른다.
눈길을 끄는 점은 최근 허재철 회장의 두 딸인 승원·수원씨가 지난 4월부터 두 달 동안 눈에 띄게 주식을...
신세계는 국내 대기업 집단 중 가장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는 그룹 중 하나다. 신세계그룹은 10년 전인 지난 2005년 말 기준 계열사 14개를 거느렸다. 자산규모(공정자산 기준)는 7조원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과 계열사 늘리기로 지난해 말 현재 계열사 29개에 자산규모만 2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새 그룹의 덩치가 무려...
최근 재계에서 차기 그룹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후계자 중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최고의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특히 정용진 부회장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그룹의 위상을 5년전과 비교해 5계단이나 뛰어 오르는 등 10대그룹 진입을 노리고 있다.
우선 신세계그룹의 총자산 증가율은 정용진 부회장의 공격적인 경영...
NICE홀딩스가 적자전환한 ‘ITM반도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주식 값을 높게 처준 것으로 나타나 그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ICE홀딩스는 지난 1월 ITM반도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증자에 따른 신주 주식수는 243만3452주이며, 지분율 변동은 없다.
기존 NICE홀딩스는...
◇나이스정보통신, 매출 1위… ITM반도체·EMK, 지난해부터 적자전환 ‘울상’ = NICE그룹은 지난 2014년 기준 전체 자산규모(국내법인)가 1조7876억원가량 된다. 국내법인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1조2640억원가량 된다. 계열사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전자결제서비스 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이 2255억17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냈으며, 신용조회사인...
두산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업력을 가진 대기업집단이다. 또 그룹 승계구도에서도 다른 그룹들과 달리 확고한 원칙의 경향을 대외적으로 표방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지난 승계구도를 보면 확고한 세 가지 경향이 나타난다. 세대별, 장자순, 60세 전후 취임·70세 전 퇴임이다. 이런 경향은 그룹 승계구도가 3세대로 넘어오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두산그룹 오너가의 형제별 학력을 보면 특정 학교의 동문회를 열어도 될 정도다. 그룹 내 경영수업 과정에서도 뚜렷한 공통점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학력에서는 모두 MBA 출신이다. 출신학교로는 뉴욕대가 가장 많다. 또 경영수업 과정에서는 30대에는 임원, 40대에는 사장 승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그룹회장직 첫 주자로 사촌형제간 최장자인...
한화그룹이 최근 삼성그룹과 빅딜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빅딜은 한화그룹의 승계구도와 무관하지 않은 대규모 거래라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화그룹이 이번 빅딜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한 한화종합화학(옛 삼성종합화학)을 지배하는 중간 지주사가 사실상 한화에스앤씨(S&C)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승연 회장 복귀와 함께 김동관 상무가...
한화에스앤씨의 실적이 그룹 승계구도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에스앤씨가 지난해 간신히 적자전환을 면하는 등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경우 지주사로 강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에스앤씨가 지주사로 전환될 경우 보유하고 있는 관련 법률에 따라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한진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작업에 나서면서 향후 승계구도 작업이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지분 승계를 위한 자금 마련에서 친인적 기업 ‘유니컨버스’가 지렛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진그룹이 한진칼과 정석기업 투자부문을 중심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작업에 나섰다. 앞으로 ㈜한진이 보유한 7.8%의 대한항공 지분과 유니컨버스가...
지난 4월 23일 오전 11시 한진칼 본사.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주력계열사 간의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수직화된 지배구조 완성을 위해 한진칼이 정석기업의 투자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조양호 회장이 한진그룹의 지주사 체제 완성을 위한 방점을 찍은 것이다. 특히 이번 흡수합병 결정은 지주사 체제의 방점인 동시에 승계구도를 위한 포석이다....
중흥건설그룹 내에서 시티글로벌은 ‘제2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 시티글로벌은 부실 계열사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룹 내 모회사인 중흥건설이 제1자금줄이라면 시티글로벌이 바로 그 다음을 잇고 있다. 시티글로벌은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의 차남 정원철 중흥종합건설 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