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불발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애초 축구협회는 아시안컵이 열리는 내년까지 재계약을 권했지만, 벤투 전 감독이 차기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까지 보장받길 원하면서 계약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전 감독은 “첫 대화를 나눴던 4월 협회는 우리와 계속 가기를 원했지만, 9월엔 계약 기간을 놓고 입장차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월드컵 전...
매체는 앞서 16일(한국시간)에도 “미흐니에비치 폴란드 감독의 향후 일정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없지만, 체자리 쿠레사 폴란드축구협회 회장이 재계약을 결심하지 않으면 미래가 불확실해질 것”이라며 “첫 번째 감독 후보가 등장했다. 그중 한 명이 벤투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이 제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전해졌다.
한 해설위원은 “무슨 얘기인지는 벤투 감독 본인만 알겠습니다마는 일단 겉으로 드러나 있는 것을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이라는 것들을 하는데 평가전을 이제 거의 다 우리 국내에서 하지 않았느냐”며 “국내에서 평가전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대한축구협회 수입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벤투 감독 입장에서는 유럽에 나가길 원했을 것”이라고...
그러면서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로 떠나기 전) ‘지금까지 같이 뛴 선수 중 여기 있는 선수들이 가장 자랑스럽고, 함께 해서 행복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그때 다 같이 울었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이 종료된 벤투 전 감독은 13일 조국 포르투갈로 출국, 한국 축구와 4년 4개월 동행을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애초 계획에 따라 오현규에게 △기본금 2000만 원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 무승부에 따른 1000만 원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 승리에 따른 승리수당 3000만 원 등 총 6000만 원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16강 진출에 따른 추가 포상금 1억 원은 지급되지 않는다.
오현규는 최종 대표팀 명단 26명에는 들지 못했으나 다른 대표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계약 조건에서 이견을 보이며 끝내 재계약은 무산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벤투 감독이 부임 기간 총 57경기를 치르며 35승 13무 9패를 기록, 대표팀 감독 중 단일 재임 기간 최다승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떠나기 전 대한축구협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우리 국민과 축구팬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논란이 일자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 언급되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협회 내 ‘국가대표 전력 강화 위원회’가 맡는다”면서 “아직 첫 회의도 열지 않았으며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이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를 경유, 포르투갈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벤투 사단인 4명의 코치도 함께 간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7일 대표팀과 함께 한국에 도착한 이후 가족과 함께 지내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신변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그는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12일 TV조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9일 경제인들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축구협회에는 광고협찬금과 같은 적립금이 많은데,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포상이 너무 적다"고 언급했다. 이날 만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HDC그룹 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 2013년 취임 이후 사재 수십억 원 축구 발전에 기부
정몽규 HDC그룹 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위해 20억 원의 추가 포상금을 내놨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정 회장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축구 대표팀을 위해 20억 원의 추가 포상금을 별도로...
만들어야 (축구협회가) 한 번이라도 더 고심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재성의 생각하는 감독의 제1 조건은 ‘철학’이다. 그는 “벤투 감독님을 보며 ‘이렇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변함없이, 똑같은 자세로 대표팀을 이끌어주셨고, 선수들을 신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감독님을 보며 선수들도 감독님에 대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24·전북)이 인터뷰 도중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곤란한 듯 답변을 거부했다.
조규성은 10일 KBS뉴스 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앵커가 “최근 사설 트레이너 관련 보도가 나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선수들 지원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조규성은 “어…”라며 당황한 듯...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어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일부 보도에 반박했다.
10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박동희 스포츠춘추 기자는 8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새 사령탑 기준으로 ‘연봉 10억 원 이하, 내국인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기자는 우선 벤투 감독이 재계약을 고사한 데에는 계약 기간에 대한 입장 차이가 결정적이었을 것으로 봤다. 벤투 감독은 4년 뒤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 기간 연장을...
클리오 어워즈는 칸 국제광고제 및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국제광고협회(IAA)가 선정한 세계 3대 광고제다. 지난 2014년부터 스포츠부문을 신설해 스포츠문화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모두의 드리블은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한 K리그의 이동 약자에 대한 접근 환경 개선 사업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 사업 중 하나다. 팬들이...
안 트레이너는 대한축구협회와 별도로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이번 월드컵에 참여했다. 선수단과 같은 숙소에 머물며 선수들의 몸 관리를 해줬다. 비용은 손흥민이 부담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협회가 채용하려면 물리치료사 자격증이 필요한데, 이분은 자격증 갱신이 안 돼있어 협회에서 채용할 수 없었다”라며 “다른 선수들도 이분에 대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ㆍ토트넘)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 안덕수 씨의 폭로 글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측은 “물리치료사 국가자격증이 갱신되어 있지 않아 채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예전 A 매치 때도 손흥민 선수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 역할을 맡았던 분”이라며 “협회가 채용하려면 물리치료사 자격증이...
그가 재계약을 고사한 이유는 계약 기간을 놓고 대한축구협회와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재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을 원했지만, 벤투 감독은 4년 뒤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 기간 연장을 원했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대대적인 폭로를 예고했던 안덕수 트레이너가 취재진의 연락에 불응하고 있다. 안덕수 트레이너는 축구 대표팀 귀국 전까지 SNS를 통해 폭로글을 이어갔다.
안 트레이너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축협과 내부 갈등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여럿 게재했다.
그는 '2701호의 결의'라는 피드글을 올린 후에도 "손에서 열이...
벤투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데는 대한축구협회와 계약 기간에 대한 의견 차 때문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브라질과의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이제는 미래를 생각할 때다”라며 “한국 감독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