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얼룩은 지우고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답하면서 “불법에 대한 대처는 (조선산업을) 죽이기 위한 게 아니고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조선산업은) 우리의 경쟁력이 여전히 있는 부분이고, 기술...
정부와 청와대가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회계를 알고도 4조2000억 원의 나랏돈을 지원한 정황이 포착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작성해 지난해 10월 22일 청와대 서별관회의에 제출한 대우조선 관련 문건을 입수해 4일 공개했다. 당시 서별관회의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로 확정되면 자구계획을 통해 (성과급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데이터뉴스] 서울 평균 집값 8년 만에 5억 넘어
서울 집값이 평균 5억 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그러면서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엄청난 분식회계가 있었음에도 아무도 그 사실을 감시 못했다”며 “감사원은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산업은행을 감사했음에도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을 한 번도 지적하지 못했다. 감사원의 능력부족인지 아니면 대우해양이라는 권력의 비호를 받는 기관을 적당히 넘어간 것인지 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조조정...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4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고 전 사장은 재임기간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우조선이 매출과 이익금 조작 등을 통해 5조 4000억 원대의 분식회계를 벌이도록 지시하고 회사에 자금을 지원한 은행 등에 피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4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고 전 사장은 재임기간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우조선이 매출과 이익금 조작 등을 통해 5조 4000억 원대의 분식회계를 벌이도록 지시하고 회사에 자금을 지원한 은행 등에 피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4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 전 사장은 재임기간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우조선이 매출과 이익금 조작 등을 통해 5조 4000억 원대의 분식회계를 벌이도록 지시하고 회사에 자금을 지원한 은행 등에 피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4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 고 전 사장은 재임기간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우조선이 매출과 이익금 조작 등을 통해 5조 4000억 원대의 분식회계를 벌이도록 지시하고 회사에 자금을 지원한 은행 등에 피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로 확정되면 자구계획을 통해 (성과급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산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성과급 환수의 법적 근거로 거론되는 경영평가 업무협약(MOU)에는 성과급 환수...
검찰은 구속된 남상태(66) 전 사장의 재임시절을 포함해 2006년 이후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규모를 확정하는 한편 대출사기와 부당 성과급 지급에 산업은행 연루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009년부터 부행장 출신 인사를 대우조선해양 CFO로 보냈지만 제대로 된 감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검찰은 고 전 사장이 재임 기간인 2012~2014년 사이에 대우조선해양에서 빚어진 분식회계(회계사기)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에 대우조선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김모 전 부사장은 고 전 사장과 함께 회계사기를 공모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됐다. 김 전 부사장은 회계장부에 생긴 문제는 사업 불확실성 때문에 저질러진 실수라고 주장했지만...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4일 오전 9시 30분에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고 전 사장은 2012~2014년까지 대우조선이 매출과 이익금 조작 등을 통해 5조4000억 원대의 분식회계를 벌이도록 지시하고 이 회사에 자금을 지원한 은행 등에 피해를 안긴 혐의 등을 받는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1일 분식회계로 논란을 일으킨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필요하면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조세탈루 혐의가 발견되면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실시할 의무가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임 청장은 2014년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 적이 있느냐는 국민의당...
검찰은 남상태·고재호 전 사장의 재임시절 분식회계 규모를 확인한 뒤 부실대출 등 사기 혐의와 성과급 배분 등 배임 혐의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우조선은 2013년과 2014년 모두 흑자가 난 것처럼 재무상태를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수천억 원대 적자를 보고 있었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009년부터 부행장 출신 인사를 CFO로 보냈지만...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30일 산은의 단기수익 영업이익이 흑자인 반면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나타내 분식회계가 아니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지적에 “구태여 변명을 얘기한다면 조선업의 경우 원가를 인식하는 게 일반 회계와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사안(대우조선해양 사태) 자체가 원채...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과 비자금 수사,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의 미공개 정보 이용 한진해운 주식 처분,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와 경영 비리 등도 연일 주요 뉴스로 나오고 있다.
이미 우리 사회 지도층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찾아보기 어려워진 것일까.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중세 말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에서 나온 말이다. 당시...
남 전 사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분식회계를 지시하거나 묵인한 사실이 있는지, 사장직 연임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인 사실이 있는 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오만 선상호텔 사업과 관련한 배임 의혹도 검찰이 확인할 부분이다. 조만간 남 전 사장의 재직시절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금융감독원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적발할 기회를 두 차례나 놓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금감원이 2013회계연도와 2014회계연도 회계감사보고서를 대상으로 장기공사계약의 수익 인식 문제와 영업이익 부풀리기를 테마감리 주제로 정했으나 대우조선해양을 테마감리 대상 기업에 선정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홍 부총재의 휴직은 이 같은 논란에다가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회계 사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오면서 책임론이 불거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일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홍 부총재와 관련한 질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해당 사건을 충분히 들여다 본 증권 전담 재판부에서 선고받는 게 더 적합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STX조선해양 소액주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재판장 이은희 부장판사)와 민사17부(재판장 김경 부장판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소액주주 사건도 계류 중이다. 두 사건은 분식회계 방식이 거의 유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