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우조선해양 소액주주 119명을 대리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법무법인 한누리는 투자자들을 대리해 회사의 분식회계 책임이나 증권 관련 불법행위 책임을 묻는 데 특화된 로펌으로 알려져 있다.
한누리 측은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매수한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소송 참가자를 모집해 왔다. 조만간 추가 소송 참가자들을 모집해...
분식회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대우조선해양의 소액주주들이 단체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회사 소액주주 119명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한누리는 30일 대우조선과 고재호 전 사장,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총 41억여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송상현 변호사는 "1차 참가자를 모집해 소송을 제기한...
이날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잇따른 질의로 너덜너덜해지는 동안 같은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이날 국정감사의 최대수혜자는 권선주 기업은행장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기업은행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는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적었다.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이슈가...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의 거짓 진술은 고 전 사장이 연임을 위해 부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차 이사회가 열린 4월 24일은 고 전 사장의 연임이 좌절된 이후다. 그는 차기 CEO가 선정되기 전에 부실을 감췄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묵인 하에 부실을 감추기 위한 분식회계를 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박...
첫 질의 나선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대우조선 해양 부실여신에 대해 책임을 추궁했다.
민 의원은 “대우조선의 분식회계 가능성이 드러날 경우 회계감사를 실시했던 회계법인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향후 분식회계로 판명이 나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또 “대우조선의 주가가...
KDB산업은행의 분식회계적출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의 CEO가 교체되는 시기에 분식회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에 대한 미청구공사 금액에 대해 실태를 점검하거나 관리한 적이 없어 관리감독에 소홀했다는 주장이 함께 제기됐다.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분식회계 혐의가 발견되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 회장에게 "대우조선의 분식회계 가능성이 드러날 경우 회계감사를 실시했던 회계법인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냐...
홍 회장의 이례적인 국감 예행연습은 이번 국감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과 함께 산업은행의 관리 부실 책임론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홍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지만 대우조선 사태로 인해 총체적으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현 정부 들어 STX그룹, 동양그룹 등의 부실 처리를...
결국, 기업 구조조정이 산업은행에 자회사로 편입된 대우조선해양, 동부제철, 대우건설처럼 또 다시 산업은행이 구조조정 기업집단 계열사의 최대주주가 되는 사태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정책금융기관의 맏형 역할을 수행하며 대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해 왔던 산업은행이 대대적인 구조조정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우수한 인력집단 수출입은행, 비전문성 노출...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는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여부였다. 여야 의원들은 대규모 부실사태 및 분식회계 혐의가 짙은 대우조선에 대한 금감원의 회계시스템을 질책하고, 조속한 회계 감리 실시를 주문했다.
이날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진웅섭 금감원장에게 "금감원이 사전 예방적 감리활동을...
분식회계 논란을 일으킨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산업은행의 분식회계 적발 전산시스템을 실시한 결과, 분식혐의 최고등급인 5등급이 산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내부 규정을 근거로, 출자 회사이기 때문에 분식회계 전산시스템 적용에서 제외했다는 입장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부실사태와 함께 분식회계 의혹이 짙어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최근 5년간 단 한 번도 회계감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지금이라도 대우조선에 대한 정밀감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금감원 측은 분식 회계 관련 구체적 증거가 없으면 정밀감리를 시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산업은행이 STX프랑스 매각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을 은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시장에서는 STX프랑스 2대주주인 프랑스 정부의 압박에 자회사인 대우조선의 대규모 부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산업은행 출신의 고위 임원과 기업금융4실장을 각각 대우조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감사위원으로 파견했지만 3조원대 부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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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임 욕심 고재호, 3조 부실 숨겼다”
“3월 실적 반영 안받아들여” 전직 임원 증언으로 확인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해양플랜트부문에서 발생한 3조원대의 부실을 고의로 은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고 전 사장이 연임을 위해 분식회계를 했을 것이란 의혹을...
금감원의 조사에서 분식회계가 드러날 경우 대우조선해양은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을 뿐 아니라, 고 전 사장과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검찰이 고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고 전 사장과 산은의 분식회계 공모 여부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고 전 사장의 부실 은폐 의혹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인적쇄신을 위해 고문 해촉을 진행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는 “일반적으로 증권선물위원회가 감리위원회의 심의를 상당 부분 수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감리결과 방향성을 계기로 주가는 회복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라 연구원은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식회계 논란을 감안하면 추구 결ㄹ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로 얼마 전 대우조선해양이 엄청난 적자를 발표한 것도 사실상 분식회계에 가깝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수년간 멀쩡한 재무제표를 내놓다가 느닷없이 엄청난 규모의 손실이 적힌 재무제표를 아무렇지 않게 투자자들에게 내미는 상황에서 무슨 선진자본 시장을 논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는 수많은 공시가...
지난주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논란이 증시를 달군 데 이어 또다시 대형 분식회계설이 터지면서 동종업계 주가도 얼어붙었다. 계룡건설과 삼환까뮤는 지난주 각각 16.92%, 16.09%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한미반도체와 OCI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저앉았다. 한미반도체는 지난주 25%, OCI는 17.43% 하락했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한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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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2조원대 분식회계...‘국세청 최정예팀’ 못 밝혔나, 안 밝혔나
소득액 누락 십수억 추징뿐… 檢 고발 등 없이 종결
2조원대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과세당국은 이를 전혀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특히, 안진회계법인이 감사한 회계연도 2011년은 공교롭게도(?)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시점이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수주한 해양플랜트에서의 손실을 포함해 그동안 발생한 2조 원대의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안진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내린 감사의견에 대해 의구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