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발생 3년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된다. 20일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 대중교통, 감염취약시설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시내에 마스크 의무화 정책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다만,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해당하며, 대중교통수단은 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도선, 택시, 항공기 등이다.
앞서 방대본은 지난달 23일 마련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방안'에서 △코로나19...
6%)를 기록하며 30% 밑으로 하락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17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13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공간에서는 권고로 조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완화되지만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한덕수 총리는 20일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오는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착용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사유를 “실내마스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계속해서 유지해야 할 시설로는 밀집도와 폐쇄성이 높은 대중교통(47.6%)이 1순위로 꼽혔다. 학교 및 보육시설(25.2%), 종교시설(13.5%), 실내 문화 체육시설(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에 대한 의견은 1월 중(39.4%), 정부 해제기준 충족 시(33.1%), 동절기 이후인 3월부터(27.2%)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발표 시점이 연휴 직전인 것과 지금까지 대부분 방역 조치들이 월요일을 기점으로 시행 또는 해제됐다는 점에서 연휴 후 첫 월요일인 30일이 유력한 해제 시점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다고 해도 과태료 처분 대상이 아니게 되는 것일 뿐 당국은 마스크 착용을 계속 '권고'할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에선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1단계 조정 시 의료기관·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
정 단장은 “우리가 네 가지 조건을 제시했고, 그중에 엄밀하게 말하면 세 개 반은 충족했다”며 “중국이나 주변국의 유행 강세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았다면 이번 주라도 마스크 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1단계 조정 시 의료기관·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
현재 환자 발생 안정화,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지표는 충족된 상태다. 위·중증환자의 경우 1월 1주차(1~7일)에는 597명으로 2.9% 증가했으나, 2주차에 감소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0시 기준으로 7일 평균 재원 중 위...
고위험군의 피해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먼저 마스크를 벗은 미국의 경우 100만 명 넘게 사망하고 의료시스템도 마비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없거나 의료시설·대중교통 등을 중심으로 의무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이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를 해제했다.
대만은 한국인들이 즐겨 방문하는 대표 여행지로 △무비자 입국 재개(22년 10월) △야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22년 12월) 등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해 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타이베이는 편리한 대중교통과 관광, 미식, 휴양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양국 간의 여행 편의성이...
마스크 의무 1단계 조정 시 의료·요양·복지·대중교통 등 고위험 필수시설을 제외한 실내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며, 감염병 등급(현재 2급)이 하향 조정되면 감시·신고·집계·격리기준이 완화한다. 김현준 질병청 차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정 등 일상회복을 위한 전환을 추진하되, 생활 속 방역수칙과 개인 일상 방역지침이 새로운 일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